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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 시크한 엄마의 요절복통 에피소드 19

앙팡 |2011.03.25 15:27
조회 193,690 |추천 769

1편-http://pann.nate.com/talk/31038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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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 - http://pann.nate.com/talk/310961854 

17편 - http://pann.nate.com/talk/310983530 -동생편

18편 - http://pann.nate.com/talk/310999684

19편 - http://pann.nate.com/talk/311023671

 

 

 


제 글이 어플로 나와서요ㅋㅋㅋㅋㅋ

대단한 글도 아니고 인기 없어서 애써 만들어 주신 분한테 죄송한 상황 벌어질 것 같은뎈ㅋ

아무튼 소장하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주소 남겨놓고 갈께요 ㅋㅋㅋㅋㅋㅋ

http://market.android.com/details?id=com.sukoyo01

 

 

 네이트온, 일촌신청 모두 안받습니다 ^^ 죄송합니다

-------------------------------------------------------------------------------------------

1

나 어젴ㅋㅋㅋ 너무 웃긴 일이 있어서... ㅋㅋㅋㅋㅋ

쓸께요 ㅋㅋㅋㅋㅋㅋ

 

 

 

 

어제 나는 버스에 앉아서 핸드폰으로 쪽지에 답을 해드리며 집으로 가고 있었음.

댓글도, 쪽지도...... 사랑   엔돌핀 팍팍 돌게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당 >_<

 

 

 

아무튼 그렇게 버스에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하면서 집에 가고 있었음.

 

 

 

 

근데 내 옆에 어떤 남자 분이 앉으셨음 ㅋㅋ 나는 별로 신경 안쓰고 계속 쪽지에

답장을 날리고 있었음.

 

 

 

 

 

근데 ㅋㅋㅋ얼마정도 후에 옆에 분이 ㅋㅋ 핸드폰을 보시면서 ㅋㅋㅋ

 

"아 미친ㅋㅋㅋㅋ 촌트 미친ㅋㅋㅋㅋㅋ 아 개 미친ㅋㅋㅋ 아 슈발 미친ㅋㅋㅋ" -남자분

 

 

 

을 연발하셨음.

 

 

ㅋㅋㅋㅋㅋㅋㅋ 난 ㅋㅋㅋ 그냥 ㅋㅋ 그 분이 웃는 게 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나도 창 밖에 보면서 인중 늘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분이 ㅋㅋㅋ 막 웃으시더니, 갑자기 전화를 받으시는 거임 ㅋㅋㅋ

 

 

 

 

 

"어 읽었엌ㅋㅋㅋ 촌트 웃겨 ㅋㅋ 슈발 ㅋㅋ 앙퐝인가 퐝퐝인가 이년 뭐냨ㅋㅋ?" -남자분

 

 

 

 

 

 

 

 

..................................................... 방긋  엄마 미소 짓고 있다 그대로 굳음

 

 

 

나는 숨을 죽이고 ㅋㅋㅋ 그의 말을 엿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요ㅋㅋ

고의는 아니였구욬ㅋㅋ 버스에 있는 사람 거의 다 들었을 거예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너무 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은 또 ㅋㅋㅋㅋㅋ

 

 

 

 

"그래 ㅋㅋㅋ 슈발ㅋㅋ 이 년 조카 인생잌ㅋㅋㅋㅋㅋㅋ 개 불쌍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방구 먹었댘ㅋㅋㅋㅋㅋ그것도 여덟방ㅋㅋㅋㅋ 아 슈발ㅋㅋ 미친ㅋㅋㅋㅋ" -남자분

 

 

 

 

............. 그 개불쌍한 년이 당신 옆에 앉은 접니다...........................

