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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동갑남친 길들이기 2탄★★★

짱군 |2011.04.01 02:27
조회 5,118 |추천 35

안녕하세요 판 독자여러분!

  

기다리던 점심 시간인데 밖에 비도오고 날씨도 안좋고

오늘 직속 상사가 출장을 가서 눈치안보고 편하게 2탄을 써볼라고요. 

 

저도 다른분들처럼 (저만 그런가?)

그냥 올리면 톡되는줄 아는 그런 환상을 갖고 자고 일어나서 봤는데 

 

으응?

 

댓글 3개 추천 5개가 얼마나 큰힘이되고 기분이 좋던지.

저 정말 소박한 여자인가봐요.

  

1탄 http://pann.nate.com/b311067634

 

그럼 혹시라도 다음편을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고고곡합니다~!

 

 

 

유행에 발맞춰 음슴체....

 

 

  

지금부터 편이상 그아이를 이쓴이라고 부르겠음.

지난편에 제이슨처럼 매너를 보여줬기에..

 

 

그럼 19일수도 있는 키스 장면부터 다시 감정잡고.....

 

 

그렇게 돌출된 입술로 나에게 돌진하는 입을 난 막을 수없기에

머리속에서는 별별 상상을 다하면서

 

 

걸스데이 반짝반짝 노래처럼 내 입술은 반짝이지도 않았고

우리사이는 머 멀어지고 두렵고 할 사이도 아니고

음 그럼 모든 걸 내려 놓자.....

 

 

하지말지 마마마마마 가지마 마마마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히치에서 윌스미스 옵화가 알려준거처럼 (난 키스를 영화로 배웠으니까)

남자가 90프로 오면 난 10프로 갈라고하는데

  

이미 시속 150 키로로 돌진하고 있기에 내가 가고말고 할것도없이

그냥 그분이 내입술을 흡입하는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첫키스 머 원래 이런거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콤하면서 먼가 설레고 막 떨리고......

다 집어치우고.

  

종소리도 들리지 않았음.

담배맛만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소리와 달달함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이쓴이도 키스를 글로 배웠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단계 입술로 돌진

2단계 접촉

3단계 그것을 .....

4단계 그렇게....

5단계 분리

  

그 아이도 아무리 첫키스라지만

정말 첫키스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첫키스를 마치고 그아이도 뻘쭘하게 날 보고

난 더 뻘쭘하게 그아이보고 그냥 서로 유체이탈된거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쉽게 아주 쉽게 확신없다고 했던 말은 또 안드로메다로 보내고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날이 1일째.

 

그렇게 사귀게 됐는데

이쓴이는 사실 여자사귀어 본게 내가 처음이라고 함.

  

내가 봤을때는 여기저기 마니 찔러보고 한것 같으나 아마 글로배운 연애실력이라서

실전에서 적용이 잘 안되었던게 아닌가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그건 다 좋은데 이쓴이가 톡특한 성향이 있었음.

이 아이 취미가 모든 드라마 섭렵하기.....

정말 미국에서 자란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국 드라마를 모두 쓸어서 보는게 유일한 낙이었음.

  

그런데 그냥 드라마를 보고 즐기면 머 괜찮겠지만 이 분께서는 연애를 당췌하지 못 해보셔서 그랬는지 드라마에 나오는 말이나 캐릭터를 많이 따라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전화 통화할때도

 

"어디야?"

  

"니 마음 속"

 

이런 오글 거리면서도 조선시대에도 안했을 법한 말을 그냥 다 해보고싶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주말에 만나기로 해놓고 갑자기 못만난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난 쫌 삐져서 학교 식당간다고 하고 나왔는데 방에 와보니 문앞에 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소소한 이벤트? 아니면 써프라이즈 같은걸해주고 본인이 아주 매우 만족해 하시는 분임.   

나를 기쁘게해주는거도 좀 있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걸 자기가 하는게 뿌듯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발렌타인데이가 됐음.

  

미국에서는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거가 아니고 그냥 서로 좋아하는 사람한테 주고 그러는데

그날 또 만나서는 아무것도 준비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난 또 쿨하게 괜찮다고 했는데 머 쫌 섭하긴했지만 이 아이가 진짜 쉬지않고 전화통화를 하는거임.

나 피해서 몰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 설마했는데 이쓴이와 나가서 저녁먹고 들어노니까 방문에 꽃바구니랑 앙증맞은 인형이랑 그 발렌타인데이 축하한다는 머 그런 풍선달린게 떡하니 와있는게 아니겠음?

  

와우!

 

이런 느낌이군아.

꽃다발 받고 써프라이즈 받고하는 느낌!

