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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양수업에서 만난 남자 오글거리는 고백멘트록

글쓴이 |2011.04.15 00:21
조회 121,903 |추천 138

제 글에 댓글 달린거 잠깐 눈팅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이 엄청달려있어서, 뭐지? 하고 봤더니 톡이 되어 있네요. 휴.

 

이 글이 자작글 아니냐는 댓글이 몇 있네요.. 자작글 아닙니다.

 

솔직히 글솜씨없는 저의 글을 읽고 이렇게 관심가져줄지 기대안했습니다.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누군가 한명만이라도 진지하게 내말을 들어주고 

내 심정을 이해해줬으면하는바램, 그 하나로 글썼으니깐요. 

 

힘내라는 많은 분들의 댓글 응원 하나하나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벚꽃이 피고 봄바람이 살랑이는데 나만빼고

이 세상 모든사람들은 햄볶고 깨볶고 그런것같은, 나만.. 설레설레는 안드로메다로보낸 것같은

시궁창 인생을 살고 있는 23살 먹은 쏠로女입니다ㅋㅋㅋ

 

제가 톡을 쓰게 된 이유는, 뭔가 하소연하고싶어서 입니다ㅠㅠ 에휴

 (좀길어요.//)

저에게는 교양으로 알게 된 남자사람이 있습니다.

이 남자의 개념없는 행동때문에 정말 힘들어죽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려주세요ㅠㅠ

 

 

-

때는 바야흐로 약 1개월전,

 

교양수업으로 이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를 A 라고 할게요!

 

저는 학기 초의 설레임과 4학년이니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교양수업에 열의를 품어내며 열심히 혼자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느날,

내가 혼자 수업듣는게 불쌍했는지. 이 A가 저한테 말을 걸어오더군요.

자기와 아는 선배 둘이 수업듣고있는데 같이 듣자며.ㅋㅋㅋ

그 A 인상도 괜찮고 뭐 나빠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수업시간에 말을 걸더군요. 나이와 이름, 왜 혼자 수업듣게 됐냐는, 나와 친구하고싶다는 (나랑 동갑이였음 ㅠㅠ) 등등. 동갑이여서 그 자리에서 쿨하게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에게 커피를 마시자고 그러길래 할일 없던 잉여女이기에 뭐 친해질 겸 그러자고했습니다.

이 A가 갑자기 저한테

A : '여자친구가 생기면 이렇게 학교 캠퍼스 걸어다녀보고싶었어' 라며 

대뜸 저에게 기쁘다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널 만나서 기쁘다며..

 

(흠. 이때부터 이 A 가 좀 이상하다고 예상했어야했습니다.)

 

전 걍 흘려들으며ㅋㅋㅋㅋㅋㅋㅋㅋ A에게ㅋㅋㅋ

'빨리 여친만들어서 팔짱끼고 캠퍼스 활보하고다니렴.ㅋㅋㅋㅋㅋ' 웃으면서 말했죠. ㅋㅋㅋ 

 

근데 이 A가 카페 오자마자ㅋㅋㅋ 자기 과거,  전 여친 얘기들을 하는거에요

뭐ㅋㅋㅋㅋ 전 그냥 쿨하게 들어줬습니다. 친구하기로했으니깐. (기꺼이 들어주지 뭐.ㅋㅋㅋㅋ너랑 사귈것도 아닌데ㅋㅋㅋㅋ얘도 나랑 사귈 맘없으니깐 처음 만난 나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거겠지? 암튼  넌 용자 ㅇㅇ.) 라고생각하면서 편하게 들어줬습니다.

 

그 뒤로 일주일뒤,

이 A를 교양수업시간에 또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얼굴보자마자 대뜸 저에게 밥 같이 먹자하더군요. 밥같이먹어줄사람없다며 그러면서 좀 친해지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하길래. 저는 별 뜻없이 '뭐 그러시던가 ㅇㅇ.'  했습니다

수업끝나고보니 비가 좀 오더군요. 귀찮고 우산도 없고 해서 택시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대화니깐 간단하게 쓸게요.

