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인 26살 여자사람입니다.
그래요. 저 어제 차였네요.
만난지 딱 130일만에 또 차였네요.
돈얘기로 싸웠어요.
요즘 전남친이 돈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근데 거기서 제가 나오더라구요.
저를 만나는게 부담이라고 하더라구요.
저 데이트 비용 반반은 못해도 최대한 제가 낼수있는 만큼 내는 사람입니다.
초반에는 제가 백수여서 오빠가 90%를 냈었구요.
제가 취업하고나서는 오빠가 한번사면 다음번에 제가 사고, 이런식으로 만났어요.
이런말 듣는데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할말 다 하다보니 싸움이 격해지더라구요.
제가 싸우면 차에서 절대 안내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라 저희 아파트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니알아서 하라며 내리더라구요.
서러웠습니다. 진짜 돈때문에 만나기 싫다는 그사람말이 서러웠고 미웠습니다.
그대로 집에 들어가면 정말 엄마앞에서 또 펑펑 울어버릴것같아서 오빠차에서 미친듯이 울고있었습니다.
딱 3분뒤 다시 돌아오더니 저보고 내리라더군요. 자기차인데 왜 자기가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가야하냐며
따지더군요. 그래서 저도 싫다고 고집피웠습니다. 그랬더니 차를 끌고 공터로 가자고하더군요.
차라리 속시원하게 싸우자고, 저도 좋다했습니다. 그게 차라리 속편하니까요.
싸우다 보니 소리도 지르고 결국 차안에서 몸싸움까지하게 됐어요.
제가 전에도 뺨을 두번씩이나 맞은적이 있었는데, 오빠가 다신 안그런다고 빌길래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고해서 다시만나게 됐지요. 그런데 주변친구가 그러더군요. 한번 손지검하면 다음에 안그런다는 보장없다고....역시나 친구말이 맞더라구요. 그후 싸움이 있을때 또 손지검을 하더라구요.
어제도 결국 뺨을 또 때리길래 저도 주먹질을 했습니다. 솔찍히 이사람이랑 만나는 이유,
제가 너무 좋아해서 입니다. 결국 실컷소리지르고 싸우고 차문열고 내리라고 할때 내릴껄
안내리고 버텼더니 절 차 밖으로 밀어버리네요. 정말 서러웠습니다.
내가 이나이 먹고 이렇게 땅바닥으로 밀려 떨어져있어야하나, 실컷 소리지르며 울었네요.
그렇게 한참 울다보니 왠걸 경찰차가 저를 향해 오고있더군요. 참 별일이 다있었습니다.
그렇게 차인것도 더러워 죽겠는데 민원신고까지 받고 나참(아파트단지에서 꽤 떨어진곳인데 제가 진짜 크게 울긴했나봐요;;;), 진짜 어제 서러워서 집에 걸어가는 내내 울었네요.
이게 차라리 잘된건지.........근데 중요한건 어제 들고나갔던 카드를 분실했네요.
그거 차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카톡했는데 답도없고.... 재발급이야 받으면 되지만
카드지갑이랑,, 이휴... 그리고 헤어지면서 받았던 목걸이 다시 줬는데; 친구들이 왜 그랬냐고
그거 팔면 돈이라도 남는데라고 하네요...
다시 만나자고하면 이젠 안된다고 해야하는거죠 ?
미안하다고 그래도 이젠 더이상은 안만나는게 맞죠 ?
여튼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쓰다보니 뒤죽박죽 제가 써놓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