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 여자에요.. 3년사귀고 차였습니다.
4개월을 계속 매달리다가 ... 결국 그 사람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기게되었고 그렇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여자친구 생기고 일주일정도 있다가 제가 연락해서 한번만 보자고 사정사정 했지만 냉담한 반응뿐..
결국 저한테 남긴 마지막말 -징하다 징해. 이 말이 머릿속에 계속 맴돕니다.
차라리 잘됐다. 이제그만하자..
여자가 생겼다고하니 정말 힘들었지만 예전보다 잘 정리가 되더군요. 정말 연락하면 안되는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연락안한지 정말 딱 한달째 되는 오늘 아침에. 카톡이 와있는데 그 사람한테 와있는겁니다.
정말 아무렇지 않은 어체로 '오늘부턴가 시험 시작이래며?' 라는 말..
앞 뒤 상황을 말하기엔 너무 길지만 제가 시험을 보는 입장인 상태에요. 오빠는 그걸 알고있고,,
카톡을 보는순간 이거 뭐지? 왜 연락했지? 어떻게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 아침부터..
별 생각이 다들다가.. 정말 잘 참고 있었는데 카톡에 뜨는 사진을 보니 울컥 하네요.
저는 오빠친구추가를 안해놔서 사진을 안보고 있었거든요..
답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연락하는순간 제가 또 흔들릴거 같아서요.
그리고.. 오빠를 원망하는 마음이 아직은 많이 남아있어서..
무슨 생각으로 보낸걸까요.
내가 시험 잘보나 궁금했나? 정말 생각없이 아무고민없이 쉽게 연락한걸까? 고민하고 연락한걸까?
정말 시험이 궁금했나 내가궁금했나 뭔가 연락해서 어쩌자는거지,,?
그 뜻을 알아서 뭐 어쩌겠다는건 아닌데.. 그냥 무슨생각으로 이런연락을 한걸까 하루종일 신경쓰이네요.
답장은 안했으니 이제 연락은 안할거 같네요. 내가 자기 연락을 씹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을거에요..
한번만 만나달라고 마지막까지 완전 구질구질하게하게 끝냈는데......
연락이 오긴 오네요. 안올줄 알았는데.
근데 그렇게 기다렸던 연락인데도 생각처럼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