 

 

 

 

ㅋㅋㅋ 나는 진짜 ㅋㅋㅋ 너무 당황스러워 가지곸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아예 후드 모자 뒤집어 쓰고 고개를 파묻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분이 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ㅋ 슈발 ㅋ 촌트 골때리는 년이얔ㅋㅋ 아 ㅋㅋ 버슨데 사람들 졸라 쳐다봨ㅋㅋ" -남자분

 

 

 

 

 

모두가 당신을 쳐다 볼 때 당신을 쳐다 볼 수 없던 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 나 얘한테 ㅋㅋ 쪽지 보낼랰ㅋㅋㅋㅋ 술 약속 잡히면 너 부름ㅋㅋㅋ " -남자분

 

 

 

 

 

ㅋㅋㅋㅋㅋㅋㅋ 전 남자랑 술 안마셔욬ㅋㅋ 따로 밖에서 만날 생각도 없습니다 ㅋㅋㅋㅋ

전 언니들의 딸랑이 인것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 이 분이 ㅋㅋㅋㅋ 전화 끊고 ㅋㅋㅋㅋㅋ

 

 

 

 

"아 조카 웃었네" -남자분

 

 

 

 

하면서 좀 민망한지 헛기침하고 자세 고쳐 앉으시다 팔꿈치로 내 어깨 날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이 놀라서 죄송합니다 하는 데 ㅋㅋㅋ 자는 척함 ㅋㅋㅋ 자는 척 하는 데 눈물남ㅋㅋㅋㅋㅋ

아 너무 아팠어요.. 진짜 .... 불주사 맞은덴데.

 

 

 

 

 

근데 그 분 나랑 같은 아파트 단지 에서 내림ㅋㅋㅋㅋ

ㅋㅋㅋㅋ 심지어 주민이었엌ㅋㅋㅋㅋ ㅋㅋ 집에서 씻고 나와서 쪽지를 확인 했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맞는 지 아닌지는 모르겠음 ㅋㅋㅋㅋ

 

 

 

"친구가 읽어보래서 집 가는 길에 읽었는데 ㅋㅋ 님 너무 재밌네용 ^^ ㅋ

 실례가 안되면 언제 술 한잔 해요~ 술은 제가 쏠께영 ~ " -남자분

 

 

왜 자꾸 나만 보면 ㅋㅋ 술을 쏜다는 분이 많으신 거지.. ㅋㅋㅋㅋㅋ

전 이 판으로 언니들 외에 다른 분하고는 만나지 않을 거고 일체 술 안마십니닼ㅋㅋㅋ

아 나 주당아니예욬ㅋㅋㅋㅋㅋㅋㅋ 몰아가지마세요ㅠㅠㅠㅠㅠ 

 

아무튼 진짜 그 분인지 동네 친군지 해서 홈피 들어갔음

근데 그 분인지 아닌 지는 모르겠음. 사진이 없으셨음.

 

아무튼 ㅋㅋㅋㅋ 그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오는 버스 타신 분. ㅋㅋ

반가웠습니닼ㅋㅋ ㅋㅋ 이게 바로네이트의 힘ㅋㅋㅋㅋㅋㅋ

내가 ㅋㅋㅋ 이렇게 ㅋㅋㅋㅋㅋ 겪어 볼 줄은 상상도 못함 ㅋㅋㅋㅋ 

 

아무튼 기분 나빴다는 게 아니고 ㅋㅋㅋ  신기하고 ㅋㅋㅋ 나도 진짜 많이 웃음

인중을 너무 늘리면서 웃음을 참아서 그런지 지금도 인중이 너덜너덜함.

 

 

 

 

 

2

우리 언니는 내가 이걸 쓴 다는 걸 아주 처음 부터 알았는데 숨기고 ㅋㅋㅋ

거의 끝에 가서 나한테 말해준 거 였음 ㅋㅋㅋㅋ 13- 1인가 2인가 쓰기 전 쯤엔가 ㅋㅋㅋ

언니가 ㅋㅋㅋ 나한테 말을 걸어 왔음.

언니가 있는 나라랑 여기랑 거의 시차가 엄청 남.

 

 

그래서 여기가 오후 4-5시 쯤에 언니는 출근해서 네이트 온을 할 때가 잠깐 있음

그래서 잠깐 ㅋㅋㅋ 얘기를 나누기도 하는 데 ㅋㅋㅋㅋ

 

 

 

언니가 그날은 먼저 말검

 

 

 

 

"야 ㅋㅋㅋㅋㅋㅋㅋ 말해봐 ㅋㅋㅋㅋㅋ 음흉" -언니

 

"뭘"-나

 

 

