올해 24살인 고민많은 여자입니다. 지금 하는 일은 병원에서 간호사 일 하구 있구요.
요즘 들어 친구들의 소리에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점점 변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24살에 현재 한국타이어 생산직 기술팀에서 근무하구있고요
만난지는 이제 3년째 되어가고 남자친구가 한국타이어 근무한건 1년 조금 넘었네요.
근데 요즘 들어 친구들의 뒷 이야기로는 제가 공돌이를 만난다는 소문에 너무나 신경이 많이쓰입니다.
억지일수도 있지만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 남자친구구요. 남자친구 또한 저에겐 너무나 잘해줍니다.
예전엔 남자친구가 취업을 하고 또래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연봉을 받으며 근무한다는거에 좋았지만
요즘엔 친구들의 얘기에 너무 익숙해져인지 만나도 그저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식어가는건지
친구들은 자기 남자친구 동부화재 영업사원으로 뽑혔다느니 정장입은 모습 보니 너무 멋지다는둥
어느순간부터 친구들 만나면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 조차도 창피해서 꺼내질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본인이 요리하며 운영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꼭 차리겠다며 요즘 매일 야간에 근무하고
쉬는날도 출근하는 모습 보면서 한곳으론 안쓰럽지만 한곳으로는 나에게 너무 무신경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너무나 드네요. 회사 다니는 순간부터 재테크에는 관심도 없던 남자친구가
적금이니 펀드니 뭐 이런 얘기도 가끔 꺼낼때마다 너무 이질감이 들기도 하구요.
친구들하고 만나서 친구들 남자친구 얘기 듣다가 보면 제 남자친구가 공장에서 일한다는 창피한 생각에
그저 고개만 떨구기 일쑤입니다. 한번은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던적이 있었는데
제 남자친구 친구들에게 그 소식듣고 회사까지 중간에 조퇴하고 작업복 그 상태 그대로 나타나더군요.
그렇게 멀리서 병원까지 달려와준 남자친구 보니 눈물이 쏟아질 정도로 너무 고맙더라구요.
이 남자 내가 모든걸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달려오더군요.
근데 제 친구들은 남자친구의 복장을 보더니만 인상이 심하게 구겨지는 모습 보니 아무리 주변 눈을 신경
안 쓴다 해도 남자친구의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보고 나니 저 또한 부끄러운 마음이 조금 들더라구요
이 남자 저에게 너무나 모든걸 쏟아주는 남자입니다. 근데 주변 친구들이 너무 이러한 반응을 보이니깐
사람은 들으면 익숙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요즘엔 남자친구를 무의식적으로 피하는것 같습니다.
제 남자친구 계속 만나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여러분들 생각 또한
듣고 싶어서 이렇게 어렵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