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 우유가 자작이였어 .................................. 팬이였는데 ㅠ ㅠ
슬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껴두고 나 2탄 추천 6개나 받았어요 아 기쁘다 ![]()
많이 아픈 건 아니고 그냥 남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배아프고 할 때
저는 좀 업그레이드 돼서 쓰러지고 마비오는 거에요 ㅎ 대학가면 낫는대요 ㅎ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꽁냥꽁냥을 시작하게 됐는지 얘기해볼게요 ㅎ
작년에 입학했을 떄 하늘이랑 같은 반이였어요 거기다가 짝꿍 !
3분단 중에 2분단 맨 뒤에 앉았었지요
한 학년 학생수가 100명이 조금 넘고 기숙사 생활하고
OT도 2박3일로 해서 전혀 어색함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랑 나는 둘 다 성격이 활발하고 초큼 나대는 편이라 친근친근열매를 ㅋㅋㅋ
OT 때 첫게임이 이름빙고였어요
7x7 빙고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무튼 내가 하늘이한테 먼저 가서 이름을 물어봤어요 !
" 이름이 뭐야 ? "
" 응 ? 나 하늘이 ㅋ "
" 뭐라고 ? 다시 ! " ( 이름이 쪼끔 어렵거든요 ㅋㅎ )
" 줘봐 내가 써줄게 "
' 이하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쫌 귀여웠어요
남자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이름 가르쳐주면서 ^^ 까지 붙여주는게 신기하고 웃겼어요 ㅋㅋㅋ
이게 제가 기억하는 하늘이의 첫인상 ! !
무튼무튼 짝꿍이 됐는데 둘이 진짜 잘 놀았어요 !
수업시간에도 계속 같이 떠들다가 선생님한테 혼나고 ㅠㅠㅋ
교실 뒤에 있는 키다리 책상에 가서 장난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 푸른이 ' ' 하늘이 ' 보다는
"짝꿍 !!!!!!!!!!!!!!!!!!!!!!!!!!!!!!!!!!!!! "
이렇게 불렀어요 ㅋㅋㅋㅋ 하늘이가 그렇게 부르다보니까 같이 습관이 돼버렸다능 ㅋㅋㅋ
한 학기에 한 번씩 자리 바꿨는데
1학기에는 짝꿍이고
2학기에는 대각선이였어요 제 앞에 친구 짝꿍이 하늘이 ㅋㅋㅋㅋ
아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네 ㅠㅜ
하늘이가 처음으로 고백한게 4월 중순 ? 이 때쯤이였던 것 같아요
제가 입학했을 때부터 전교에서 거의 첫번째로 등교해서
매점에서 핫바 하나 사먹고 하루를 시작하거든요 ㅎ
그 날도 매점을 갔는데 핫바를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있는데 하늘이가 들어왔어요
" 오 짝꿍 이 시간에 어쩐 일이야 ! "
" 니 보려고 일찍 왔다 ㅎ "
" 아 또 나를 이렇게 좋아하면 피곤한데 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쒀뤼 "
같이 핫바 하나씩 입에 물고 매점 앞에 등나무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했어요
다른 건 다 기억 안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
포인트만 기억나요 ㅜㅜㅜㅜ
이 때 제가 하늘이 옷에 묻은거 살짝 떼줬거든요
" 푸른이 "
" 갑자기 왜 불러 ㅋㅋㅋ "
" 니 여자같다 "
" 헐 ㅋㅋㅋㅋㅋㅋㅋ 나 원래 여자야 ㅋㅋㅋ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니 , 니만 여자같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어쩔건데 "
" 잉 뭘 어떡해 ㅋㅋㅋㅋ "
" 나 방금 고백한거잖아 어쩔거냐고 "
" 여자를 여자로 인정한 게 고백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임마 ㅋㅋㅋㅋ "
이러고 그냥 교실로 와버렸어요 ㅜㅜㅜㅜ
제가 태어나서 처음 좋아해본 남자가 하늘이에요
그 때도 그 전에도 남자에는 관심도 없었고
그냥 주위에 남자라고는 전부 친구 뿐이였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늘이도 진짜 좋은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도 아무렇지 않게 하늘이한테 장난치고 그랬는데
하늘이가 계속 피하는 거에요 ![]()