"ㅋㅋ 삼남매에 시크한 엄마, 딱 우리 집 각이 나오는 데 ㅋㅋㅋㅋㅋ " -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고 싶나봐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죽고 싶나봐 ^^ " -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ㅋㅋㅋㅋㅋㅋㅋ 쳐 웃네 ㅋㅋㅋㅋㅋ 죽고 싶나봐 정말 죽고 싶은 건가봐 ㅋㅋ " - 언니

 

 

"미안해.. " - 나

 

 

"ㅋㅋㅋㅋㅋㅋ 왜 더 웃어봐 ㅋㅋㅋ 더 웃어 보라니깤ㅋㅋㅋㅋㅋ ^^ " - 언니

 

 

 

"미안해.. 안쓸께.." - 나

 

 

 

"ㅋㅋㅋㅋㅋㅋ 다 써놓고 뭘 안써 ^^ ? ㅋㅋㅋㅋㅋㅋㅋ 웃어보라니까 ^^" - 언니

 

 

 

"칭찬도 있어.. 옹니 미안..." - 나

 

 

"ㅋㅋㅋㅋㅋ 칭찬 ^^ 너무 좋아서 눈물나 ㅋㅋㅋㅋㅋㅋㅋ 웃어 보라니까 ^^" - 언니

 

 

 

 

왜 자꿐ㅋㅋㅋ 웃으라고 하고 쳐 난리얔ㅋㅋㅋㅋㅋ슈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족"-나

 

 

 

 

ㅋㅋㅋ 비굴함? ㅋㅋ 어쩔 수없음 ㅋㅋㅋ 우리 언니를 이길 사람은 엄마 밖에 없음.. ㅋㅋㅋ

 

 

 

 

"아니 활짝 웃으라고 더 활짝 ^^ " - 언니

 

"음흉" -나

 

 

 

"아니, 더 힘차고 생기발랄하고 활발하게 웃어보라고" -언니

 

 

"부끄" -나

 

 

 

 

"야, 똑바로 웃으라고." -언니

 

 

"파안" - 나

 

 

 

 

"아니, 모자르다고. 더 활짝 웃으라고. 미친 것 처럼 활짝 웃으라고"

 

 

 

"흐흐" - 나

 

 

 

"아니. 더 활짝 웃으라니까 ? 아예 정신을 놓고 웃으라니까 " -언니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슈방 ㅋㅋㅋ전화를 하라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네이트 부탁인데 정신 놓고 웃는 이모티콘 하나만 더 만들어주세욬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갑자기 일해야 된다며

 

 

 

"야, 앞으로는 나 착한 이미지로 써라." - 언니

 

 

 

이러고 로그아웃함.

그래도 쓰지 말란 말을 안함 ㅋㅋㅋ 요즘에 들었는데 ㅋㅋㅋ 우리 가족 옛날 얘기 생각하면

웃는 것도 있고, 솔직히 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나 괴롭힌 거 인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쓸때마닼ㅋㅋㅋ 전화와가지곸ㅋㅋ 야 , 그건 내가 너무 나쁜 애 같잖아. 좀 순화시켜 표현해

라며 진짜 ㅋㅋㅋㅋㅋ 별 참견을 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언니 말을 무시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쓰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언니 사진도 막공개했음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내 판 처음부터 본 우리 김주원씨나 츄러스 언니 ㅠ

알잖아요 ㅠㅠ 나 사진 공개할 만큼 다 했잖아요 .. 이제 진짜 사진 공개 말 좀 그만 듣고 싶음ㅋㅋㅋ

나중에 한번 퐝 또 공개 할테니까 ㅋㅋㅋ 이젠 좀 에피소드만 좀 봐줘요 ㅋㅋㅋ

 

 

아무튼 언니가 ㅋㅋㅋ 엄마한테 이걸 말했나봄

 

 

 

 

근데 우리 엄마는 ㅋㅋㅋㅋ 내가 이걸 썻다고 1편이 처음 톡 된날 분명 보라고 계속 했음

 

"엄마 이것좀 보ㅏ봐 ><" -나

 

"그래 우리 딸 잘했네." - 엄마

 

 

 

 

잡지 보면서 무미건조하게 대답함. 결국 끝까지 안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 전엨ㅋㅋㅋㅋㅋ 언니가 엄마랑 통화하는 걸 들었음 ㅋㅋㅋㅋ

 

 

 

"그냥 냅둬 ㅋㅋㅋ 지 취미생활인데 니가 왜 불쌍한 애를 자꾸 기를 죽여." -엄마

 

 

 

 

 

 

.................

