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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쌍둥이동생. 엄마 기다리다가..+그 외●

|2011.04.12 18:09
조회 197,127 |추천 606

 

죽어가는 제 싸이!! 119!!! 살려주세요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_

 

 

 

안녕하세요?

 

창원사는 20살 여대생임.

 

지금은 대학을 위해 서울로 와있음.

 

맨날 톡에서 시간만 보내다가 오늘은 한 편 적으려고함.

 

시험공부해야하는데 왜이리 하기가 싫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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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쌍둥이 동생이있음.

 

 

아, 제가 쌍둥이가 아니라 제 동생들이 쌍둥이임.

 

가끔 쌍둥이 동생있다고하면 사람들이 헷갈려함 '너 같은게 하나 더 있다고!!!!!??!?'

 

 ... 이거 무슨 뜻임?

 

 

전에 쌍둥에피소드 보면서 배꼽 빠질뻔 했는데 저도 한 번 적어보려고함.

 

 

지금 고2인데 키차이가 10cm남. 한명이 먼저 커버렸음.

 

 

우리 쌍둥이는 일란성 쌍둥이인데도 안닮았음. 지금은.

 

 

보통 너무 닮아서 구분안가는 쌍둥이들은 동일시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았음.

 

 

근데 동생들은 안닮아서 그런가 헷갈려하면 좋아함.

 

 

하지만 어렸을 땐 많이 닮아서 아빠가 헷갈려했음 ㅋㅋㅋ 누가 누구냐고 물었음 ㅋㅋ.

 

 

 

 

 

어렸을 때 얘기를 하고자함.

 

 

 

제가 9살 때 쯤이었을거임. 초등학교 2학년.

 

 

 

동생들은 7살 이었음.

 

 

 

이 날은 엄마는 동창회. 아빠는 회식이었음. 그래서 밤 늦게까지 부모님이 안계셨음.

 

 

 

아빠는 회식하면 많이 늦게오니까 기다리는거 포기했음.

 

 

 

동생들과 저는 엄마를 기다리기 시작함.

 

 

 

10시가 됨. 지금 생각해보면 절대 늦은 시간이아님. 한창일 시간임.

 

 

하지만 그때 동생들은 7살 아님? 아주 늦은시간임.

 

 

동생들은 9시뉴스 시작하면 잤었음 ㅋㅋㅋ

 

 

그런데 엄마가 안오는거임!!

 

 

쌍둥이들은 걱정을 하기시작함 ( 저는 방학숙제 하느라 정신이없었음.)

 

 

"엄마가 안온다허걱"

"왜안올까?"

"전화해보자"

 

엄마한테 전화를함. 근데 안받음. (노래방이었다고함)

또함. 안받음. 계속함. 안받음

우리 엄마는 당시 30대 초중반으로 지금도 그렇지만 마이크를 잡으면 안놓는 인물이었음.

휴대폰따위...

 

 

 

 

꼬꼬마 동생들은 심히 걱정하기시작함

 

 

"엄마가 왜안오지?"

"오다가 사고가 났나?"

"나쁜사람들한테 잡혀갔나허걱"

"어떡하지"

"ㅠㅠㅠㅠㅠㅠㅠ"

"엄마....통곡통곡통곡"

 

ㅋㅋㅋㅋㅋㅋ 오만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걱정을함

 

그리고 마침내.. 엄마를 걱정한 쌍둥이들은

 

 

 

 

 

 

 

 

 

 

 

 

"119에 전화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9에 엄마가 안온다고 신고하기로 한것임..

 

 119아저씨가 위험에 빠졌을 지도 모르는 엄마를 구해줄 것이라 생각함..

 

 

 

 

 

 

 

가위바위보를 해서 119에 전화를 함. 형이 먼저함.

 

 심각하게 전화했음.

 

 

 

 

 

 

 

119 : 119입니다. (119는 뭐라고 받는지모르겠음)

 

형 : 우리엄마가 안와요.통곡

 

119 : ... 엄마 어디 가셨는데?

형 : 동창회요

119 : ...............조금 기다려봐라     

형 : 네

 

 

 

ㅋㅋㅋ이러고 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9  아저씨가 얼마나 당황했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려보라고..ㅋㅋ

 

 

 

 

그리고 기다림. 하지만 7살 어린이들의 인내심이란.. 몇분못감

 

 

 

 

 

 

 

 

5분쯤 뒤에 다시 전화걸었음. 이번엔 동생이.