  

구름위를 둥둥~~~하는 기분이 이런거군아 했음.

 

이순간엔 하희라 언니 안부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써프라이즈도 잘해주고 이벤트도 나름 마니 만들어주고 드라마 따라하고 영향 받는게 나쁜것만은 아니네......

  

라고 생각했지만

 

이쓴이가 여기서 크게 실수한점이 있었음..

 

그건 바로 나쁜남자 컨셉으로 잘 못 잡은거임.

  

연애한번 안봐서 나름 순수하고 그런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 잡은게 나쁜남자 컨셉인거임?

  

소지섭 강동원 원빈 옵화같은 얼굴을 갖고하면 그건 완전 매력 넘침! 완전 반할수도 있음!

 

그런데 이쓴이가 대뜸 나쁜남자 컨셉으로 가니 내가 당황을 안 할수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음...그런데 생각해보면 내가 곱게 포장해서 그렇지 어쩌면 그냥 잡은 물고기 밥안준다는 간혹있는 남자들의 성향이었는지도 모름.

 

말할때도 무뚝뚝 단답형

과한 애정표현 금지

하루생활 보고하고 설명금지

어디갈때 머할때 미리 말해주기 금지

  

조선시대사람이 오면 삐질정도로

 

남자가 하는일에 어디~~~

머 그렇게 여자가 꼬치꼬치~~~

 

개콘에 남하당 출신의원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여자가~~~

  

소는 누가 키우냐고만 안했지....

 

그렇게 그냥 한달 두달이 흘러 100일을 얼마 앞두고 드디어 사건이 터졌음.

  

이쓴이는 우리학교에서 기차로 한 30분 정도 걸리는곳에있는 학교에서 살고있었는데 서로 학교가 멀다보니까 주말에만 서로 왔다갔다하며서 데이트를 하곤했음.

 

그때 내 컴터가 고장이났다고 하니까 자기가 아는형이 잘고치니까 들고오라고함.

 

그당시 좋지도 않던 크고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나 혼자 걸어가서 기차타고 내려서 또 혼자 택시타고 이쓴이네 기숙사로감.

  

처음엔 기차역으로 데릴러오고

쫌 지나서는 택시타고오라하고 자긴 기숙사앞에 내려와있고

그 쯤엔 머 내가 혼자 방문 열고 들어가는 정도?

 

그렇게 금방 확 애정 식을 꺼면 그렇게 확 불타는거처럼 들이대지나 말지.

  

할튼 그렇게 해서 이쓴이네 방에 갔는데 그 컴터 잘고친다는 형아가 와있었음.

  

그런데 내 컴터는 그냥 켜두고 쫌 만지작하더니 둘이 노는게 아니겠음?

  

배고프냐고해서 괜찮다고하니까 둘이 초밥시켜먹고.

  

괜찮다고해도 권하는게 동방예의지국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이미 쫌 토라질대로 토라졌는데 한 9시쯤 되서 컴터는 고치지도 못하고 그 형아는 미안하다고 밥만 잘 드시고 가고 이쓴이랑 이제 좀 오붓하려나 하는데 갑자기 전화받더니 일 있다고 나가셔야한다고 함.

  

그 당시 이쓴이가 학교다니면서 방송쪽 일을 했는데 그냥 아는 피디형 일 좀 도와주는 정도.

 

그러면서 김태희랑 송혜교랑 머 내놓으라고하는 예쁜연예인들 얼굴은 실물로 보고 해서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아이인데 나랑 만나니까 내가 괜히 예민하게 질투 머 그런거 했던거같음.

  

아니 머 내가 질투하고 예민해한다고 그 언니들이 머 상관이나 함?

  

나의 존재 조차모르고

  

난 그냥 시청자인데.....

 

근데 생각해 보면 싫음.

내 남친이 그냥 동네 예쁜 언니들도 아니고 그렇게 예쁜 티비속 언니들을 만났다는거 자체가.

  

할튼 그형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가는거임.

 

 

으응?

 

 

그럼 난?

 

근데 이쓴이는 그닥 미안해 하지도 않고 아 미안한데 오늘은 일단 집에가고 나중에 전화할께 라고 간단하게 말함.

 

머 별거 아닌거 처럼. 

 

컨셉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자기도 모르고 그랬는지 상황이 그랬는지....

 

난 어쩜 그럴수가 있냐고 따지고 남친은 일인데 어떻게 하냐고 화내고 그렇게 서로 싸우기를 무한 반복하다가 이쓴이는 혼자서 그렇게 쓩 가버리고 난 다시 혼자 노트북가방 메고 택시타고 기차역에 도착했는데 이미 9시도 훌쩍 넘겨서 어둡고 춥고 무겁고 힘들고 배고프고 아주 난리도 아닌 상황에서 일이 터진거임.