 

 

 

 

 

방긋 그거 나지....?

 

 

 

 

 

 

 

방긋 엄마가 말한 그 불쌍한 애 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만 끝까지 이거 안보고 ㅋㅋㅋ 내 동생은 가끔 ? 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바빠서 얼굴을 제대로 못봄. ㅋㅋ 아무튼 이걸 진짜 오질나게 챙겨보는 언니만이 존재함

ㅋㅋㅋㅋㅋ 앞으로 언니 얘기 많이써도 ㅋㅋㅋㅋ 불쌍한 애라고 생각하고 봐주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너무 행복한데 눈물난다... 하아....

 

 

 

3

우리 가족이 등산을 갔을 때 임.

 

 

 

우리 엄마 운동 되게 잘함. 수영도 뭐 달리기든 아무튼 좋아하고 잘함.

그 날도 우리가 일요일날 다같이 뒹굴 거리는 데

엄마가 우리한테 뒷산으로 등산을 가자고 함.

 

 

근데 우리 뒷산이 얕은 코스로 하면 정말 산책할 맛이 남

 

 

 

근데 엄마가 초이스 한 데는 지옥 코스 였음 ㅋㅋㅋㅋ

 

 

 

진짜 올라가다가 ㅋㅋㅋ 언니랑 나랑 ㅋㅋㅋㅋ 진짜 숨막혀 죽을 뻔 ㅋㅋㅋ

 

나는 입다물고 올라가고 언니는 계속

 

 

 

"아니 엄마, 도대체 다시 내려 올 산을 왜 올라 가는 거야 ? 재미도 없고 이게 뭐야." -언니

 

 

 

 

ㅋㅋㅋㅋㅋㅋㅋ 난 아무 말도 못할 만큼 숨 넘어 가고 있엇음ㅋㅋㅋㅋ

 

 

 

"야 둘째, 너도 무슨 말 좀 해봐." - 언니

 

 

 

 

미앙 엉니 ㅋㅋ 숨이 막혀서 아무말도 안나왕 ^^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그런 언니한테

 

 

"산은 인생의 배움이 있는 곳이야. 정직한 곳이지. 올라간 만큼만 보여주니까. 높이 올라갈 수록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거고, 낮게 올라 갈 수록 그 정도 밖에 못 보는 거야. 그러니까

 쉬지 말고 부지런히 올라가." - 엄마

 

 

진짜 ㅋㅋㅋ 언니한테 ㅋㅋㅋ 엄마는 계속 ㅋㅋ 인생의 배움을 연발하며 ㅋㅋ 빨리 올라가라고함ㅋㅋ

 

ㅋㅋㅋㅋㅋㅋ 막내는 원래 ㅋㅋㅋ 산에 가면 날라다님 ㅋㅋ 날다람쥐 ㅋㅋ 막 뛰어다니고 ㅋㅋ

진짜 ㅋㅋㅋ 등산 진짜 잘함 ㅋㅋㅋㅋ 주머니의 손 넣고 휘적휘적 올라감 ㅋㅋㅋㅋㅋㅋ

어느순간 보면 지혼자 정상 다 가서 쉬고 있음 ㅋㅋㅋㅋㅋ

 

 

언니는 툴툴 대며 올라가고 ㅋㅋㅋㅋ 난 기어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한 시간 올라 갔나 ㅋㅋㅋ 엄마가 안 보임 ㅋㅋㅋ

 

앞서 걷던 동생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쳤는지 뛰어 내려옴 ㅋㅋㅋ

언니랑 나랑은 ㅋㅋ 중간에 바위에 앉아서 쉬고 있었음 .

