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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어의없는 고객 서비스 실태 고발

소시민 |2011.04.17 12:20
조회 2,207 |추천 1

지난 2주동안 있었던 일입니다.

 

3월 30일 핸드폰 구매 과정에서 매장 직원들 구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 데이타 모두 삭제

USIM칩에 백업해둔 전화번호 목록까지 모두 삭제

 

매장 : 데이타 복구 절대 불가능하다. 미안하게 됐다.

         번호 이전 시켜주는거 서비스인건 아는가?

         우리가 지우려 한적도 없을 뿐더러. 우리가 지우려 해서 지운건 절대 아니다.

         어쨌튼 정말 미안하게 됐다.

 

나 : 미안 말고 데이타를 복구해달라.

 

매장 : 아 이거 장말 미안하다.

         대신 2만원 상당의 채권보전료를 요금에서 면제해주겠다. [2만원 줄테니 끝내자]

 

나 : 내가 10여년동안 담아온 300여개의 전화번호를 날리고 그딴식으로 얘기하지 말라.

 

 

 

-----KT-----

 

나 : 당신들 매장에서 내 소중한 인맥의 연락처를 모두 삭제하였다.

      백업본까지 모두 삭제하였다. 어쩔꺼냐?

 

KT : 아 그런가? 많이 속상하지? 정말 미안하게 됐다.

       나도 옛날에 핸드폰 구매시 경험해 보았다. 얼마나 속상한지 잘 안다.

 

나 : 어라,,, 근데? 그래서?

 

KT : 아 맞다 생각해보니 나는 그때 따로 백업해둔 데이타가 있어서 복구 하였다.

 

나 : 약올리는가?

 

KT : 아 근데 그때 복구가 제대로 안됐다. 전화번호 10개에서 15개정도 복구했다.

 

나 : 그얘기 계속 왜 하는가?

 

 

그 후 일주일간 KT의 조치는

 

다른 상담원 돌리고 또 돌리고 또 돌리고

이부서 돌리고 다른 부서 돌리고 돌리고,,,,,

 

 

 

-----KT-----

 

KT : 미안하다. 데이타 복구 안된다.

 

나 : 미안하단말 듣기 싫다 데이타 복구 방안 내놓아라.

 

KT : 미안하다. 불가능하다. 기본료 한달 면제해줄테니 끝내자.

 

나 : 인터넷에 고발하고 소송도 걸고 시민단체한테 이르고 소비자보호원에 이르고 KT본사에서 일인시위도 하겠다.

 

KT : 아 그런가? 미안하다.

 

나 : 나같은 소시민도 당신네들 공룡기업이 짓밟으면 그냥 그렇게 당하지만 않고

      꿈틀거릴수 있다는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

 

KT : 아 그런가? 미안하다.

 

 

------소비자 보호원------

 

나 : 도와달라.

 

소보1 : 음 사례가 없다. KT로 팩스민원 넣어 주겠다.

 

무소식

 

나 : 도와달라.

 

소보2 : 사례가 없다. 법률구조공단으로 전화해라.

 

------법률구조공단------

나 : 이러저러한데 어찌해야 하는가?

 

법공단 : 사례가 없다. 소송을 걸어볼 수 는 있겠다.

           물질, 물리적인 피해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피해여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지 않겠나?

           정신적인 피해등으로 위자료 관련 소송을 걸어볼 수는 있겠다.

 

 

-----시민단체(참여연대)-----

참여연대 : 사례가 없다. 우리가 도움줄 수 있는것은 없다.

 

 

 

-----계속해서 대안없는 KT-----

 

나 : 대안이 떠올랐다. 내가 KTF를 사용하면서 송수신한 문자 내용을 조회하여 보내달라.

      문자 내용을 보면 해당 번호가 누군인지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것이다.

      모든 데이타 복원은 어렵지만 현재로선 최선의 대안이다.

 

KT : 문자 내용같은건 따로 저장하지 않는다.

      예전에 수사기관에서 문자 내용을 요구하여 보내줬다가 크게 문제가 된적이 있었다.

      당신이 문자관련 소송을 걸어서 승리한다 하여도 KT에서는 당신에게 당신의 문자를 조회해줄 수 없다.

 

나 : 그렇다면 당신들의 대안은 무엇인가?

 

KT : 아 이거 참 미안하다.

 

나 : 미안하단 말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

 

KT : 정말 미안하게 됐다. 2개월 상당의 기본료를 면제해주는것 까지는 해 줄 수 있겠다.

 

 

-----경찰서----

 

나 : (전후사정 설명후) 문자 메세지가 최선의 대안인데 못준다고 한다. 난 어찌해야 하는가?

 

경찰관 : 문자메세지 내용 못주는게 KT의 내규, 혹은 법규니까 안된다고 없다고 하는거겠지.

           그걸 경찰이 하라고 할까?

           통화 목록 뽑아 달라해라. 그것 말고는 KT에서 해줄 수 있는게 마땅치 않을것이다.

 

나 : 통화 목록이라고 해봐야 요 최근 길어야 1~2년 뽑아 줄텐데 오래 연락 안한 소중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스팸전화도 굉장히 많은데 내가 어떻게 하나하나 전화해서 해당번호가 누군지 확인하나?

 

경찰관 : 통화 목록에 있는 번호가 누구인지 알아내는건 KT에서 해달라고 요구할 수는 있을것 같은데? 한번 물어나 봐라.

 

 

 

-----KT-----

 

나 : 경찰에 물어봤더니 통화 목록을 뽑아서 해당 번호가 누구인지 당신들이 알아봐줄 수 있는지 물어보랜다.

 

KT :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겠다.

 

나 : 당신들이 잘못했으니 당신들이 책임을 져야지 왜 못하는가?

 

KT : 아 미안하다. 안된다. 그렇게는 못하겠다.

 

나 : 그렇다면 당신들의 대안은 아무것도 없는가?

 

KT : 미안하다. 2개월 상당의 기본료까지는 면제해줄 수는 있다.

      아 이거 미안하게 됐다.

 

 

이렇게 지난 2주동안 있었던 일입니다.

 

너무 분통이 터지고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가끔씩 무기력증에 빠져 멍을때리게 되고

사무실에서는 일이 전혀 손에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억울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에 닥쳤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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