 

 

 

 

 

 

119 : 여보세요?

 

동생 : 조금 기다렸는데 엄마가안와요

 

119 : ..조금만 더 기다려.

 

동생 : 네

 

 

 

조금만 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를 끊음.

 

 

 

 

 

근데 급히 다시 전화함.

 

 

 왜인지암?

 

 

 님들이 알리가없지.. ㅈㅅ

 

 

 

 

 

119 : 여보세요?

 

 

 

 

 

 

 

 

 

 

 

 

 

 

 

 

 

 동생 : 아저씨, 근데 지금 몇시에요?

동생 : 아저씨, 근데 지금 몇시에요?

동생 : 아저씨, 근데 지금 몇시에요?

 

 

 

...ㅋ

 

 

 

 

119 : ㅋ..10시 20분. 이런걸로 계속 전화하면 혼난다!! 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은 가르쳐줌 ㅋㅋㅋㅋ 착한 아저씨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동생들은 시계를 볼 줄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몇신지 물어보려고 다시 전화한것임.

 

 

애들이 자꾸 전화하니까 혼낼거라고 아저씨가 겁을 줌.

 

 

쌍둥이들은 119 신고를 잠시 중단함.

 

 

근데 어떡함.. 엄마가안오는데..

 

 

 

 

 

쌍둥이들은 회의를 함.

 

"아저씨가 또 하면 혼낸대.. 어떡하지?"

 

"어떡하지 전화해서 엄마 찾아야하는데통곡"

 

그러던중 형이 번뜩!!

 

 

"아!! 우리가 번갈아가면서 하면 모를거야."

 

"아마따 ㅋㅋㅋㅋ우왕 ㅋㅋㅋ 그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들은 자기들이 생각하기에 목소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번갈아하면 모를거라고 생각했음

 

 

 

ㅋㅋㅋㅋ7살 쌍둥이는 서로 번갈아가며 전화를 하기로했음.

 

 

 

119에 전화해서

형이 먼저 엄마가안와요 뚝

 

 

다시 전화걸어서

동생 : 엄마가 안와요 뚝

 

 

형 : 엄마가 안와요 뚝

동생 : 엄마가 안와요 뚝

형 : 엄마가 안와요 뚝

동생 : 엄마가 안와요 뚝

 

 

 

무한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거의 똑같은 쌍둥이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입장에선 한놈이 장난전화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화남. 버럭 애들이 끊기전에 외침!!

 

 

 

 

119 : 계속 그러면 아저씨가 집에 찾아간다!!!!!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쌍둥이 쫄음 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전화를 그만둠.

 

 

그러고나서 다시 쌍둥이는 112에 전화를 걸까 회의를 함 ㅋㅋㅋ

 

119안되니까 112에 ...ㅋㅋㅋ

 

 

그러나 엄마가 돌아오심.

 

 

 

112에도 했으면 재미있었을 텐데..슬픔

 

 

 

나중에 이 얘기를 듣고 ㅋㅋㅋㅋ엄마랑 얼마나 웃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제한다고 둘이서 웅얼웅얼 하는게 그런건 줄 몰랐음 ㅋㅋㅋㅋㅋ

 

 

거기다 저는 거실, 동생은 방에 있었음 ..

 

 

 

 

 

추가) 어엉.. 저가 추가글까지 달면서 구구절절 쓰게 될 줄은 몰랐음...

 

        엄마 걱정해서 119에 112까지 전화했으면 그 상황이 귀엽고 재미있었을 거란 뜻임

 

        농담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말란말임!!

 

        그리고 이 글엔 엄마가 안들어와 걱정하는 꼬꼬마 쌍둥이가 119에 전화한 내용은 있지만

 

        장난전화한 내용은없음. 단어도 없음. 장난전화란 단어는 지금 제가 쓰고있음

 

       

         진지진지 열매 먹고 한마디 하려던 분들!! 다시 뱉어내!! 먹지마!!! 버럭

 

       진지진지열매는 엄마 찾는 7살 쌍둥이들이 먹었단 말이야!!

 

         웃자고 적은 글에 죽자고 댓글달면.... 웃자고 적은글에 웃어주신 톡커님들이 혼내주겠지안녕

 

  

 

 

 

 

이것 말고도 쌍둥이라서 겪은 에피소드가 많음. ㅋㅋㅋ

 

 

초등학생 때 학기초에 형이 담임선생님한테 뒷문에서 인사했는데

 

 

선생님이 앞문에서 동생한테 또 인사를 받음.

