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안녕하세요
혼자 끙끙앓다 , 술도 마셔보고 , 친구들 이리저리 불러내서 수다로도 좀 풀어보려고
나름 노력을 했는데도 아직도 마음이 아파서 그냥 몇자 여기에 적어봅니다..
친구로 지내다가 남자친구로 변해서 한 1년반동안 사귀고 헤어진지는 거진 2달이 다 되어가여..
남자친구가 먼저 제가 징징대는거에 , 말도 안되는거에 헤어지자고 먼저 헤어지고
저도 이제는 지겹고 같은 이유로 반복되는 싸움에 질려서 헤어지긴 했는데
항상 매일 1주일에 6일은 거진 저희집에서 지내고 항상 같은 시간을 보내다 없으니
허전한건 당연하고 매일매일 생각나는건 더더욱 , 일도 손에 안잡히고 , 일부러 더 바쁘게 몸을 만들었더니 결국 감기몸살만 제대로 앓았습니당...ㅠ
남자친구랑 헤어질때 도저히 같은 이유로 싸우고 다시 잘 지내보자 이렇게 지내온게 질질 끄는게
싫다며 다시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헤어지자 마자 다시 친구로 지낸다는게 과연 저도 이런적은 ( 남친이 다시 친구로.. ) 처음이었고 , 그 친구도 처음이었는데 , 우선은 그러기로 하면서
한 1달은 거진 그렇게 1주일에 한두번정도 만나가며 잘 지내는지 만나는 정도 였습니다
저번주 일요일이었지요 ..
한 10일만에 전남친을 만났는데 좀 다른 느낌이었어여..
아 이제는 편하게... 나름 친구로 (?) 만날수 있겠구나.. 하는..
근데 그 전 남친이 좀 달라보이더라구요.. 안뿌리던 향수를 뿌리고 나오고 ( 향수 시러함 ) ..
그래서 장난으로 무슨 여친이라도 생겨서 잘 보일라고 그러냐는둥 쿨한척 하면서 물었는데
말은 못하고 얼굴만 씨~뻘개 지면서 다른곳만 바라보면서 담배만 물더라구요./.
저는 그때 대충 아 몬가 있구나... 하는 느낌을 챘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브런치를 시키면서 공휴일이 무얼 할거냐 하고 물어보니 ( 참고로 저는 해외에 거주하고있고 다음주 여기는 6일 공휴일이 있습니다 )
그냥 집에 있을거 같다면서 좀 얼버부리더군요...그러더니 그냥 친구랑 어디 갈라고 대충 여행계획을
짜봤는데 넘 비싸서 그냥 특별히 어디 안가고 집에 있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랑 본건데? ( 참고로 제 전 남친은 쪽팔리지만 친구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친한 친구 한명마저 애인이 생겨서 바쁘다고 맨날 약속을 취소한다고 하더군요... )
하고 물어보니 룸메이트 여자애랑 ( 옆방 사는 ) 놀러갈라고 봤다고 하더군요.
그순간 저는 놀래서 밥먹던 포크랑 칼을 떨어뜨리고 몸이 막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남친에게 너랑 걔랑 둘이만? 그러더니 어... 우리 키스했어... 이러더군요..
정신이 놓아지면서 먹던 밥이 다 올라오기 직전 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제? 물어보니 저 만나기 3일전에 그랬다더군요...
그 옆방에 사는 룸메 여자애는 결혼할 남자친구가 원래 있었는데 여기 오면서
먼거리 커플식으루 한 3개월정도 지내다가 안되서 그 여자애는 남자친구랑 저번주에 헤어졌다고
그 얘기를 하고 며칠 후에 그렇게 둘이서 키스를 했다는 겁니다... ㅡㅡ
그래서 자존심 이딴거 다 버리고 누가 먼저 핸니? 니가 핸니? 그러더니 ㅇㅇ
그럼서 그 여자애가 좋다고 하덥디다.. 헤어진거 기다리고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얘기를 하는데 저는 몸에서 기운도 다 빠지고 손도 떨리고 막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한테 오히려 묻더군요
" 마음이 아프니? "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1년반 사귄거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2달만에
다른 사람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너는... 그럼서 막 모라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헤어진걸 결정한 제 입장이 아닌 상황에서 정리를 하기에는 헤어질려고 마음 먹은 사람보단
더 힘들고 오래 걸릴거라는것도 압니다. 하지만 1년 반 사귄 그 기간은 아무것도 아닌건가여?
그렇게 2달만에 다른 사람이 조아지고... 또 그 여자도 갑자기 시러집니다...
그럼서 둘이 그랬다네여...
남자친구랑 저번주에 헤어졌고 , 너 ( 저의 전 남친 ) 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으니
그냥 잘 조심스레 생각해보자... 이건 정말 할얘긴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사람들이 6일 공휴일에 놀러갈 계획은 같이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고
더 화가 납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친구들한테 하소연 하듯 물었습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다들 그러더군요
서로 전 연인을 잊기위해 리바운드 하는거 아니냐...
또 다른 친구들은 , 저랑 헤어지기 전부터 헤어질 생각을 했는데 어찌 하다 보니 그 여자 애가
전 남친 집에 이사를 오게 되었고 , 둘다 몬가 다른 느낌을 받아서 그럴수도 있는데
결혼하기로 약속한 남자랑 헤어진 여자는 불과 며칠도 안되서 남자랑 키스하고 다른데로 여행갈
하는게 ㅁㅊㄴ 이라고 하더군요...
전 진짜 아직도 마음이 아프고 지난 1년반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는데
그 친구는 아닌가 봅니다..
원래 정말 남자들은 이런가여?
너무 혼동이 되네여...
저를 잊기 위해 이 여자를 이용한건지 정말 말그대로 리바운드 인지...
아님 헤어지기 전부터 저에게 마음이 없어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