 

A: 나현금없음. 나 카드ㅋ 그니깐 니가 내. 내가 밥사줌ㅇㅇ

나: ㅇㅇ

 

A: 밥먹기엔 좀 애매하다 탁구치자 근데 나 현금없음ㅋ 내가 밥사줄게 ㅇㅇ떙큐

나: 그래. 나 비싼거 먹을거다

 

 

근데 저녁먹으러 간 곳은 피자집ㅋ.

그것도 배달안되는 피자집.ㅋ

 

밥사준다고계속그래서 기대했건만 

걍 시궁창. ㅅㅂㄻ..

(뭐 배달안되지만 59 싸고 맛있으니깐ㅋㅠㅠ 봐준다ㅇㅇ)

 

 

피자먹으면서 얘가 자꾸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거에요.

그러더니 피자 다 먹어갈 때쯤 나한테

 

A: '이거 다먹으면 너 나랑 사귀는거다'

 

 

나: 응? 미안. 그냥 친구로 지내자

(야 우리 23살임ㅋㅋㅋ 초딩도 이런 멘트안날리겠다)

 

A:  '싫어. 이제 별로 안남았다.'

 

       '어?이제 거의 다먹어가네?'

                                

         '갈려면가. 근데ㅋ 얼마안남았다ㅋ'

 

이렇게하니깐 이젠 내가 화가나더군요.

 

나 : 난 정말 너와 사귈마음없어 미안. 니가 전역한지 얼마안됐고, 봄이고 그래서 그러는것같은데.

         너의 한 순간의 외로움으로 여자친구 만들려고하지마. 난 너에게 이 말밖에 해줄게 없다. 미안 갈게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화오길래. 받을까말까하다가 .

사람이라면 내 말 듣고 좀 진지하게 생각했겠지? 하고 받았습니다.

 

내가 받자마자 대뜸

 

A: '음 너 너무 시크해ㅋ   너 왜 어제 그냥가?  나 어디서 안꿀려~  나 잘생기지않았어? 암튼, 우리 만난지 한 22일정도됐으니깐 니 수업시간표 내 메일로보내줘ㅇㅇ. 그러면 알아서 수업끝날때 데릴러갈게ㅋ 그리고 선배든 동기든 남자사람이랑 말하지마 알지? 그리고 사랑해 뿅'

 

뚝.

 

 

 

 

 

-

에휴

난 분명 정중히 확실히 거절했는데 왜 시크하다고하는걸까요ㅠㅠ

그리고 만난건 일주일에 한번씩. 그 A 와 만난건 고작 3번,

이 A 는 22일이라고 하는거보니 처음 얼굴봤을때부터 날짜를 세고 있는것같습니다

 

23살 남자사람한테 이런 유치한 고백받으니 미치겠네요

손발없어질것같고.  이 남자를 어찌해야하나요?ㅠㅠ

 

 

 

 

http://pann.nate.com/talk/311197957 < 이 글 이후의 일들 

 

 

추천수138
반대수16
베플하..|2011.04.16 19:33
이남자.. 멋있다.. 원래 정신병이 있으면 숨기기 바쁜데 이남자는 당당하게 드러내고있어..너란남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등학교 3학년밖에 안된아이가 강간을당할뻔했습니다. 깨어있는상태에서 협박을 받으며 협박을 받으며 옷을 찢겼습니다 얼마나무서웠을까요.. 아이의 엄마가 때마침들어와 격투끝에 위기를 넘겼지만 아이와 엄마의 몸과 마음에는 큰상처를 입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3787 도와주십시요
베플ㅅㄷㅇ|2011.04.16 19:41
왁 베플되따! 여튼 글쓰니언니 화이팅! 집짓구갑니당..헿헤 ------------------------------------- 저남자 나만무서워..?
베플흔봉|2011.04.16 01:48
싫으면!! 싫다!! 딱! 거절을! 하셈,!! 이렇게!!맞아야!! 정신!! 차리!! 겠냐!!고!! 말하셈!! ----------------------------------------------------------------------------- 폭풍베플이당. 집짓고 갑니다 ^ㅡ^ㅋ잼난사진 많아용 짤지웠습니다. 재밌으라고 한건데 욕까지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저! 도! 남! 자! 입! 니! 다! 저 부산에서 보디빌더 하는 남! 자! 입니다. 욕할려면 제 얼굴 앞에 와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운동이나 한번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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