 

 

애가 선생님이랑 친해지고싶어서 장난친다고 생각하고는

 

 

 

  "그래, 안녕~참 재빠른 아이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빠른 아이..

 

 

 

 

 

가끔씩 장난도침.

 

크면서 외모는 쌍둥이 같지 않아져 버렸지만

 

목소리만큼은 정말 구분하기 힘듬. 전화로 들으면 저도 가끔 구분 잘 안됨.

 

하루는 동생 친구한테 전화가 옴.

 

형이받음 "여보세요?"

 

동생친구 : 어 형이야?

 

형 :  어 형인데. 동생 바꿔줄까?

 

동생친구 : 어, 동생바꿔줘

 

이 때, TV본다고 전화받기 귀찮은 동생.

 

"형아가 대신받아라!!" 라고 말함 ㅋㅋㅋㅋ

 

그래서 형이 한 행동.

 

형 : 어 알겠다 동생바꿔줄께.

 

 

 

 

 

그리고 잠시 전화기를 내렸다가 다시 들어올려서,

 "어 동생이다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친구 속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끊고 전화내용 동생한테 전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도 가끔씩 이럼 ㅋㅋ 둘이 즐기는거같음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옛날 생각하면서 즐겁게 적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끝내지?

 

ㅋㅋ 기회가된다면 또 올리겠음.

 

여러분 좋은하루 보내세요!!

 

 

 

피식했으면 추천, 댓글!!

귀여웠어도 추천, 댓글!!

 

 

 

 

 

죽어가는 제 싸이!! 119!!! 살려주세요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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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피콩 기부해 달란 쪽지를 톡 되니까 받았습니다ㅡㅡ

올려봤자 아무도 안할텐데 제가 이걸 올려야하나요?

 

 

으잉 이번엔 분노분노 열매 먹고 뭐라할라고 했음?

이렇게 쓰면 읽어줄거 같았음.

이런 글은 안읽고 훌쩍 뛰어넘는 사람이 많으니까!

 

님들 이런글이나 기사보면 그냥 힘내라고 이런말만하고 진짜 기부한적있음?

위로의 말과 함께 행동한적있음?

힘내세요 어쩌구저쩌구 번지르르쓰고 추천 올라가나 본사람도 있을거같음.

항상 이 점이 안타깝다고 생각해왔는데 저한테 기회가 왔음.

 

이거 하는데 3분걸림.

3천원. 제 용돈의 1%를 줬음. 커피 한잔 안먹기로함.

3천원이 월급의 0.1%인 사람도 있을거임. 근데 왜 안함?

다른데 도와주시는거라 믿음.

 

요새 스마트폰도 많이들 있고, 공인인증서 많이 사용함.

은행까지 가야하는것도 아닌데 쇼핑말고 여기서도 한번하시기를.

은행가는 것도 얼마 안걸릴거라 믿음. 커피마시는 시간보다 덜 걸림.

 

 

기부해달라고 글쓰면서 제가 기부안하면 안되니까 함.

 

인증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3787

 

제일 처음 로그인하면 100원이있는거같음. 1개도 기부가능함

티끌모아태산!

 

 이런데 말고도 더 좋은 곳이 많은걸로 알고있음.

 

이번에 안해도 언젠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거임.

 

그땐 여러분도 힘내라는 말대신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음.

그러면 그 사람들은 정말 힘낼 수 있을거임 

 

'아...' 하기만 하셨다면.. 제 설득력이 부족한거임. 죄송함

 

 

사진이 깨지네요.. 17시 28분 기부한 호정이 저임.

 

 

 

추천수606
반대수21
베플^^|2011.04.14 09:46
귀엽숩니다...ㅋㅋ 전 어릴때 시계에 밥좀 주란 할머니의 말씀에.... 밥알 덕지덕지 붙여놨다가 할머니가 그때만 생각하면 웃음난다고 하셨는데...ㅋ ------------------------- 헐 배플 ... 난생처음이네요... 제글이 배플될줄이야.... 오예~ 다들 복받으실거에여~
베플|2011.04.12 23:07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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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_*|2011.04.14 13:03
119 아저씨들이 걱정된건 나뿐이란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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