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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의 8가지 알바 경험담~

최경순 |2011.04.06 09:20
조회 577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24살/대학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ㅋ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알바경험담 몇가지 이야기해보려구요

 

일화 위주라 큰 정보보단 아 저사람은 저런 경험이 있구나 하고

 

그냥 재밌게 읽어주셨음 좋겠네요^^

 

대세라는 음슴체를 쓰며 시작하겠슴다

 

 

 

 

 

 

 

 

1. 전단지알바


  고1때 처음으로 구한 알바였음. 학원 홍보 목적의 명함사이즈 전단지를 돌리는거였음

 

학생이라 알바할데가 마땅히 없었는데 써줘서 강 ''무한감사'' 하는마음으로 시작함

 

 


어릴땐 복도식아파트 많이 본거같았는데 그날따라 내구역엔 복도식아파트가 안보였음

 

까짓거 엘레베이터타고 꼭대기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쇽쇽 하지뭐 하면서 우습게 봤는데

 

 

때는 여름ㅡㅡ 땀은 비오듯 했으며 다리는 천근만근 난 여름의 태양광선을 너무 만만하게 알았음

 

 

배낭에있는 빌어먹을 전단지는 줄을 생각을안하고..

 

몰래 버릴까하다가 찔려서 한집에 3-4개씩 꽂아놨는데 다하고 돈받으러 가니까

 

그틈에 누가 항의전화했다며 왜 여러개씩 꽂아놨냐고...일당을 못주겠다는식의 말을 듣고 눈물이 글썽했음

 

8천원인가 받았던거로 기억함.. 퉤

 

돈받자마자 포카리사먹고 집가자마자 찬물로 샤워하고 잤음 다음날 걸을수없었음 (허벅지 알..)

 

 

일은 정직하게 해야되는구나 하는 교훈을 얻었으나 전단지알바는 다시는 하지않음

 

 

 

 

 

 

2. 맥*날드

 

 

  고3 말에 서울로 전학을 왔는데 야자도없고 신세계였음

 

엠피쓰리가 너무 사고싶었음 시작은 그렇게^^

 

 

공부가 내 길이 아니구나 생각을 한참 하던 시기였는데 고3말 전학생은 출석도 잘 안부르는 자유인이었음

 

그래서 한두번 그냥 일 스케쥴 풀타임으로 잡고 학교는 2교시 끝나고 가방싸서 나오고 일하러가곤 했음

 

나중에는 예체능한다고하고 아예 2교시까지만하고 본격적으로 햄버거를 팔았음..

 

 

 

임금은 정말 딱 그당시 최저임금을 받았음 ..

 

 

내가 사먹을땐 행복했던 시간인 11시부터 2시까지가 그렇게 힘들었음 ..ㅋㅋ(런치^^)

 

 

30분마다 알람이 울리면 손씻고 소독하고 위생은 철저했음

 

 

 

카운터 보는걸 먼저 시작하고 손님없을때 로비 청소하고 나중엔 햄버거 만드는것도 배웠음

 

(순서는 상관없는데 난 그렇게 배움)

 

 

나름 사람 상대하는 일을 처음해봤는데

 

외국인이 올때면 카운터에 이상한 공기가 흘렀음ㅋㅋ

 

 

한번은 외국인이 마요네즈를 따로 달라고 한건데

 


난 햄버거에 마요네즈 엄청많이 넣어달라는줄 알고 주방에 전달했고

 

외국인 별 말없이 받아가길래 오 나 영어좀 하네 했는데

 

외국인 햄버거 한입먹더니 인상 팍쓰면서 햄버거 열어서 마요네즈 긁고 ...;

 

 

미안해서 얼굴 외워놓고 다음에그사람이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알아서 마요네즈부터 짜고있었음 ㅋㅋ

 

 

 

식사는 햄버거로 먹는거였는데 일하는시간이 짧으면 치즈버거 불고기버거 이런 작은걸주고

 

좀 길면 ㅂ맥정도 되는 큰 버거에 감자튀김을 먹게해줬음(작은버거땐 안줬음 ㅡㅡ)

 

사실 카운터볼때 몰래 감자튀김 먹고 그랬음 ㅋㅋ

 

감자튀김하니까 생각난건데 재섭는 손님들은 감자튀김 가로로 눕혀서 양적게 주는 소심한복수..ㅋㅋ

 

