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광주 모대학교에 신입생으로 아들을 입학시킨 한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밝은 대낮 대학교 강의실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조직폭력배들 사이에서나 벌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4학년 학생들이 10여명의 1학년 학생들을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욕설과 폭언 그리고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가하고… 폭행의 이유를 알아보니 학교의 인성검사에 불참했다는 이유라는데, 학교의 학사업무 차질을 이유로 4학년 학생을 통해 저질러진 폭행에 대한 학교측의 무책임함을 고발하려 합니다.
사건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2011년 4월 14일 오후 12시~1시경
모대학 4학년 인문사회대 일본어과회장 xxx라는 학생이
당일 예정되어 있던 학내 인성검사에 다수의 1학년생이 불참하여 인성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자
이 일로 학과 교수실을 다녀온 후 어떤 질책을 받았는지
인성검사에 불참한 11명의 1학년 학생들을 3교시 강의(지성관 5층 508강의실) 후 옆의 비어있던 506강의실로 집합시켰습니다.
그곳에는 과회장인 xxx과 4학년 선배 4~5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11명의 학생들을 일렬로 세우고 군기를 잡으며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강의실내의 교탁을 엎드려있는 학생쪽을 향해 걷어차는등 온갖 욕설과 폭언을 하며 단체기합을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당 강의실에서 강의가 있었는지 교수님(영어과목 영어교수님)이 들어오니까 기합을 중지하더니 장소를 2층학과실(5층에서 2층으로)로 옮겨 다시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그 와중에도 xxx과 선배들은 목소리가 작다, 똑바로 안하냐는 등 마치 조직폭력배나 할 법한 행동으로 험학한 분위기를 잡으며 욕설 폭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11명을 일어나게 하여 학과실의 집기를 한쪽으로 치우게 한 후 1명씩 엎드려뻗쳐를 시켜 학과실에 있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해당학생 11명에게 마치 골프채 휘두르듯이 있는 힘껏 엎드린 학생의 엉덩이를 돌아가며 1차례씩 내리쳤습니다.
그런 후 다시 잘 할 수 있느냐, 목소리가 작다 하더니 다시 엎드려뻗쳐를 시킨 후 차례대로 2대씩을 똑같은 방법으로 가격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상해진단 2주를 받아 경찰서에 고소하였음)
선배들은 3월초 입학한 후 평소에도 시시때때로 신입생들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군기잡기에 나서며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언제 때려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단체기합 중에 회장 xxx의 말에 의하면 작년에도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하며, 이런 선배들의 태도나 학풍은 지속적으로 내려 왔던거 같습니다. 교수들은 아직 학생신분인 학생회장이나 과대표등에게 이러한 일을 일임하고, 또한 본인이 학교 쪽에 항의 차 전화를 했을 때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알고 있어도 묵인하는 등 미필적인 고의로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째서 학사업무를 가지고 4학년생이 폭행에 나섰는지.
어째서 이런 잘못된 교풍, 분위기나 환경이 묵인되고 조장되는지 분노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일이 처음있는 일이라고 부인하며 학생 한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생각할지 모릅니다.
이번일 또한 폭행당한 11명의 학생 중 유일하게 본인만이 고발하게 되었지만 일련의 일들이 올해만 이루어졌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당사자의 입에서부터 듣게되어 알고있습니다.
또, 저의 고발이 없었다면 올해 도 그냥 넘어가며 아무일 없었다는 식이 되지않겠습니까?
이러한 일련의 폭행과 단체기합, 선후배간의 억압적인 풍토가 학교의 구조적인 문제점이라고 생각되어 학교측에
1. 이번 일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진상을 조사하고, 학교측의 재발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2. 그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폭력학생은 학교에서 제적시켜야 합니다.
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개인적이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만 있습니다. 시간끌기만으로 흐지부지 넘어가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한 개인의 힘으로 부딪치기에는 너무 벅찬 어려움을 느낍니다.
(쳠부한 사진은 폭행 당일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