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에 새벽 3시에 도착!! 여객선 조개구이 아침식사겸 배출항전까지 회와 매운탕과 식사와 주류로 6시30분까지 시간을 떼우고,
강릉항에서 일출구경후 페리호를 타고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
점심을 오징어내장탕과 홍합밥으로 섞어서 먹어서 해결(생각보다 짜고 맛은 별로였지만, 양은 무지 많음;;)
KBS송신탑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후 산행시작!!
초반은 부담없는 산행길이고 30분정도 걷다보니 제법 눈들이 쌓여있고 깔딱고개의 시작.
2시간정도 산행을 하고 나니 성인봉에 도착했네요.^^
성인봉에서 조망이 뻥 뚫려서 정말 멋졌고, 사진들도 많이 찍은거 같네요 <-- 닥쳐올 비극을 예상도 못하고.ㅠㅠ;;
나리분지로 하산하는길이 눈으로 덮여 계단이 안보인탓에 다른길을 찾아서 하산을 하게됐고.
미끄럼을 타면서 즐겁게 초반에는 하산을 했답니다.
문제의 계곡에 들어서면서 눈에 푹푹 빠져서 고생하는 사람들 속출했고 길이 없었던탓에 속도도 더뎌지고.
작은 울릉도란 섬에서 이렇게 길게 느껴진 계곡이 있었다는거 신기하단 생각도 들더라구요;;;
계곡눈길을 따라 하산하던중 날은 저물고 나리분지가 아닌 엉뚱한곳으로 왔단 생각은 이미 하고 있었지만
능선을 넘어 다른길로 가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고 선두와의 격차가 있었던 탓에 어쩔수 없이. 계곡길로 산행을 진행했고
그렇게 정말 어렵게 어렵게 4시간 정도 물에 빠지고 눈에 빠지고 고생하면서...
(그래도 선두와 후미에서 서로 도와가면서 하산하는 모습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다행히도 멀리 불빛이 보이고 남양몽돌해변쪽으로 하산했고, 먼저 하산한 분들이 숙소를 새로 구해준덕분에
바로 식사 및 뒷풀이를 즐기고 잠을 청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전날 잠을 못자서 오래 못 있고 바로 잠들어 버렸지만요.ㅎㅎㅎ
정말이지 이날 성인봉 산행 참석하신분들 고생 엄청나게 하셨습니다. 다행히 다치신분이 없어서 정말이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둘째날은 관광으로 하루를 보냈고요. 태풍소식에 3시30분으로 땡겨진 페리호를 타고 빠져나왔지만,
울릉도에서의 산행과 관광은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이 되어 버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