친구들이라도 오면 세로로 세워서 빽빽하게 아주 밀림을 만들어줬음

 

300원짜리 아이스크림 콘도 비슷한 맥락으로 줌 ㅋㅋ

 

 


강남쪽 분당선 모 백화점 근처 매장이었는데


알바생이 나이대가 높은 그룹이랑 학생그룹으로 따로따로 놀았음

 


난 나이때가 애매해서 둘다 껴서 놀았음 ㅋ 수능끝나고는 술도 많이먹었음ㅋ

뭐 고3 말이니까^^;;;;;;;; 그때 친했던 언니동생들 머하고 지내려나...

 

 

 

한 주 스케쥴을 매니저가 짜는데 내가 일을 더 하고싶던 말던 신경안쓰고 막짯음

 

한주에 2일 일할때도있고 매일 갈때도 있고 들쭉날쭉 했는데 뭔 기준인지 아직도 궁금 ..

 

 


그리고 원래 몇시간이 스케쥴에 되있건 가게가 파리날리면 강제로 퇴근했음


진짜 너무하지 않음?? 애들 뭐 하루 몇시간 일하면 지네 얼마나 손해본다고 그걸보냄

 

 

 


인센티브제도라고 뭐 행사하는 햄버거 권유하고 팔아서 영수증 모아두면

 

매달 말에 젤 많이 달성한사람한테 상품권 주는게 있었음

 

일하는 마지막달에 내가 1등했는데 나 어차피 그만둔다고 5천원짜리 주고

 

좀 어린애 하나 있었는데 걔가 2등했는데 걔한테 몇만원어치 줬다함

 

 


열받아서 5천원 그거 드러워서 안받는다함

매니저언니가 달래줄줄알았는데 냅다 그래... 이러고 받아감ㅡㅡ ... 샹


그날 퇴근하자마자 후회함 그거라도 받을걸

 

 

 

암튼 점장이 여자였는데 뒷통수 때리는데 일가견 있었음

내가 떡볶이도 사다바치고 했는데 남자직원들만 참 좋아했음

 

매니저는 뚱뚱한 여자랑 마른여자가 있었는데 마른여잔 진짜 뭐 잡히는거 아무거나로 후려치고 싶었음

 

쥐똥만한게 나만 잠시도 쉴틈을 안주고 개처럼 부려먹었음 지 매니저라고 아주 손하나 까딱안하고

 

열받아서 왜 나만 시키냐고 개겼다가 그날 강제로 퇴근당했음 ..ㅡㅡ

 

시ㅣㅣㅣㅣㅣ발 그여자 지금 뭐하고잇을라나 시집은 갔을까 ㅉㅉ

 

 

 


거기 불고기버거 간장 양념 맛있어서 몰래 한봉지 훔쳐서 집가서 그걸로 불고기를 만들었는데

 

너무 달고 맛이없었다는 전설이 있음

 

 

개인적 소견이지만 패스트푸드 알바는

학생때나 경험으로 진짜 잠깐 하면 했지 오래할일은 아닌거같음 ...

 

 

 


3. 도#노피자

 

  햄버거가게에서 일하는데 거기서 알게된 동생이 투잡으로 피자집 일한다고 함


피자집이 시급을 300원이나 더주고 일도 10시간씩해서

 

목돈만들기 좋다고 자기는 학생이라 주말만 한다고했음


개인적으로 햄버거보다 피자를 더 좋아하는데 돈도 많이준대서 갈아탔음

 

 

 

빵 반죽 치는건 좀 짬이 되야 하는거고 난 토핑하고 포장하고 마감 설거지등을 함


피자 뭐 대단한 음식인줄 알았는데 토핑하는데 1-2분, 오븐에 구워지는데 7-10분?

그정도 밖에 안걸린다. -ㅠ-ㅋㅋㅋ

 

 

그......... 반죽 붙지말라고 뿌리는 옥수수가루? 암튼 노란 가루가 있는데

그게 아주 독한가봄 손등이 논두렁처럼 갈라짐 나중엔 피도났음

 

페퍼로니햄이나 양념된 재료들 만지면 손도 매움 .. 핸드크림 처발랐는데도 손이 좀 많이 상했음

 

 

 

어느 추운날은 진짜 바빳는데 하루에 200판 넘게 만들어봤음

 

동네 주민들이 다 피자를 먹는줄 알았음ㅜㅜㅜㅜㅜ

화장실도 못가고 진짜ㅡㅡ....... 피자에 쌀뻔했음

 

 

 

피자집에서 일하면 밥을 피자로 줄줄 알았는데 식대로 5천원이 나왔음.