  

그 기차역이 중간에 여러기차들이 섰다가는 곳이어서 각 다른 라인의 기차들이 잠깐 들리고 사람들이 갈아타고 머 그러는 곳이었는데 진짜 헷갈리게 같은 레인에 다른곳을 가는 기차가 1분간격으로 오는거였음.

 

물론 내가 잘 확인하고 탔어야했지만 워낙에 경황이없고 정신없었던 터라 그냥 그 트랙에 오는 기차를 덥석 탄거임.

 

그리고는 30분을 갔는데

 

 

으응?

 

 

정신차리고 보니 지나가는 역들이 처음 보는것들임.

  

그럼 빨리 내려야지 이건 머 내릴 기회도 없이 그냥 쭉쭉 달리는거임.

  

그렇게 1시간이 지나서 종점이라고 내리는데 정말 무섭게 생긴 흑인 몇명과 달랑 나.

 

지금도 어딘지 기억이 안나는데 안그래도 기차 몇번 안타보고 뉴욕에 막 와서 적응하고 있는터라

그당시엔 다시 돌아가는 방법이나 택시나 머 생각도 안났고 연락할친구 조차 생각안났고 그럴 칭구도 없었군아 참.........

 

할튼 그렇게 정신 빼놓고 울기 직전인데 갑자기 생각난거임.

 

싸운거고 머고 일단 전화하자.

 

 

"어디야?"

  

 

"왜!"

  

 

"나 지금 기차 잘 못 타서 모르는 동네인데

좀 데릴러 와줘 무서워 죽겠어."

 

 

"머? 그러게 잘 좀 보고 타지. 기다려바"

 

  

-뚝-

 

  

난 나 데릴러 오는 줄알고....

그래도 역시 작이 뿐이양~이런생각 중이었는데.

  

근데 5분있다 다시 전화가 오는거임.

  

"거기 역이름으로 알아보니까 1시간있으면 기차오드라.

기다렸다가 그거 타고 다시 우리학교역 가서 너네학교가는거 타고가."

 

 

...................................................................................

 

너무 한거 아님?

  

아니 데릴러 오는것도 아니고 무서우니까 통화하면서 기다려주는것도아니고 걱정하는것도아니고

  

내가 잘못타서 그런거니까 머 받아들이라는거임?

  

어디냐면 내 마음속이라던 그분은 어디갔고 써프라이즈에 이벤트남은 어디갔고 최수종 옵화는 유체이탈되어 날라간거임?

  

그렇게 나는 머라고 말할 힘도 없고 어의도 없고 너무 서럽고 황당하고 무섭고 화나고 짜증나고

저게 내 남자칭구맞나 싶고 할튼 오만 가지 상상을 하는데 머 어쩔수있겠음.

 

난 차도없고 길도 모르고 있는 남친도 안데릴러오고 그냥 기차만 기다리는 女 이걸......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임.

 

 

"여보세요?"

 

 

"누나 모해요?"

(내가 학교에서 알게된 동생임. 이쓴이랑도 학교 사람들과 어울려서 놀적있어서 서로 암)

 

 

"지금 남친학교 놀러갔다가 기차를 잘 못타서 ...................근데 이쓴이는...............................

그래서 난 지금................................................." (괜히 울컥해서 더 어버어버 말한듯함.)

   

"뭐요????????????????????????"

  

이렇게 그냥 아는 학교 동생도 이렇게 놀랄일인데 내 남친이란 작자는.....

 

휴....

  

눈물 좀 닦고....

 

 "누나 내가 지금 아는 형한테 부탁해서 바로 데릴러 갈께요!!! 쫌 만 기다려요!! 무서우니까 나 갈때까지 나랑 통화해요!!!"

 

 

그렇게 그 연하남과 통화하면서 추위에서 배고픔과 싸우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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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까 그때 생각이 났는지 제가 막 삘받아서 쓰다가보니 점심 시간이 지났네요.

 

상사있든 없든 열씨미 일하기위해 전 또 다시 일하러 갑니다.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무한감동과 힘을 줍니다~

 

 

 

그럼 여러분들 추천 꼭 누르시고~

 

  

 

전 추천 10넘으면 올리고 아니면 안올리고 그런건 없지만

 

 

 

추천이 쭉쭉 올라가면 얼마나 좋을까욧???????

 

  

 

그럼 다음탄을 기대하는 댓글 한마디씩 부탁해욧!!!!

 

 

 

 

그럼 모두들 또 굿밤!!!!!

 

 

 

3탄 http://pann.nate.com/talk/311133624 투척 

추천수3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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