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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혼자 진해 군항제 다녀왔어요

내친구푸우 |2011.04.11 16:53
조회 6,134 |추천 4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6살 여자인간입니다!! 예전부터 혼자 여행을 다녀오고싶긴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용기를 내어서 진해 군항제를 보고왔어요~

요즘 워낙 국내여행이 잘 되어 있던 터라 모 투어회사에 예약을 해놓고

토요일에 출발이기에 금요일 밤에 카메라, 삼각대 등등 가방을 이쁘게 싸놨죠!!

출발시간은 6시 반이었더랬죠~ 너무 긴장했던 탓인지 새벽 3시에 잠이 한번깨고

'훗~!! 한시간만 더 자면 되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단잠을 자다 놀래서 깨어보니 6시 20분 -_-

결국 투어회사 예약건은 물건너가고~~~~ (안녕 ㅠ_ㅠ)

6시반부터 7시반까지 혼자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귀차니즘이 너무 발생했던거죠 ㅠ_ㅠ 하지만!!! 오랜 숙원이였기에 급 준비를 마치고

제일 빠른 차가있는 동서울 터미널로 갔습니다~

티켓 끊고 차에 타서 혼자 신나서 이어폰으로 듣고있던 음악을 따라 부르며 신나있었더랬죠~

혼자 앉는 자리에 앉아 창가를 보며 마치 영화속 주인공 마냥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껏 마음이 부풀어 있었어요!!!!!

그리고는 5분만에 목 45도 꺽고 취침!!! 4시간 정도 걸린다는 예상소요시간을 믿고 잠이들었는데

11시에 깨어보니 아직 천안도 안가있더랬었죠 ㅠ_ㅠ

12시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드디어 1차 미션이 다가왔어요!!!!!!

점심을 때우는 거였죠;;; 혼자 밥먹는게 익숙치 않았떤 저였기에 휴게소에서 빵하고 딸기우유를 사서

버스안에서 와구와구 삼켰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다 타기 전에요!!! 창피하니까 ㅋㅋㅋㅋㅋ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는 사이 어느덧 시간은 3시~ 마산에 도착했어요 (6시간의 압박 -_-)

진해는 마산에서 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겠기에 마산에서 버스타고 진해로 고고고~

바로 옆 동네인줄 알았는데 진해 도착하니 4시 반 -_-

전... 도대체 왜 온걸까요ㅡㄴㅡ

어쨌든 도착했으니 돌아봐야겠기에 먼저 해군사관학교로 갔어요~

사람도 많고~~~ 꽃도많고~~ 이쁘긴 이쁘더라구요~~~

해군사관학교를 들어가려는 순간!!! 5시에 문을 닫는다며 제제당했어요 -_-

전... 전... 도대체 왜 온걸까요ㅡㄴㅡ

해가 지기전에 구경을 마쳐야했기에 언능 여좌천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람들이 메인도로에 넘쳐나기에 홀로 옆에 실개천이 흐르는 음산한 골목을 걸었드랬죠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기분좋게 걷고 있는데 이쁜 나무가 하나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_- 제 사진은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합성이나 해야겠어요 ㅠ_ㅠ

여좌천에 도착해서 한 두어번 왕복했습니다!! 너무 이뻐서 입이 찢어져가지곤 ㅠ_ㅠ

역시나 연인분들 많더군여!!! 행복하게 사진찍는데 졌습니다... 부러워서 ㅠ

다시 메인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제황산 공원 올라가려 했으나 계단에 압박때문에 포기하고

그냥 벚꽃 길을 따라 멍때리며 걷다보니 어느새 진해루 근처에 와있었습니다

벚꽃도 매력적이만 바닷가도 나쁘지 않더군여!! 두가지를 가진자의 행복이랄까~?

슬슬 해는 지고 바람은 더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너무 커요 ㅠ)

드디어 2차 미션이 다가왔습니다!! 저녁먹기 +ㅁ+

뱃속에서도 밥달라고 아우성을 쳐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눈 딱감고 횟집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있게 "회덮밥 하나 주세요!!!" 라고 외쳤는데 "안되는데..."라고 하시기에

역시 혼자는 밥을 먹을수 없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한탄할때쯤

재료 문제로 회덮밥은 안되고 물회가 된다고 하시기에 그냥 덤덤히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음미~~~ 가 아니고 삼켰습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배고팠어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고구마는 휴지에 곱게싸서 간식으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진해 구경 다는 못했지만 혼자서 처음으로 멀리 나와봐서 뜻깊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이런 여행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9시 15분 마산역에서 KTX타고 서울역에 12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마산에서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 택시 탔는데 기사아저씨 아가씨 혼자 왔냐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눈물날뻔 했습니다 ㅠ_ㅠ 아드님 결혼하신거 너무 축하드려욧!!!!

 

여행을 하면 생각도 많아지고 얻는것도 많은거 같아요

우리 모두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20대때 여행 많이해요!!!!

혼자든... 둘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 주눅들지 말고 더 당당하게 여행합시다!!!!!!

전 다음에 또 다른 지역을 도전할까 생각중이예요~~~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벚꽃구경 못하신분들 사진이라도 감상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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