안먹는다고 해서 따로 돈으로 주진않았음 그래서 기를쓰고 챙겨 먹었음

 

 

 

피자 맛없다고 전화오면 환불해주거나 새피자로 다시 만들어줬음


나중에 돈 궁할때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는데 용기가 없어서 못하겠음

 

 


배달하는 애들은 죄다 고딩이었음. 걔네 넘어지면 그날은 피자먹는거임

(그렇다고 넘어지길 바라진않았음^^)

 

 

직원할인을 해줘서 우리가 피자살땐 반값이었고 토핑도 좀 풍성하게 해먹을수 있었음


갈릭소스 핫소스 이런건 뭐 취향껏 가져갈수있었음 ㅋㅋ 진짜 직원복지 굿....

 

 

 

원래 대학 입학할때까지만 하기로 했는데 얼마 안남기고

 

10시출근이었는데 늦잠자서 12시에나갔다가 짤렸음ㅜㅜㅜㅜㅜㅜㅜㅜ

 

그전에도 짜잘하게 지각을 좀 했었는데 그날 매니저가 터졌음 ..ㅜㅜㅜㅜ

술이문제임 하여튼....... 여긴 안좋게 끝나서 아쉬움이좀 남음

 

지금은 없어졌나보던데 이사간건지 뭔지 궁금함 ...ㅋ

 

 

 

 

4. 우유시음행사

 

  대학을 들어가고 첫 여름방학이 왔음


코엑스쪽에 백화점이 하나있는데 거기서 ㅅㅇㄴㅁ우유 새로나왔을때 행사하는게있었음

 

일당이 자그마치 6만원!!

 

 

와...근데 강남사람들 독함ㅡㅡ 진짜 돈 많은가봄 시음좀 해주고가지 준대도 안마심

 

바로옆에 유리병에담긴 뭐 ㅍㅅㅌㄹ우유나 제주도에서온 우유나 그런 고급우유 겁네 잘팔림

 

그 고급 우유들 1병에 6천얼마하는거보고 시껍함....

진짜 무슨맛인지 아직도 궁금한데 내돈주곤 못사먹겠음ㅡㅡ

 

 


암튼 더럽게 안팔렸음 ㅅㅇ우유나 ㅁㅇ우유 이런 브랜드우유한테 많이 좀 밀렸음

 

어쩌다 시음하고 좀 예쁘게 봐주신 분들이 사주기도했는데 눈물날뻔 진짜 고마웠음

 

 

 

일화 하나 -

 

 "시음하고가세요~ "

이렇게 짖다보면 목도 아프고 입에 침도 좀 마르고 그래서 잠깐 서서 사람구경 할때가 있음

 

웬 아라버지 (아저씨에서 할아버지가 될락말락하는 애매한씨즌임)분이 나보고 뭘 보냐고했음

 

난 그 아라버지를 본게 아니었는데 암튼 당황해서 "네?;;" 이랬음

 

그랬더니 노란봉투에서 책을 하나 꺼내서 보여주면서

 

자기가 ㄱㅇ토마토농장 회장이라고 이번에 책냈다면서 브리핑을 시작하셨음

 

오 우유하나 팔겠군 싶어서 친절히 모셨음... 근데 우유는 안사고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더니 책 줄테니까 몇시까지 코엑스 베니건스앞에서 보자고 하셨음

 

 

 


끝나고 나갔는데 책 깜빡하고 안가져왔다고 미안하다고 코엑스에서 저녁을 사주겠다고 함

 

난 또 나 취직이라도 시켜주는가 해서 머릿속에 음표달고 따라갔음

 

 

 

무슨 냉면집이었음 걍 뭐 학생이냐 졸업하면 뭐할거냐 이런 대화를 했음


진짜 그렇게 걍 밥만먹고 ㅃㅃ하셨음

 

 