 

 

 

 

"누나, 엄마 못 봤어 ? " - 막내

 

 

 

"엄마 먼저 올라 간거 아니야  ?" - 언니

 

 

"아니 위에 없는데" - 막내

 

 

 

 

헐.. 우리 삼남매는 막 뛰어 내려감.. 날다람쥐보다 내가 더 빨리 뛰어내려갔는데 ㅋㅋㅋ 그건

내가 나를 통제 할 수 없어서 ㅋㅋ 풀린 다리가 ㅋㅋ 지맘데로 저절로 내려감 ㅋㅋㅋㅋㅋㅋ

 

내려가다가 엄마 봐도 ㅋㅋ 그냥 조카 빨리 지나칠 스피드 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 우리 삼남매가 ㅋㅋㅋ 막 내려 가는 데, 저기서 엄마 ㅋㅋㅋㅋㅋ 등이 보임 ㅋㅋㅋ

근데 ㅋㅋㅋ 엄마가 ㅋㅋㅋ 올라오는 게 아니라 내려 가고 있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ㅋㅋㅋㅋ 엄마!! 를 외치며 막 뛰어 내려감 ㅋㅋㅋㅋ

 

 

 

"엄마 !! 왜 내려가 ? 어디 다쳤어 ? "  - 막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엄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만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려고 ㅎㅎ"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 그럼 말이나 해주던갘ㅋㅋㅋ 우린 올라가고 있엇는뎈ㅋㅋㅋㅋ

근데 언니는 또 억울 했는 지 엄마한테 쏟아냄

 

 

"높이 올라간 만큼 볼 수 있다며 ! 산은 올라간 만큼만 보여 준다며 !! " -언니

 

 

 

 

그러니까 엄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원래 딱 그만큼만 보려고 올라 간거야. " -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힘들다고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서 내려 가야 겠다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그렇게 말을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다시 묵묵히 내려감

ㅋㅋㅋㅋㅋㅋㅋ 언니 혼자 ㅋㅋ 기막혀 하고 ㅋㅋㅋ 나는 또 ㅋㅋㅋㅋ 엄마를 앞지르는

최고의 스피드로 내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지혼자 걷고 있었음 ㅋㅋㅋ 멈출 수 없어 ㅋㅋㅋㅋ

 

 

 

내 앞에 ㅋㅋ 내려 가던 아저씨가 ㅋㅋ 다다다다 달려 가는 나를 보면서 놀래 가지고 ㅋㅋㅋ

나보다 더 빨리 막 뜀 ㅋㅋㅋ 근데 결국 내가 아저씨 앞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죄송합니다. 엄청 놀라신 것 같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날 이후 엄마는 등산 가자는 소리 안함.

 

 

 

 

4

이건 막내 고등학교 때 였음.

 

엄마는 비가 오거나 그럴 땐 야자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우리를 데리러 나왔음.

근데 그 날은 비 온다고 아침에 방송도 나왔는데 막내가 학교에 우산을 안가져 갔나 봄

 

 

 

 

그래서 엄마가 막내네 학교에 가서 선생님한테 우산을 주면서 막내 한테 전해 주라고 부탁하고

뭐 음료수랑 이것 저것 해서 놓고 엄마는 엄마 약속을 갔나 봄

 

 

그러니까 엄마가 그 때 까지 못 데리러 올 것 같아서 미리 우산을 건네 주고 갔던 거임 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마침 집에 일찍 들어와서 누워 있는 데 엄마 한테 전화가 왔음.

 

 

 

 

"아무래도 막내 우산 주고 오긴 했는데, 그래도 니가 마중 좀 나가 봐 . 집 앞이잖아." - 엄마

 

 

 

 

그래서 나는 어차피 살 것도 있고, 오랜만에 오는 길에 동생 맛있는 거나 사줄려고 지갑가지고

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

 

 

 

학교 앞에서 동생을 ㅋㅋㅋㅋ 기다리는 데 ㅋㅋㅋㅋㅋ

저기서 체육복 입은 동생이 친구랑 우산을 같이 쓰고 오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 자세히 보이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친구랑 쓰고 나오고 있던 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양산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슈방 너무 웃겨 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나 우산 놓치고 ㅋㅋㅋㅋㅋ

고등학교 애들 막 쏟아져 나오는 데 혼자 바닥에 무릎 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양산이 ㅋㅋㅋ 막 레이스도 ㅋㅋ 심하고 ㅋㅋ 전체 꽃그림에다가 되게 ㅋㅋㅋ

얍삽하고 ㅋㅋㅋㅋ 아무튼 되게 공주 양산 처럼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슈방 ㅋㅋ조카 웃겨섴ㅋㅋ 동생 친구가 나한테 인사 하는데 ㅋㅋㅋ 또 무릎꿇음ㅋㅋㅋㅋㅋㅋㅋ

