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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정장 잘 입으려면

황상원 |2011.04.15 16:33
조회 2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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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신사정장 키워드는 '클래식(classic)'이다. 신사복의 정석으로 통하는 영국풍이 뜨고, 체크무늬와 스리피스 수트, 더블 브레스트 수트, 트렌치코트 등이 클래식 패션을 이끈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이번 가을에는 패션의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듯 신사복에서도 정통 브리티시 스타일이 유행을 이끌고 있다"며 "클래식 패션을 대변하는 조끼를 착용하는 스리피스 수트, 브레스트 수트 등이 이번 시즌 대표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이번 가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체크 소재가 많이 사용된다. 달라진 점은 외양은 클래식한 체크 원단이지만 다양한 기능성을 첨가해 한층 착용감을 높였다는 것. 스트레치 소재,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 온도 조절 기능 소재, 오염 방지, 주름 방지 등 기능성 원단이 신사복에 대거 사용됐다.

이번 가을 수트 색상은 회색과 카키가 대세다. 점잖은 회색 수트에는 화려한 타이를 매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많다. 그러나 회색 수트에는 오히려 옅은 색 타이가 멋스럽다. 회색 수트를 입고 흰색 셔츠에 같은 회색 계열 타이를 매면 지적이고 온화해보인다.

카키는 밀리터리(군대풍) 느낌이 강해 빈티지룩이나 스트리트패션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신사복에도 카키색이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김나라 '로가디스컬렉션' 디자인실장은 "일반적인 카키색 소재를 약간 낡은 듯이 가공하거나 회색이나 캐멀색을 섞어 밀리터리 느낌을 줄이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트렌드"라며 여기에 "클래식한 헤링본, 글렌체크 등 패턴을 가미해 부드러운 색상으로 보이게 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루엣은 여전히 날씬한 스타일이 선호된다. 하지만 몸선이 드러날 정도로 슬림한 룩(look)이 아니라 몸에 알맞은 적당한 실루엣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영원 '장미라사' 사장은 "깔끔한 수트 맵시를 내려면 신축성이 있는 원단을 사용하고 몸에 잘 맞도록 입체적인 피팅이 중요하다"며 "수트가 몸에 잘 맞는지 알아보려면 수트를 입은 상태로 팔을 휘둘러 몸에 감기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지는 허리 부분에 주름을 한 번 잡는 원턱 또는 주름을 아예 없앤 노턱 스타일이 선호된다. 최근에는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통이 좁고 허리에 주름이 적어도 실제 움직이기에 편안한 제품이 많다. 또한 바지통을 넉넉하게 입는 것은 키를 더욱 작아보이게 만들 수 있다. 좋은 수트일수록 몸에 꼭 맞고, 상의부터 바지까지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

◆ 캐주얼정장 잘 입으려면
어깨선 부드러운 재킷 골라야…니트조끼 같이 입으면 멋쟁이

= 비즈니스 캐주얼을 잘 입느냐 못 입느냐는 재킷에 달렸다. 어떤 재킷을 선택하느냐가 가을 남자의 패션 센스를 대변해준다. 올가을 비즈니스 캐주얼용 남성 재킷은 어깨를 최대한 가볍게 해주는 게 특징. 기존의 무겁고 힘이 들어간 실루엣을 보완해 허리선과 어깨선을 부드럽고 가볍게 만든 재킷이 유행한다. 잔잔한 체크 무늬의 가벼운 재킷은 니트, 폴로 셔츠와 어울려 푸근한 가을 남성 이미지를 내는 데 제격인 아이템이다.

재킷 안에는 셔츠만 밋밋하게 입기보다는 니트 카디건이나 베스트(조끼)를 함께 입으면 더욱 멋스럽다. 바지는 두꺼운 데님보다는 가벼운 면소재로 된 감색(네이비)과 갈색 바지가 인기다.

재킷과 함께 올가을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한 가지 아이템은 트렌치 코트다. 예전에 트렌치 코트는 신사복에 주로 입는 아이템이었으나 최근 들어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에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는 추세다.

최경복 '캠브리지멤버스' 디자인실장은 "얼마 전까지 트렌치코트는 수트 차림 위에 입는 포멀(formal)한 아우터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셔츠와 같은 이너웨어 위에 바로 입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위한 아우터로 활용되고 있다"며 "올가을에는 트렌치코트를 셔츠 위에 바로 입거나 조끼와 함께 스리피스로 입어 정장과 캐주얼 느낌을 동시에 내도록 하는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렌치코트 외에도 힙을 살짝 덮는 스포츠 코트, 허리가 살짝 들어가고 벨트 장식이 없고 무릎 길이 체스터필드 코트 등 다양한 코트류가 등장한다.

올가을 체크 패턴은 정장뿐 아니라 캐주얼에도 인기다. 변선애 '지오투' 디자인실장은 "올가을 체크는 지난해까지 많이 볼 수 있었던 깅엄체크(격자무늬 체크)보다는 타탄체크(선 굵기가 다른 서너 개 실을 바둑판 무늬로 짠 것)처럼 선 굵은 체크가 유행"이라며 "타탄체크로 된 셔츠나 넥타이 혹은 체크무늬 바지 등으로 전체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면 유행하는 캐주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반적인 색상은 갈색이 강세다. 사막을 연상케 하는 캐멀(낙타)브라운이나 가을 낙엽 느낌을 주는 브릭(벽돌)브라운 등 다양한 갈색이 눈에 띈다. 이 밖에 회색이나 자줏빛 색상들이 어우러져 가을 남자의 포근한 멋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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