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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변태를 봤습니다..

아오 |2011.04.12 16:25
조회 26,664 |추천 10

저는 20대 중반의 취업준비생 여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아침10시경 변태를 봤습니다.

 

늘 하던데로..

지하철에서 내려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서 중앙선쪽 한가운데에 앉았습니다.

 

빨간불.

버스가 신호에 걸렸고,

저는 창문에 붙어서 중앙선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밖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버스 왼쪽바로 옆으로 흰색코란도 차량이 붙었습니다.

 

버스에 내 앞좌석에는 여자한분이..

뒷좌석은 비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갑자기 창문이 내려가더군요..

 

쪼금 내리는것도 아니고,

아예 그냥 쭉 내리더군요..

 

 

사실, 작년에도 역 쪽에서 버스를 탔었는데

검은색 큰 차가 옆에 붙더니 버스가 신호에 걸리자

운전자가 창문을 쭉 내리곤..

자기 물건을 꺼내서.....

자x.......그...짓을 하더라고요...

 

버스에서 보면 아실겁니다..

버스에서 바라보면..정말..눈 밑으로는 보이는데..

고개 돌리는것도 다 보이고...

그짓을 하는게..적나라 하게 보이는데 다만 얼굴전체는 안보입니다..

제쪽 바라보다가 앞에 보다가 제 쪾 바라보다가 앞에 보다가.. 그렇게 고개 왔따갔따 하면서 그짓을 하는게 너무나도 .. 충격적이라..

정말 그때 너무 충격 먹어서 그 자리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하루종일 ..

말로 표현못합니다.. 정말 기분 드러웠습니다...

 

오늘도 딱 그랬습니다.

창문을 쭉 내리더니..

제쪽을 쳐다보곤

주섬주섬 자기 물건을 꺼내............

 

후.......ㅠㅠ

 

제가 무슨 정신으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사진을 찍어야 할것 같아서 핸드폰 카메라를 작동 시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차번호도 찍으려고 했지만, 제가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걸 보더니 창문을 슬슬 올리고는 버스가 출발하니까 속도를 급 낮추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지나가는거라도 차번호를 찍으려고 했으나, 옆길로 셌는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차번호?

당연 적었습니다.

 

너무너무 분해서, 일찍 집에와서, 여기저기 전화하고 물어물어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담당자 분에게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찍은 사진이.. 성기가.. 똑바로 보이지 않아,,증거로 쓰일 수 없다고 합니다...

차 안이 어두워서.. 어떻게 찍을 수도 없는데..

경찰서로 직접 와서 진술서를 써달라고 하시는데.. 들어보니, 제가 진술서 써 봤자,, 사진이 확실히 나오지 않아서, 그 사람이 안했다고 하면 그만이라고 .. 그렇게 되는것 같더군요...

 

다음에 또 이런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여쭤봤더니..

그..짓을 하는게 똑바로 나와야 하고,, 성기가 찍혀야 하고..

얼굴도 찍히면 좋다고 하고..

 

밑에 사진은 제가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컴맹이라 보정하는 법도 모르고,,

이사람 망신 제대로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너무 분하고 분해서 글 올립니다..-_ㅠ..

뭐 이런걸로 그러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전 정말,, 기분이 드러웠습니다.. 저를 바라보면서.....그러고 있는데.................. 휴....

 

이것저것 감정이 겹처서 딱히이유를 꼬집어서 설명드릴순 없지만..

경찰관 아저씨랑 통화할때부터 눈물이 났네요..

 

한풀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

 

 

 

 

대전 유성온천역에서 충남대학교 입구 사이.

추천수1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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