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그런지 참 나른하네요. 뭐 대충 쓰고 올리다보니 오타하나씩 나오네요ㅠㅠ
쿨하게 고치고 찌질하게 애교로 봐달라하기..ㅋㅋ
점심시간부터 톡하고 놀고있습니다.
오늘은 친한 두친구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댓글 달아주는 언냐, 오빠, 동상들~~복받을겨......귀신들도 안따라댕길겨...ㅋㅋ
근데 웃긴 얘기 아닌데ㅠㅠ무서운 얘기인데 흑..ㅜ.ㅜ
1.친구 B양이 겪은 이야기입니다.
말많고 시크한 B양이 어느날부터 부쩍 말수도 줄고 집에 가는 걸 너무 싫어하더군요. 같이 놀던 친구들은 죄다 시골 촌구석에서 버스타고 걷고 1시간씩 걸려 집에 가는데!! 집앞에 사는 주제에 복에 겨웠다고 구시렁구시렁..(전 구시렁쟁이니까요)
너가 겪어보라고, 나 정말 죽겠다고...B양이 입을 열었습니다.
제친구 B양은 앞서 다른편에서 말했든 4층 404호에 살았더랬습니다. 야자 또는 동아리 활동으로 집에 늦게 들어가곤 했는데, 그 집 어머니도 참 대단하신게 딸이 늦게까지 안들어와도 그냥 문 열어놓고 주무셨다고 합니다. 들어오던 말던,(딸이든 누구든..ㄷㄷㄷ이게 더 무섭...)
항상 집에가면 불꺼진 거실, 홀로 자기 방으로 들어가 오늘 건져온 만화책을 보며...(공부는 물말아먹은지 오래..근데 얘 공부 잘했는데..ㄷㄷ)방바닥을 뒹굴다 잠들었다고 합니다.
대충 발로 그리면 이렇게..생긴방이며 저 창문은 불투명 유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뭔가가 굉장히 신경에 거슬리더라고 하더군요
항상 같은 시간,(몇시엿는지는 기억이...) 한 남자가 창문을 지나가더랍니다. 처음엔 단순히 사람이 지나가는게 거슬렸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았으나, 매번 시간을 보니 같은 시간이더랍니다.
어느 라인인지 왜 꼭 이쪽을 지나가는지 혼자 중얼거리다 잠들길 며칠 반복하니 왜 신경에 거슬리는지를 모르겠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느날 그 시간에 그 사람이 지나가는 걸 봤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지나가면 살짝 어느집인가 창문이라도 열어볼겸.
그런데 친구는 그 사람이 지나가는 걸 보고는 창문을 열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래그림 참고..
이해가 되시려나요??지나가는 그림자는 옆모습은, 상반신만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문과 그림자 사이엔 다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텅......비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B양이 자기 존재를 알았다는 것을 알았는지... 그 다음날부턴 다음그림처럼..
정면이 창문을 보고 서있었다고 하더군요.
B양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거나 결국 다른방에서 잠들거나 했으나, 결국 이사를 갔습니다.
이사 후에야 다시 재잘대며 말많고 시크한 친구로 돌아오더군요...
그 친구가 살던 그 집, 다음 사람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2. 제 친구들이 대체로 키가 크더군요. 평균 170뇨자들....전 딱 평균 165..훗...
근데 그에 반해 현저히 작아주신 155대 친구... 큰애들 사이에 푹꺼진 한명..오양이라고 할께요
귀염상에 이친구는 사실 다른 학교에서 전학온, 다른 학교에선 약간의 왕따보단 은따였다고 본인입으로 얘기하더군요. 뭐 전 그런거 신경안쓰는 여자니까요. 친구임에도 동생, 혹은 딸처럼 대해줬습니다. 키때문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재밌어하더군요. 여학교에선 이런장난 곧잘 했습니다. 중성적인 친구에겐 아빠, 엄마처럼 챙기는 친구는 엄마, 그 외 딸,,,딸딸...ㅋ
아무튼 이 오양이 전학오고 얼마뒤, 손에 붕대를 매고 나타나더군요.
은따의 이유를 알것같더군요. 아주 가끔 기분에 따라 자해를 하더군요...뭐 그걸보고 제가 오히려 미친듯 소리소리 지르며 아는욕은 총동원해 한번더 이따구로하면 두번다시 안본다고 한 이후부터는 없어진 듯 보였습니다.
후에 알게되었습니다. 이친구가 이랬던 이유를.
아주 가끔 가위에 눌렸다고 합니다. 그러면 깨기 위해 기도문도 외우고 손끝에 힘도 줘보고 속으로 어서깨라깨라깨라 외쳤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귓가에 소근소근소근...
소근소근소근...
소근소근소근...
"니가 뭘 할 수 있는데?꺄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어느 순간 가위가 풀려도 계속 "니가 뭘 할 수 있는데?꺄하하하하"
거기서 꺠는 방법은 딱 한가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면 어느새 소리가 사라지더라고 하더군요.
뭐 그 순간은 그 귀신보다 그 친구가...더 무섭더군요. 대학 및 이사등으로 현재는 연락이 끊긴 오양..
야이가스나야. 살아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