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저는 지금 현 군복무중인 군인입니다..
군에 들어온지는 한 1년 정도 되어갑니다.
저혼자 고민하는 것도 바보같고, 답답하기도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제 전 여자친구와 저는 사귄지는 2년이 되었고, 횟수로는 3년이 되어갑니다.
고등학교 수능이 끝나고 붙터 사귀기 시작했으니까요..
헤어진지는 이제 일주일정도 되어갑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는.... 여자친구에게 만족을 못해서라고 할까요....
제 여자친구는 제가 처음사귀는 남자친구입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키스를 할때도 많이 부끄러워했고,
애정이 담긴 표현도 잘 못하고, 그러고 보니 사랑한단 말을 한번도 들은적이 없네요.. 간지럽다나요....;
그런 여자친구라서 솔직히 남자가 자기 여자가 있으면 안고싶지 않은 남자가 어디있겠습니까..
저도 피끊는 남자라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시도해보려 했지만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워하길래
참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저를 뭐라할까 변태?로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군대오기전에 제가 순수하게 영화보고 싶어서 DVD방을 가자고 하면,
DVD방은 뭔가 폐쇄적이다 라면서 나중에 깨끗하고 건전한 곳으로 가자..
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고는 제가 조금 무안하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남자친구랑 있는데
조금 페쇄적인곳을 가면 안됩니까? 저를 못믿는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저도 여자친구와의 스킨쉽이 자연스럽게 부답스러워지더군요..
손만잡고 가끔 뽀뽀만하고. 제가 조금만 깊은 스킨쉽을 하려고 하면 부담스러워할까봐...
그러다 보니 키스를 안한지도 제가 군대가기직전에 하고 헤어지기전까지 안했으니 1년이 넘어가네요..;;
그래도 여친은 절위해 많이 변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저에게 달콤한 말도 해주려고 하였고, 스킨쉽도 처음에는 많이 부담스러워했지만 점점 익숙해 지려고
노력하는게 보였어요..
워낙에 착한 여자였거든요.. 근데 중요한건 착한여자라는거예요..
착한여자라서 제가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해야된다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물론 저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겠죠.. 여자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움직이지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이해하고 참다보면 언젠간 조금더 우리 관계가 발전하겠지란 생각을 갖고 입대를 했어요//
입대를 해서도 처음엔 연락을 잘못햇어요.. 신병이니 그럴수 밖에 없잖아요..
휴가도 8개월만에 첫 휴가를 나가서 얼굴을 봤었으니...
제가 훈련이 조금 많이 있는 특전사부대라서 훈련이 한번 나가면 약 2주정도 를 연락을 못해요..
그런 훈련이 좀 많이 있어서 연락을 잘 못하긴 하지요..
그래도 웬만하면 하루에 한번정도 전화를 했었어요..
전화를 못받으면 두세번 정도 더하고 안했지요.. 혹시라도 부담스러워할까봐..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제가 군대온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 면회를 2번정도? 왔네요...1시간~2시간 걸리는 거리가 여자입장에선 먼가요..?
1번은 제가 여자친구사는곳 근처에 교육을 3주정도 받으러 가서 그때 가깝다고 왔었네요..ㅎ
정작 제 부대에 온건 1번밖에 안되네요.. 그것도 친구랑..그래도 그것때문에 뭐라 한적은 없었습니다.
여자친구 성격을 아니까요 워낙 귀찮은걸 싫어하기도 하고..
제가 화를 내거나 그러면 여자친구는 저에게 다가오질 못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제가 화풀리기만 기다리면서 울면서 속태우는 그런 여자거든요....
여자친구가 학생이라 무슨 축제나 술마신다 그러면
예전에는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읍니다. 제가 밖에 있을때는 자신이 있었으니까요.
근데 군에 들어오니 여자친구가 그렇게 논다 그러면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그럼 알았어~'그러면서
끊었습니다. 그럼 여자친구는 붙잡지도 않더군요..'응~'그러면서...ㅎ;
그러다 제가 휴가를 나가서 술에 만취해서 알고 지내던 여자애랑 정말 안부 문자 몇번햇거든요..
근데 그다음날 여자친구와 만났는데 여자친구와 제 핸드폰을 보다
누군데 이렇게 다정하게 문자를 보내냐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학교 친구라고.. 남자라고 해버렸습니다..
거짓말이 나쁜거긴하죠...
여자친구도 눈치가 있는지라 믿지는 않지만 제가 말하니까 넘어가는 눈치였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여자친구는 절 볼떄마다 자기 마음이라면서 하트를 보여주곤 그걸 찢거나
갈라버리는 장난을 하더군요..
근데 저는 그걸 그냥 웃으며 볼수가 없더군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져 달라는 신호인가... 나보고 나쁜역을 좀 해달라는 신호인가..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한번 그런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니 거침없이 머리를 덮더군요..
전화를 해도 더이상 무미건조한 말들만 오가고..힘들더군요..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건가..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이별을 전했습니다.
'다음에 니가 누굴 만나든 네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
좋은 뜻으로 하려는 말이었는데 여자친구에겐 나쁜뜻이 되어버렷어요..
예전에도 '니가 날 좋아한는건지 모르겠다'며 마음을 아프게 한적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말하자 여자친구가 울면서 화를 내더군요..
'내가 무슨 병신이냐고..2년동안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만나냐고.. 말하는게 뭐 그러냐고...'
라면서.. 그말이 얼마나 가슴을 후벼파서 긁어 내렸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한동한 말이 없다가 여자친구 먼저 끊는다며 끊더군요...
그렇게 끊고나니... 뭔가 휭하고 비워지는 느낌이더군요...
그 낯설은 느낌이 너무 아파서 하루도 안되서 여자친구 싸이에 들어가봤습니다.
평소에도 여자친구는 미니홈피에 제 이야기나 제 사진 같은걸 하나도 올리지 않아요..ㅎ
쑥스럽다나요..
저만 다이어리에 쓰고 대문사진을 바꾸고 그랬느데 저만 바보같아서 저도 올리지 않게됐죠..
그래도 헤어지니 혹시라도 제 미니홈피를 들어올까 제 속마음을 다이어리에 적었습니다.
후회는 하는데 서로를 위해서 이게 좋은거 같다고..
친구로라도 남고 싶은 욕심때문이었을까요.. 모질게 시원하다 뭐 이런 뉘앙스로는 못쓰겠더군요..
그러고 나서 며칠뒤에 여자친구 미니홈피에 다이어리에 글이 있더군요..
저는 혹시라도 제 이야기인줄 알고 들어가봣더니...
평소와 아무것도 다름없이 자기 일기를 섰더군요 학교가기전에 뭐했다, 수업을들었다, 배고프다..등..
전에쓰던 다이어리와 조금 다르게 쓰긴했지만..저를 신경쓰고 글을쓴건 아닌거 같더군요...
여자친구가 벌써 정리가 되었는지도 모르겟지만.. 저에게 표현을 안하려고 하는걸 보니
밉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일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전 일촌명 그대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저보고 끊으라는 말인거 같긴한데....
근데 여자친구 가 막상 없으니 정말 아프고 하루하루가 너무 늘어진듯 끈적하게 갑니다...
지금 여자친구한테 연락을 해도 괜찮을까요..?
저만 너무 오바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