 

 

 

 

"얔ㅋㅋㅋ 너 ㅋㅋㅋ 우산ㅋㅋㅋㅋ 아니 그 양산ㅋㅋㅋ왜 그걸 쳐 쓰곸ㅋㅋ 슈방ㅋㅋㅋㅋ "

 

 

 

 

ㅋㅋㅋ 진짜 지나가는 옆 학교 애들 까지 내 동생 우산 다 쳐다봄 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쓰고 있던 우산 ㅋㅋ 일단 ㅋㅋ 동생 친구 같이 씌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내가 내 우산으로 들어온 지 친구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이거 써, 이거 차라리 둘이 쓰면 어디서 주워서 썼나 보다 하는데, 혼자 쓰면 미친놈 같애." -막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 으갸갸갸 침흘리면서 웃었음 ㅋㅋㅋㅋㅋㅋ

 

 

 

 

 

"아, 엄마가 담임한테 이거 주고 갔어.. ㅋㅋㅋㅋ 난 그냥 쪼끄마길래 누나껀가 했는뎈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양산 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엄마 뭐야......" - 막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막내보면서 진짜 미친 듯이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내 우산은 막내 친구보고 쓰라고 주고 ㅋㅋ 둘이 엄마 양산 쓰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집어 지긴 또 오질 나게 잘 뒤집 져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만 젖혀도 뒤집어짐ㅋㅋㅋㅋㅋ 양산이 뒤집어질 때마다 나랑 막내도 같이 뒤집어짐 ㅋㅋㅋ

 

 

 

결국 웃다가 ㅋㅋㅋㅋ 비 다 맞고 만신창이 되서 ㅋㅋㅋ 남매가 집으로 복귀함ㅋㅋㅋㅋㅋㅋ

집에서 ㅋㅋㅋㅋ 과자 먹으면서 티비 보던 언니 웃다가 떡실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양산은,,, 버려졌음... ㅋㅋ 내 동생 엄마한테 당당하게

"아 엄마, 왜 양산을 주고가!!! " - 막내

 

 

 

 

ㅋㅋㅋㅋ 라고 반항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양산이 ㅋㅋ 꽤나 비싼 거여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막내 더 혼남

 

 

비는 비대로 맞고 학교 에선 ㅋㅋㅋ 여자 양산이나 쓰고 집에 가는 애가 되고 ㅋㅋ

누나는 학교 앞에서 무릎 꿇고 비맞으면서 울면서 웃고 있고, 이유없이 혼이 나고 ㅋㅋㅋㅋ

그 다음날 몸살이 걸린 막내의 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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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완전 좋네요 ㅋㅋㅋ

오늘도 행복 하쎄요~ 좋은 하루 보내쎄요~ 흐흐

추천수769
반대수11
베플그남자|2011.03.25 19:38
아....제옆에있던 앉았던 사람이 앙팡씨였군요... 몰랐네요..........................하....................... ------------------------------------------------------------------------------ 아!! 베플됬네요...ㅋㅋㅋ앙팡님 죄송해요! 저 그 버스옆에있던 그남자아니에요...ㅠㅠ 저그냥 웃길려고했던건데... 정말죄송해요...!! 전 앙팡님 글정말로 좋...아...아 레즈가되는거? 아니 전 정말 앙팡님 팬이에요! 이렇게 글을써서 죄송해요! 댓글보니깐 진짜인줄아는거같아서 그런데 전그남자아니구요...!!! 앙팡님팬이에요!! 그것만알아주시면되요~ !! ㅎㅎ
베플래용♥|2011.03.25 1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어서 배앙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잉 베플이닼ㅋㅋㅋ 두번 읽어도 재밌엌ㅋㅋ아 또 배앙팡 ㅋㅋㅋㅋㅋㅋ 앙팡님 너무 좋아요 ^-^♡ 항상 응원할게요! 홧팅! 그리구 내 여자친구 래영아 사랑해~♥
베플ㅋㅋㅋㅋ|2011.03.25 19:56
언니 나 배에 식스팩 생길꺼같아 ------------------------------------------------------------------------- 와 엄마나 베플됬어 언니덕에 나몸짱댈듯^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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