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실을 따라 맨 안쪽에 위치한 안방. 클래식과 모던, 어떤 공간과도 어울리는 퓨전 스타일을 선보이는 전면의 벽지가 인상적이다.
패션, 음악, 미술, 사진 등 모든 예술 분야에 유행 사조와 트렌드가 있듯 건축과 인테리어에도 한 시대를 풍미하는 스타일이 존재한다. 한동안 청담동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던 젠 스타일이 인기를 끌더니 노출 콘크리트 등의 거칠고 극도로 미니멀하고 모던함을 강조한 공간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에 꾸며진 인어뷰의 샘플 하우스는 바로 이 젠과 모던을 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어번 모던’이라 이름 지어진 이 샘플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내추럴함이다.
>> 브라운 컬러가 편안함을 안겨주는 거실 전경. 소파와 테이블 등 모던함이 돋보이는 가구는 데코야에서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노빌리스 제품이다.
빽빽한 고층 건물이 하늘을 가릴 듯한 도시에서 한 평 흙도 밟지 못한 채 허공에 떠서 사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답답한 아파트 생활을 해야 하는 현대인들. 그들에게 먹을거리, 입을거리의 범주에 머물러 왔던 ‘자연’을 주거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생활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는 컨셉트다.
좌 크렉(crake) 유리를 이용한 아트월. 크랙 유리에 조명을 비추면 유리의 무수히 갈라진 틈을 통해 빛이 은은하게 반사돼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우 거실의 전체적인 느낌을 고려해 선택한 우드 소재의 루버 시스템.

>> 프렌치 모던 스타일로 꾸며진 아이 방답게 밝고 환한 공간. 화이트 컬러의 침대는 인어뷰에서 직접 제작했으며, 패브릭은 지오데코 제품이다.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자연 중심의 인테리어는 웰빙과 오가닉의 붐을 타고 자연스럽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인어뷰의 샘플 하우스는 도시 생활에서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될 듯하다.
>> 주부를 위한 주방 한쪽의 코지 공간은 플라워 프린트가 된 옐로 색상의 벽지로 로맨틱함을 살렸다.
좌 전실과 거실 입구 콘솔, 벽면 등을 장식한 아트월. 무려 7번의 칠과 드라이 작업을 거쳐 만들어야 하는 정성스런 작업 끝에 탄생. 문양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우 다양한 컬러와 크기의 멋스러운 쿠션은 공간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준다.
:: 샘플 하우스에서 찾은 자연주의 아이템
louver system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라운 컬러의 모던한 가구로 꾸며진 거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면 창에 설치된 시스템 창호. 루버(louver) 시스템이라 불리는 이 창호는 채광, 일조량 조절은 물론 통풍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인텔리전트한 시스템이다.
inside a garden 거실은 물론 주방에서도 유리를 통해 바라볼 수 있는 실내 정원. 2~3년 이상 사는 음지 식물로 꾸며져 있다. 취향에 맞는 식물들을 들여놓고 가꾸다 보면 집 안 공기 정화는 물론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ceramic tile 주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주방엔 세라믹 타일을 선택했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둥근 화이트 컬러 타일은 예쁘기도 하지만 친환경 건축 자재로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소재다. 바이오세라믹은 탈취 효과가 뛰어나 음식 냄새와 주방의 쾌쾌한 냄새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art wall 아트월은 집 안 곳곳의 허전한 벽면을 장식하는 요소로도 손색없다. 인어뷰의 샘플 하우스에는 맥반석과 황토, 전분 가루를 섞고 인체에 무해한 아크릴 물감을 사용, 7번의 칠과 드라이를 반복해서 만든 아트월이 데커레이션 기능을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다.
wall paper 거실은 물론 안방과 아이 방 등 집 안 전체에 친환경 벽지를 사용했다. 5~6년 정도는 지속적으로 음이온이 발생되는 천연 소재의 웰빙 벽지는 시공할 때도 천연 접착제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를 막고 새집증후군 발생을 억제하는 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