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나님은 27살 늙은 대학생이에요 ㅜㅜ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화가나서 눈팅하다가 이렇게 글써요 ㅜㅜ
절도 일까요 아닐까요?
너무 궁금해서 님들의 의견을 들어볼려고 글 써요
과연 여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띠링.
그럼 바로 본론으로 음슴체로 가겠음.
시간은 늦은밤 11시 반경
집앞에 세워둔 나의 작은 49cc 스쿠터.
핸들락 걸려있고, 뒷바퀴에 자물쇠도 채워져 있는 상태.
저 멀리 골목에서 걸어오는데 누가 내 오토바이 앞에 있는거 아님?
어랏? 하면서 나는 살금살금 다가 갔음.
그랬더니 왠 키로 내 오토바이 시동거는 곳을 후비고 있었음.
그래서 나는 일부러 인기척을 내고 쓰윽 지나가는척 하다가 말을 걸었음
"저기요~ 뭐하세요?"
그랬더니 요놈이 당황한듯 언능 오토바이에서 손을 떼더니
핸드폰을 만지면서 이렇게 말했음
"아~ 제 오토바이 인데요 키가 안맞아서요!"
읭? 지 오토바인데 키가 왜 안맞아? 니께 아니니깐 안맞지 ㅡㅡ!!!
나님은 바로 고놈의 멱살을 후려잡고 불꽃 싸다구를 한대 날려주심.
"내오토바이다 요놈아"
그리고 이것저것 물어봄.
고등학생 19살 우리동네 근처살고 처음이라함
나님은 기분 좋게 풀어 줄까 생각했지만,
요새 청소년법을 물로 보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경찰에 바로 신고함.
(잔인함? 내가 데리고 있음 마구 때려서 내가 잡혀들어갈까바 그랬음ㅡㅡ;;;)
암튼, 지구대로 가서 조서를 꾸미는데, 일단 가져 가지 않았으므로 "절도 미수" 라고함
음.. 그닥 내키지는 않았으나 대충 수긍하기로 함 ㅡㅡ
근데 사실 지구대 도착 하자 마자, 견찰 한테
"아직 학생이라니깐 여기서 따끔하게 혼내고 훈방해주십쇼.
다만 그냥 풀어주는 것처럼 하지는 마시구요. 반성을 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함.
그래서 그런말 하고 기다리는데, 마침 이청용 축구 경기를 했음 4/10 am00:30분쯤
요눔이 울어도 시원찮을 판에, 축구보면서 다리꼬고, 다리 떨고 문자질 하는거 아니겠음?
그것도 쇼파에 편히 푹 기대어 앉아서....
나님은 또 그 모습에 욱해서. 아까 훈방시켜 달라고 한거 속으로 조냉 후회했음.
그러나 어쩌겠음? 그래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음.
근데 뚜둥, 잊고 지냈으나 이번 금요일 4/15 경찰서에서 형사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옴.
내용의 요지는 이랬음.
형사: 오토바이가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물쇠로 묶여 있었지요?
나님: 네 뒷바퀴에 자물쇠 해놨습니다.
형사: 그럼 그 상황에서 그 오토바이는 시동이 걸렸어도 못 움직였겠네요?
나님: (헐 뭐지 이질문은 -_-.. 잠시 생각)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형사: 그 상황에서 그 학생이(오토바이 도둑놈) 오토바이를 움직일수 없었다는 말씀이시죠?
나님: 헐... (대답안함)
결국 형사의 요지는 이랬음.
오토바이가 움직일수 없었음으로,
절도죄가 성립 안됨.
너도 움직일수 없었던 거에 동의하지?
빨리 대답해!!! 라는...식의 뜻이였음
나님은 어이가 없었음 ㅡㅡ
아...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음?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다가 오토바이 움직일때 까지
기다리다 잡았어야 했음?
집에 도둑놈 들어왔는데, 벽걸이 TV 가져갈라다
붙어 있어서 못가져 가면 절도범 아님??
님들의 생각이 절실히 필요함 ㅜ
도와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