무슨 회장이랑 밥먹은게 신기해서 친구한테 전화를 거니까

너 할아버지 꼬인거냐고 놀렸음 .......헐

 

 

생각해보니까 그 아라버지는 정말 회장이었을까.......... 궁금함

그때 저 취직좀 시켜주시지ㅜㅜㅜㅜㅜㅜㅜ

 

회장 아니면 진짜 날 어떻게 해보려고........어머머

 

 

 

다시 일이야기 ㅋㅋ 우유는 하루에 5개는 팔았나 ... 열받을정도로 안팔렸음

 

그렇게 적자를 보면서 10일 일했음

몇일 후에 그 회사 월급날인가 맞춰서 60만원이 들어왔음

 

그래도 큰데서 일하면 못팔아도 돈은 주는구나... 그때의 기분이란ㅋ

 

 

 

 

 

5. 속옷 행사

 

  백화점에서 일하다가 행사에 맛을들렸음 ㅋㅋ 페이가 쎄서 신났음

 

왜 막 1층 구석에 여러종류 브랜드들 모아놓고 할인 행사하는데가 있었음


학생은 나랑 옆매대 뿐이고 나머진 아줌마 .. 아줌마들 손님 진짜 잘뺏아감ㅋㅋㅋ

 


글고 땡땡이도 잘침 ㅜㅜ 부러웠음


나중엔 옆에 아줌마랑 친해져서 몰래 좀씩 돌아가면서 쉬고 한명이 2매대 보고 그랬음

 

 

 

브래지어를 보면서 젤 큰건 얼마나 하려나 하고 마구 뒤져봤음.

 

E컵을 그때 처음 봤는데 애 머리통정도는 가뿐하게 들어가게생겨서 헐ㄹㄹㄹㄹ이런건 누가입지 그랬는데

 

그날 바로 외국인이 와서 사감... 하긴 팔리니깐 만들었겠지 속옷회사도

 

 

 

 

어느날 웬 젊은여자가 와서 지 속옷사이즈를 모르겠다고함.

 

행사쪽엔 줄자가 없었음 본 매장은 5층엔가 있었는데 사이즈 물어보면 거기로 보내라 교육받았었음

(사이즈 재주면서 본매장에 있는 신상같은거 팔면 더 비싸니까 그랬을듯)

 

 

"손님 죄송한데 사이즈 측정은 5층 본 매장에서 해드려요"라고 했더니

 

"그래서 나보고지금 5층엘 갔다오란 소리냐" 고 돌고래소릴 내며 짖을 준비를 하고있었음

 

 


당장 "죄송합니다 고객님 제가 금방 다녀올게요" 이러고 올라가려는데 엘베가 올생각을안함

 

계단으로 마구 뛰어갔다가 매장가서 말하고 줄자 빌려서 내려왔더니 기다리고있길래

 

 


"죄송합니다ㅜ 오래기다리셨죠 사이즈 측정해드리겠습니다" 이랬는데

 

"아 됐어요!!!!!!!!!1" 이러더니 다른데로 가서 사이즈 안재고 걍 사는거임

 

 

별 미ㅣㅣㅣㅣㅣㅣㅣ친년이 다있구나하고 생각했음

 

 

 

근데 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남 ..

 

 

이번엔 다른 여자였는데 팬티 사이즈를 모르겠다고해서 옷 사이즈 맞춰서 알려줬는데

 

그래도 안맞으면 어떡하냐고 무한걱정을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입어보면 안되냐고........헐 상식밖이었음정말;;;

 

 


안된다고 하는데 계속 옆에서 물어봄 ㅜㅜㅜ

너무 거절했다간 이여자도 돌고래 빙의할 삘이었음

 


나는 매우 난감했음... 근데 뭐 저팬티 내가 입을거 아니니까 걍 입어보라했음

다행히 사감^^

 

 

 

ㅜㅜㅜㅜㅜ아니 자기 속옷사이즈정도는 알고 쇼핑하세염 고객님들 제ㅔㅔㅔㅔ발........

 

 

 

 

여긴 일당 4만 5천원씩 받았음.