말 걸어도 "응" "아니" 이거밖에 안하고 ㅜㅜㅠ
일주일 정도 진짜 어색하게 지냈어요
일주일 쯤 지나서 밤에 야자끝나고 분리수거를 하러갔는데
하늘이가 부르는 거에요
" 짝꿍 "
" 응 짝꿍 "
" 우리 짝꿍 아닌 거 같다 그치 "
" 그래 니 때문이야 "
" 미안 "
" 그래 미안해해라 ㅡㅡ "
" 나 일주일동안 니랑 장난 못쳐서 몸에 가시가 돋힌거 같다 ㅠㅜㅠㅠㅠ "
"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 "
" 거짓말 ㅡㅡ 내 없다고 다른 애들이랑 장난쳤으면서 ㅡㅡ "
" 니가 자꾸 나 무시했잖아 ㅠㅜㅠ "
" 부끄러웠단 말이야 ㅜㅜㅋㅋㅋ 이제 나랑 장난치자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나 고백했으니까 마음껏 표현할거다 기대해 "
이게 첫 고백이였어요 ㅎㅋ
그 뒤로 하늘이가 진짜 진짜 표현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담스러울 정도로 ![]()
수업하다가 갑자기 ㅋㅋㅋㅋㅋ
쪽지에
' 좋다 '
' 뭐가 ㅋ '
' 정푸른 '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늘이가 영화를 많이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걸 좀 많이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 저녁에 한번씩 학교에서 단체로 피자시켜 먹을 수 있는데
하늘이가 꼭 우리방 피자까지 한 판 시켜주기도 하고 ㅎ
외출 나갔다오면 베**라빈* 제일 큰 사이즈로 사다주고 던*도너츠 같은 것도 사다주고 ![]()
그러다보니깜 점점 저도 하늘이가 좋아지기 시작하는거에요 ![]()
맛있는걸 사다줘서 그런건 아니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가 너무 적극적이니까 ㅠㅜㅠㅜ
처음 봤거든요 이런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도때도 없이 좋다고 하고 그러니까 더 장난같은거에요 ㅠㅜ
진심도 없는 것같고 ;;;;;;;;;;;;;;;;;;;;;;;;;;;;;;;;;;;;;;;
근데 이게 2개월이 넘어가니까
점점 표현 안하는게 어색하고 섭섭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늘이가 우리방에 맛있는 걸 너무 많이 갖다주니까 ㅎ
룸메들이 하늘이 정말 괜찮은 앤 것 같다고 계속 말했어요
매일매일 들으니까 ' 아 그런가 ? '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처음으로 하늘이한테 두근거렸던 날이 있는데 ㅎ
7월 시험이 끝나고 자습시간이였어요
저희 학년이 큰 도서관같은 곳에서 100명 다함께 자습을 하거든요
책이나 읽으려고 책꽂이 쪽으로 갔는데 하늘이가 있었어요
진짜 두꺼운 책 ( 정말 재미없게 생겼음 ) 을 들고
신나게 읽고 있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두꺼운 책을 너무 재밌게 읽고 있었어요 ㅎ
그게 그렇게 멋있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처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꼈어요 ![]()
이제 이제 내가 하늘이 좋아하는 걸 느꼈는데 ㅜㅠㅠㅜ
얘는 항상 지나가는 말로만
' 좋다 , 좋다 ' 이러고 진짜 고백은 다시 안하는거에요 ![]()
이제 진짜 고백하면 0.1초만에 받아줄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게 답답하게 시간이 흐르고 ㅋㅋㅋ
방학이 됐어요
저도 하늘이도 학교에 남아서 보충을 듣기로 했어요 ㅎ
내가 남는다니까 하늘이가 따라서 남은거긴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근데 왠지 이렇게 또 흐지부지 방학을 보내기는 아까운거에요 ㅠ
비교적 제약이 없는 방학에 뭔가 핑크빛 모드를 즐겨보고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일을 저질렀어요 ![]()
방학식을 하고 일주일 정도 집에 있다가
학교로 돌아간 방학보충의 첫날밤이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쓸데없는 얘기가 많은 것 같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톡된 님들은 어쩜 그리 글재주들이 뛰어나실까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