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그었습니다 여관에서..
시간도 저녁 8시에 그었습니다 그럼 14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피가 다 빠져나오면
죽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여관에서 이틀을 지내면서 술을 먹고 손목을 그었습니다.
문득 그때 전화가 걸려옵니다.
동생이었습니다. 오빠 지금 혹시 다른 생각 이상한 생각하는거 아니냐며
자기도 죽겠다고 합니다. 아니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다시 또 그을려던 찰나
부랄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저죽으면 자기도 죽겠답니다. 저 죽으면 다 필요없답니다.
그렇게 전 눈물을 한시간동안 흘리며 피를 막았습니다. 아직도 왼쪽 손목이 아프고 따갑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모르게 번호를 바꾸었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더군요.
그래서 가장 쉬운방법은 15층에서 뛰어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유서를 책상에 올려놓은채
15층으로 올라가려고 나갈려던 찰나에 어머니가 제 여자친구가 바람핀 사실을 알고 난후 흐느끼시던게
생각이 나면서 저도 모르게 주저앉아서 아파트 복도에서 울어버렸습니다.
지금요? 부랄친구와 동생이 항상 옆에서 웃게 해주려고 애쓰고 밥먹어야한다며 먹여보지만
전 지금 시체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몸은 몸대로 망가졌고 역류성 식도염때문에 명치쪽이 계속 쓰라리고
아픕니다. 병원에 가보았더니 몸이 많이 약해졌다며 결핵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친구가 그럽니다. 자기는 제 여자친구가 5일만에 번호를 그남자랑 같은 번호로 맞추는거 보고 알겠다고
애인이 있던 남자한테 빠져버려서 그렇게 저를 버리고 갔으면 백프로 후회해서 너한테 다시 돌아올거라고
딱봐도 그남자는 욕정으로 제 여자친구한테 접근한거 같은데 제 여자친구가 정신 못차리고 빠져버렸으니
쉽게 준 마음 쉽게 바꾼 번호만 봐도 알겠다고 하더군요. 후회하고 자신이 더 아파해서 돌아올거라고 하더군요. 대게 보면 사귀고있다가 바람펴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거의 그렇다고 하더군요. 사랑하는 사람두고 또 다른사랑을 하려면 이미 준 마음 다시 줘야하는데 진실한 사랑이 못되고 결국 다시 생각나서 돌아오게된다는 그런이유였습니다.
저요? 지금 시체나 마찬가지입니다. 가야하니까 버스타고 누가 먹으라고 하기전까지 밥도 못먹습니다.
사람들은 어디 아픈거 같다고 하고 저는 상처만입고 가슴만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동생이 그럽니다. 아프고 지금보다 더 아프고 힘들다보면 마음이 차갑게 변할거라고 아무 감정도 못느끼고 아무런 아픔도 못 느낄정도로 차갑게 변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저를 두고 제 여자와 그나쁜자식이 모텔에서 몸을 섞고 관계를 하는 생각이 계속들고 제여자가 항상 옆에서 말하고 같이있고 웃어주는 것 같은 환상이보입니다.환청도 들리구요.
얼마나 이 죽고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움을 참아내야할까요.
가슴이 쓰라리고 멍할뿐인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다시 죽고싶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죽고싶어집니다.
유서도 버리지못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아프고 눈물흘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