 

중간에 소개해주는 사람이 얼마씩 빼서 지가 갖고 주는거같았음

 

 

 

 

 

5. 의류매장

 

  백화점에 보면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행사하는데가 있음

 

첨 일하러 갔는데 백화점은 꼭 명찰을 차고 일해야 되는데 내명찰 잘못나옴

 

예쁜이름 따로 있는데 ''임종훈'' 아직도 기억나는 이름ㅡㅡ님 누구......

암튼 이 이름표매고 일했는데 챙피했음

 

 

 


손님이 옷 걸쳐보고 어울리냐고 물어볼때 참 난감함

 

매니저님이나 언니들은 어머~너무 예쁘세요 이런거 잘하는데 난 아무리봐도 저건코르셋이고

 

그렇다고 옷팔아야되는데 대놓고 말하기도 그렇고..

 

나중엔 피부톤이나 얼굴크기등등을 칭찬하며 다른 비싼옷을 추천해주는 노하우를 터득했음

 

 

괜히 옷가게 직원은 옷 잘보고 패션센스 있을거같지만 아님 걍 팔면 장땡임 거기는..

(아닌곳도 있겠지만^^;;;)

옷살때 직원한테 이쁘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정말 바보임

 

 

 


한번은 옷걸이에 걸린거 아줌마가 자기 가방에 쑥 집어넣는거 봤는데 못잡았음 ㅜㅜㅜㅜ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살짝 말했는데 그게 되게 현장에서 잡아도 좀 민감한거라고 걍 말라고했음

 

점장님한테도 비밀로했음 ..ㅠ 잘해주셨는데 ㅈㅅ 했음

 

 

눈앞에서 대놓고 도둑질당하고;; 음 암튼 좀 그랬음

 

 

행사하다가 안팔린 가방 2개 점장님이 줘서 득템함

 

 

 

 

 

 

6. 포도즙 포장

 

 

  선배 소개로 포도즙 포장일을 한 몇일 한적이 잇었음

 

할수록 노하우가 생겨서 내가 기계가 된듯한 착각도 ...ㅋㅋ

 

밥은 맛있었음


할머니들이 많았는데 첨에 막 까칠한 할머니가 있어서 불편했는데


지낼수록 할머니 넘 귀여웠음ㅋㅋㅋ(욕쟁이할머니 느낌..?)

 

 

아 근데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까지라 밥먹고 좀 쉴라고 누워있으면


45분부턴가 할머니들이 일을 시작함 ㅜㅜㅜㅜ 15분 못쉬는게 디게 싫었음

 


뭔가 개처럼 힘들진 않은데 허리아프고 시간이 너무안가서 지루해서 힘든? 그런게 있었음


지루한건 못참겠는 나는 공장체질은 아니란것을 알았음

 

 

 

 

 

7. 치킨배달

 

  대학교가 지방에 있었는데 거기는 진짜 시급이 사람시급이 아님

 

최저임금이 언제 시간이 멈춘 느낌인 그런곳임(ex 07년기준 피씨방 야간알바 시급 2000원;;)

 

 

 

09년에 난 돈이 좀 쪼들리기 시작했음

 

다른 호프같은데 시급은 3500원인데 치킨배달은 4000원을 줬음

 

 

학교다니면서 스쿠터 재미로 타다가 원동기면허도 땃겠다 일을 시작했음

 

 

왠걸.. 배달만 하는건줄 알았는데  안바쁘면 사장님은 옆에 식당에서 놀고 안오심

 

전화오면 배달받아서 치킨반죽하고 튀기고 비비고 포장하고 배달하고 마감하고 혼자 다함

 

 

 

게다가 시골이라 엘레베이터 있는데가 손에 꼽음^^

 

기숙사는 6층까지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싸서 학생들이 많이 시켜먹는데 진짜 6층 이런데서 연속으로 시키면

 

계단 한 4층부터 욕이나오기 시작하다가 벨누를땐 성질이 머리끝까지 남

 

 

여자가 배달한다고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음 ..ㅋㅋ 풋내기들

 

 

 

사장님이 가게에있는거 먹는거로 뭐라 안하셨음

 

매일 치킨 1마리 튀겨먹고 감자 튀겨먹고 일끝나고 500 몇잔 하고 퇴근하고 하니까

 

몸무게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 ... 아.......망할.... 치킨은 왜이렇게 맛있음..ㅠㅠ

 

 


이때는 내가 자동차 면허가 없었음 ..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난 배달을 했음 (사장님.. 나 여자...... 혹시 까먹으셨...?)


