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인데 자취방에 있을건 다있어
근데 딱하나
마우스가 없어서 컴터를 못하고 있었어
그래서 난
동네 피씨방을가서 마우스를 가져..오기로 결심햇지
일단 피씨방을 갔지
삼디다스 의자밑에 벗어두고 의자에 다리올리고
컴좀하다
아~이제 가야지?
하면서 신발신을라고 의자밑을 발로 더듬더듬했어
한짝을 찾고 한 짝은 어딨지?
하면서 책상 밑 깊숙한곳까지 조카 발로 더듬더듬하는데
아무리찾아도 안나오는겨
숙여서 봣더니
책상밑 깊숙한곳에 삼선한짝이 어둠속에
희미하게 보이더라고
다리 쭉 뻗어서 슬리퍼를 다리로 끌러올려고
슬리퍼 앞쪽 엄지발가락으로 종내 끌어당기는데
이상하게 뭐에 걸렷는데 겁나 안끌려오는거야
다리를 좀더 뻗어서 슬리퍼 잡을라고하는순간
뭔가 오싹한 기분을 느꼇어
........
그래
그 슬리퍼는 내것이 아니였어
반대편 앉아있는 남자아이의 슬리퍼였지
난 그아이의 복숭아 뼈를 한번 훓고나서야 알아챘어
그아이는 친구에게 소리를 지르며 서든을 하고있었는데
그자식도 뭔갈 느꼇는지 순간 조용해지더라고
하지만 그땐 이미 복숭아뼈를 훑고난 뒤인데......
나도 순간 놀라서 고개를 든후 반대편을 바라봣는데
한 1.5초간 멍하게 서로 쳐다본거같에
그뒤로 소리를 질르며 서든하던 아이는 조용해지고..
옆자리 친구들과 속닥대는데..아.....
복숭아뼈... 왠지 찌릿햇어..
대략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