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g C
빅씨 (The bic C)는 말기암(흑색종)을 선고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가정주부의 통쾌한 반란을 그린 가족드라마이다.
간단한 줄거리를 보면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시청하기에 약간의 주저함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한 작품이기에 속는셈 치고 빅씨를 보기 시작했다.
1편을 보니 뭐~~ 그럭저럭.... 우리나라 드라마와 비슷하게 흘러가네...쩝
2편을 보니 어라~ 접근방법이 색다른데.... ?
3편을 보니 이거봐라~ 웃기네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4편부터는 이거 완죤 완소드라마다! 캐시(주인공)의 매력속으로 풍덩~
일단 뻔한 소재(말기 암)로 드라마는 시작된다.
그러나 기존에 내가 봐았던 전형적인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접근방법부터 다르다.
학교 선생님이자 평범한 가정주부인 캐시가 주인공이다.
진지함이란 찾아볼수 없는 아이같은 남편
말 드럽게 안 듣는 사춘기 중학생 아들
그리고 환경운동을 한답시고 노숙자로 살고 있는 오빠
이런 특이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주인공 캐시 주위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그녀는 두렵기만하다.
그리고 그녀는 다짐한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한 남편의 부인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해보지 못한
그리고 하고 싶었던 행동들을 맘껏하기로...
그러면서 이뤄지는 에피소드들이 소소한 웃음을 준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의 전체적인 내용은 암이라는 무거운 소재로 만든 슬픈 드라마이다.
그러나 드라마를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때가 더 많다.
그러면서 주인공 아줌마 (캐시)의 매력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그녀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아들을 남겨두고 먼저 떠나는 일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엄마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자식걱정과 자식을 위해 살고 있는 엄마의 모습!!
가족의 소중함과 그들의 일상은 전세계가 비슷한가보다.
사춘기 아들이 엄마의 병에 대해 아는 장면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사한마디도 없이 감정을 울컥하게 만드는 최고의 장면이다.
시즌 2에는 캐시가 예쁘게 잘 살아있을련지....
아니면 하늘나라로 갔을렸지....
시즌 2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