하이바가 얼굴을 다 가려주는게 아니고 코 중간정도까지만 가려줘서


비오는날 진짜 얼굴 뜯기는줄 알았음.... 입술 안으로 앙 다물고 달려야댐 ..ㅡㅡ

빗방울이 시속 60킬로로 얼굴을 때린다 생각해보면 내 아픔을 이해하기 쉬울듯..

 

 

폭설내렸을때 시켜놓고 늦었다고 인상쓰는사람들 진짜 인간 아닌줄알았음


빙판길에 두어번 넘어지고 들어가서 성질냈더니 사장님이 차타고 배달감 ㅋㅋ

 

 

 

 

아ㅋㅋㅋㅋㅋ 그리고 배달하다보면 재밌는게

 

다른 중국집이나 치킨집 배달 이런사람들 사이에 은근 존심싸움?같은게 있음ㅋㅋ

 

추월본능 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

 

 

유독 고딩들이 건방지게 엉덩이 흔들면서 위험하게 막 추월하고 지나가면

 

난 걍 깜놀 + 시껍............. 넘어지면 아프니까ㅡㅡㅋㅋㅋㅋ

 


그런애들은 꼭 어디하나 부러져서 남들 피해주기전에 지들이 몸으로 느끼고 안그러고 다녀야됨

 

 

 

 

 

 

 

8. PC방

 

- 먼저 역삼동

 

방학때 잠깐 일해야했는데 안써줄까봐 대학 안다닌다고 하고 들어감

 

식대없이 4200원이었음 손님 끊이질않음 사장님이 컴퓨터관리를 진짜 매일했음

 

일할때는 일하고 짬나면 카운터에서 웹툰을 보곤 했는데 그때 뭐 웹툰이란 웹툰은 다본거같음

 

 

월급도 제때 들어오고 일끝나면 컴퓨터도 공짜로 할수있었고 좋았음

 


뻥치고 그만두는데 그걸 모르는 사장님은 마지막이라고 같이 밥한끼 먹자면서

탕수육이랑 짜장면 시켜주시면서 역삼동 오면 놀러오라고 하는데 죄송해서 눈물날뻔ㅜㅜ

 

 

 

- 논현동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고 식대없고 월급 110이었음

 

11월 11일부터 일했는데 첨엔 손님좀 있었는데

 

날씨 추워지니까 손님들 다 떨어짐 히터가 고장났는데 사장이 고칠생각을 안함...

 

 

추워 디질뻔함진짜

 

손님이 얼마나 안왔냐면 나 일하는동안 하루 매상이 2천원 이런날도 있었음

 

 

아니뭐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진짜 할일이 너무 없었음

 

여기서 난 알피지게임을 시작함ㅡㅡ 만렙 거의 가까이 찍었음 .......하

 

 

 

사장 투잡해서 가게 아예 안오는날이 다반사였음ㅡㅡ;;인수인계 이런것도 없고

 

물품 수량 체크도 안하고 물건 시키는것도 야간일하는사람이 알아서하고 그랬음

 

진짜 개판이었음 여기는..

 

2월까지 일했는데 월급이 제때 나온적이 한번도 없음

 

 

심지어 1월 10일에 받았어야할 월급 계속 못받다가 얼마전에 좀 받고 아직도 20만원 못받음

 

꼭받을거임...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음

 

 

 

이게 가장 최근에 한건데 알바비 밀리고 피말리면서 느낀점이 많음

 

우선 일을 할때 근로계약서를 꼭 써야하고 그 쓰는사람이 사업자 등록된 사장인지 꼭 확인하는게 좋음

 

 

그리고 월급 밀리면 바로 그만두는게 상책인거같음 ..

 

 

또 가장 크게 느낀건

 

장사 안되는 가게가서 편하게 일한다고 좋은게 아님

 

더도 덜도말고 일한만큼 댓가 딱딱 받는데가 가장 좋은 일자리임

 

 

 

 

 

오늘부터 라이브카페 알바 첫출근인데 떨림.......

 

지금 뭐 음친데 서빙하면서 틈내서 노래좀 배우고 해서 나중엔 나도 공연을...+_+

 

 

그때쯤 되면 놀러오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 글을 읽고있는 여러분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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