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2011-04-10]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FC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 더비'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마드리드 원정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31라운드 알메리아와 경기서 후반에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2라운드 에르쿨레스에 0-2로 패한 이후 지금까지 리그서 29경기 연속 무패(26승 3무)를 이어갔고 27승 3무 1패(승점 84)를 기록해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다비드 비야와 페드로까지 쉬게 하며 우크라이나와 마드리드 원정으로 이어질 다음주 일정을 대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생각은 전반 30분 보얀 크르키치가 무릎 부상을 입어 비야가 전반에 나서고 페드로 역시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되는 등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경기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최하위 알메리아는 거칠지만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파블로 피아티를 앞세운 날카로운 역습까지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에 반격했다.
첫 골 역시 알메리아의 몫이었다. 후반 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선 알메리아는 피아티의 패스를 받은 미겔 코로나가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후 바르셀로나는 비야가 페널티 박스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가 원점이 되자 가브리엘 밀리토를 빼고 페드로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중점을 둔 바르셀로나는 후반 20분 메시의 코너킥을 티아고 알칸타라가 헤딩골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계속 공세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메시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3-1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달 14일 세비야전부터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던 메시가 약 한 달 만에 골 맛을 본 가운데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29호 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