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일단 이런글을 네이트 판에 쓰게 될줄은 몰랐지만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여러분들이
라도 좀 알아주셨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3 수험생을 언니로 둔 중3 학생입니다. 저희 언니는 실업계, 여자상업고등학교를 재학중인 상태입
니다. 그런데 어제 언니의 얘기를 들어보니, 두명의 선생님이 너무 싫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싶어서 들어보았더니, A라는 선생님은 특성화연구부장 이라고 했었는데, 저희 언니가
비록 실업계를 다니고 있지만 대학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매일밤 11시까지 하고 집에 와서 제가 잘때 또 스텐드를 키고 공부를 합니다. 그런 언니가 수행평가를 좀 더 잘 받기 위해서 이 선생님(저희 언니는 이 선생님의 과목을 듣지않습니다)의 과제를 수행해서(그 과제 자신에 대한 ppt를 만들고 발표를 하는것 이였습니다.) 발표를 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그런 저희 언니에게 학생들이 다 있는 곳에서 '야, 넌 그런걸 ppt로 만들어서 가지고 오냐, 차라리 내가 발로 만든게 더 잘만들었겠다.' '너가 그러고도 고3이냐, 초등학생이 더 잘만들겠네.' 라는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하였고, 저희 언니는 심한 상실감과 수치감을 느꼈지만, 선생님이니까 참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언니에게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반에 들어가서 대학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학생들을 조사한 다음, 그 학생들에게만 그런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일삼았던 것입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실업계라고 100%다 취업을 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B라는 선생님이 한분 더 있습니다. 이 분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이력서를 준다거나, 그런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뭐 삼성,LG뭐 이런 알아주는 대기업도 아니고, 그 계열에 부속되어 있는 그런 기업들도 아니고 그냥 취급 조차 해주지 않는 중소기업의 이력서들을 내밀면서, A라는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대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늘 이런 말을 일삼고는 한답니다. '어차피 너네 대학 가봤자 공부도 못하잖아, 그냥 취업해'
이게 선생님들이 학생에게 할 말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전 아직 고등학생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상식적으로 선생님들이 학생에게 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왜 존재합니까, 물론 지식과 정보를 나눠주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학생의 꿈을 도와주는것도 선생님들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 학생의 개성을 생각해서, 학생이 원하는것에 대해 조금의 노력을 해주지는 못할 망정, 강요가 말이 됩니까?, 실업계라고 해서 대학교를 가지 말란 법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인문계와 실업계 나누는게 그렇게 중요합니까?, 각자의 꿈을 생각해서 결정해서 들어간 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이런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두분 선생님들이 이 글을 볼리는 없겠지만, 언니의 얘기를 듣고 너무나 억울하고 답답한 심경에 이렇게 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