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살 연상녀에게 반했다고 글을 썼던 사람인데요.
결국 고백을 했습니다.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어젯밤에 그냥 뜬금없이 전화해서 여태까지 누날 좋아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잘할 자신 있다고, 한번 생각해보라고.
근데 다음날 아침 (오늘) 만나서 얘길 하는데, 그쪽은 아니었던가봐요.
전혀 몰랐다면서, 자기도 저를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은 건 맞는데,
서로가 원하는게 다른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뭐 그렇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알았다고 괜찮다고 하고 왔죠. 고맙다고..
원래 어색한 사이가 아니었는데 역시 이 얘기를 할때만은 어떻게 어색했었네요 ㅋㅋ
그렇다고 사이가 안좋아지고 서먹해지고 그런 건 아닐것 같아요.
어차피 이젠 시험기간이라 자주 못 볼 상황이었고
여름방학땐 또 다른동네 살아서 그렇게 자주 못보니까요.
단지 걱정되는건.. 앞으로 어떻게 할지네요 ㅎㅎ
감정이라는게 나중에 어떻게 될지 지금 안다는 거 자체가 웃긴 말이고,
그래서 내가 이사람을 계속 좋아하겠어! 포기안하겠어! 하는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고..
그렇다고 어 그래? 그럼 걍 포기. 이러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그러기도 싫고)
그렇다고 또 계속 쫄래쫄래 쫓아다닐수도 없는거구요.. ㅎㅎ
저 어떻게 하죠 톡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