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하루일과에요~ 탐구 생활 버전으로 글을 써 봤어요^^.
저는 로드샵 대리점에서 일하고 있어요..~^_^
그리고 대한민국의 건장한 28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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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30분에 일어나요.전날 새벽3시넘도록
술을 퍼마셔서 머리가 부서질꺼 같아요.
5분' 5분만 하다가 9시가 넘어서요.
후딱 샤워하고 머리도 덜 말리고 매장으로 출근을
해요. 재빨리 정장차림으로 변신을 해요.
이제 청소를 시작해요.쓸고 닦고 또 닦고 청소기를 돌리고 밀대로 또 매장을 닦아요.
"우리 매장은 소중하니까요"
매장 정리를 끝낸 후, 전산작업을 해요.그리고
3층에 있는 창고에 어제 판 물건들을 꺼내요.
정리를 하면 12시가 넘어요.
이제 올 것들이 옵니다. 저희 브랜드 탑차가 보여요.
제품들이 산떠미로 몰려와요.탑차에서 기사님이
물건을 던져줘요.
행거 50개 대박스 8개. 매장이 아수라장이 되요.
능숙한 솜씨로 단 번에 제품을 정리해버려요.
이제 배에서 꼬르륵 거려요. 오늘 반찬도 역시나
김치,콩나물,시금치 삼종셋트에 콩나물국이에요.
매출이 더 오르면 월식사를 대 먹는데를 바꿔 버릴꺼에요.
밥을 엄창난 스피드로 먹고 있으면 꼭 고객들이
몰려와요. "왜 항상 먹고 있을 때만 고객들이
들어 오는지 의문이에요"
들어오는 고객들의 포스가 느껴져요.
예복손님인가봐요. 예비신랑,신부 장모님,장인 어른 동생.. 엄청난 예비 대가족들이 우리매장을 공습해요. 예복손님 잘 잡으면 대박 매출이기에
저는 상큼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해요.
반갑습니다."xxx브랜드입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정장 보실려고 하시는거에요? 신랑분이 너무
훈남이세요"신부님도 미인이시고" 두분이서 너무
잘 어울리세요" "어머님이 패션센스가 넘치세요"
잘 보일려고 별에 별소리를 해요" 칭찬은 고객의
지갑을 열리게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요.
"매출은 소중하니까요"
이제 능숙능란 응대화법으로 고객을 홀려요.
"이슈트는 순모160 수 원단으로 xxxx고급원단으로 몸에 감기는 착용감과 자연스러운 핏감이
예술이에요" 고객님 이 옷 입으시니 옷이 주인을
만난거 같아요""이제품 구매하시면 정말 후회 안하실꺼애요""와인색 타이가 고객님께 너무 잘 받으세요" "정말 세련미가 넘쳐 보이세요" ㅎ ㅎ ㅎ
하하.. 저는 프로니까요..ㅋㅋㅋ
정장에 셔츠에 타이에 베스트 벨트까지 싹 끼워서
팔아버려요. 몇 십만원이 훌쩍 넘어버려요 ㅋㅋ
그래도 고객분이 만족하셔서 다행이에요.
이제 계산을 하는데 좀 깍아달라,사은품달라,
예비 장모님의 러쉬가 들어와요.저는 말해요"저희 매장은 정찰제라서 ㅠ_ㅠ ; 그딴소리는 통하지도
않아요" 이래저래 손님과 네고를 하고 손님을 보내요. "고객님 구매해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저희 브랜드 옷 입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낯간지러운 말을 해요. 고객님은 고맙다면서
웃으면서 나가세요" 고객님의 미소를 볼 때 마다
행복하답니다.
또 다른 고객이 들어와요. 저희 브랜드 쇼핑백을 들고오네요. 고객님의 얼굴에 당당함이 넘쳐요.
교환 손님일꺼에요.
'환불을 해달라, 안되면 교환이라도 하겠다'고 언성을 높이네요.
난 돗자리 깔아도 되겠어요.
배추 도사, 무 도사 부럽지 않아요.
아무래도 내 길은 판매직과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짧게 해 봐요.
최대한 가늘고 길게 찢은 눈으로 고객은 날 노려봐요. 고객이 기선 제압을 하고 있네요.
이럴 땐, 나는
꼬리 내리고, 슬픈 눈망울로 쳐다봐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난 프로니까요.
오늘 고객은 좀 많이 까칠하네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다, 상담실을 가겠다며 협박을 해요.
그래도 난 참기로 하고,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라며 안심시켜요.
문득, 내가 고객에게 뭘 그렇게 잘못했나 속상해져요.
그래도 같이 싸울 순 없어요. 고객은 소중하니까요.
다행이 고객이 내 애교에 넘어갔어요.
수선을 접수시키고, 재 방문 일자를 알려 주었어요.
고객은 매장을 나가면서 똑바로 해 놓으라며 으름장을 놓아요.
그래도 난 웃으며 참기로 해요.
이럴 때 보면 난 참 이해심도 넓고, 착한 사람이에요.
이런 판매사원 없을 거라며 자부심을 가져요.
" 전 점장이니까요"
오늘도 이런 저런 고객님들을 응대하니 온 몸에 힘이 빠져요. 저녁을 먹고 고객응대 클레임 응대
제품 전산작업,본사영업메일, 매출 정리 ,수선관리
,매장관리,판매관리, 등등등..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겠어요.
이제 일과가 마쳐요. 뿌듯해요. 오늘도 정말
많이 팔았어요.
밤10시가 되면 문을 잠궈요. 세콤에 키를 갖다되면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어여쁜 아가씨 음성이 들려요."
이제 정말 퇴근이에요. 집에 바로 갈려니
뭐가 쓸쓸해요.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요. 배도 고푸고 . 당구도 치고 싶어요. 마침 이리저리서 한 잔 하자고 날 유혹해요. 저는 콜!! 콜!! 외치면서 술자리로 달려가요.
술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싸우기 시작해요.
이제 알딸딸해요.~.~;;;;;
새벽 3시가 넘으면 온 몸이 피곤하고 낼 출근할 일이 걱정이 되요. 이제 집으로 가요. 대충 씻고
잠이 들어요. 잠깐 잠든거 같은데 벌써 일어나라고
알람소리가 들려와요. "@!#!@$#!#@$"
이제 하루일과가 또 시작되요.
"꿈을 그리는 자는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언젠가는 큰 매장을 차려서 떼돈 벌고 건물도 살꺼에요." "난 꿈이 있으니까요"
아그리고.. 맨날 술 먹는건 아닙니다. 손님응대 할 때 술냄새나면 안되니까요 ㅠ_ㅠ
양치 10번하고 향수도 뿌리고.. 청결하게 응대 합니다 ㅎㅎㅎ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추천해주시면 따뜻한 커피 한잔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