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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평생 믿어도 되겠죠?

징징 |2011.04.21 11:08
조회 209,809 |추천 1,169

 

 

 

 

 

 

헐 ㅠ

이게 말로만 듣던 톡의 짜릿함 인가요 ㅜㅜ

진작에 감사하다고 글 적고 싶었는데

오늘 제 자리 뒤에 사장이 버티고 있는 관계상 ㅠㅠ

이렇게 지금도 사장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폭풍타자 치고 있어요 ^^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냥 남자친구에게 뭐라도 보여주고 싶은 맘에 글을 적었는데

이게 이렇게 톡까지 될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네요!!!

 

여러분 말씀처럼

싸우고 다투고 해도 이 마음 그대로 변치않고 살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

 

 

아!

저희 5월 15일날 결혼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축하도 함께 받고 싶네요 ^^

 

 

여러분

감사하구요 !!

늘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짱

 

 

 

 

아 그리구 부탁의 말씀이 있어요 방긋

 

 

40년동안 희귀병과 싸우고 있는 성은씨..
성은씨의 얼굴 반쪽은 뼈와 근육이 심하게
뒤틀려 있습니다.
온몸엔 돌덩어리같은 혹들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성은씨를 볼때면 수군대고
손가락질 합니다.

이제는 적응이 될법도 한데
아직도 사람들의 놀림이 너무 힘이 듭니다.
밖을 나가는 것도 무섭습니다.

링크의 힘이면 수술비를 만드는데
큰힘이 됩니다.


40년 동안 일그러진 얼굴로 싸웠습니다.
얼굴 반쪽의 뼈와 근육이
심하게 뒤틀려있습니다.
온몸엔 돌덩이같은 혹들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신경섬유종증으로 고통받는 성은씨에게
무료콩을 나눠주세요.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3997

 

꼭 한번씩 클릭해 주세요 ^^

 

 

 

------------------------------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요즘 톡에 사랑이야기가 넘쳐나는 글에

저도 발한번 살짝 담겨 볼라궁~ 이렇게 글을 적습니돠!!!

 

도통 제 맘을 알아주지 않는 못난 남친에게

이렇게라도 제 맘을 좀 전하고 싶네요 ㅜㅜ

댓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용 ㅋㅋ

 

 

 

 

저한테는 1년 반 정도를 만나 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방긋

1년동안은 결혼 생각 없이 만나 오다가

1년 쯤 지났을때 자연스럽게 결혼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서로의 집에 자연스레 놀러도 갔구,

나이도 나이인지라 (둘다 28살)  양가 부모님들도

자연스레 결혼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제 남친,

정말 가진거 하나 없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없는건 아니였죠

아버님의 사업이 잘될땐, 집에 가정부까지 고용하면서

잘나가는 집안의 자식이였는데,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 군대 전역하고 안해본 일 없이 밤낮 안가리고

일이며 , 알바며 그렇게 모은둔 . 집 빚갚는데 다 썻습니다 슬픔

 

모든 사실을 다 알기까지는 일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죠 ,

사귀고 일년 쯤 지났을때 술한잔 기울이고  모든 이야기를 떨어내고

그렇게 펑펑 울던 남자입니다 통곡

 

 

그 말을 듣고

제가 남친을 잡아주고 싶고, 감싸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결혼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돵

 

첨엔 우리 부모님 탐탁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없는 집안에 가면 .. 고생할게 뻔한데 어떤 부모가 널 그집에 보내겠냐고

큰소리도 내보며, 타일러도 보고 ..

 

 

그래도 자꾸 인사도 시키고

집에 일 있을땐 자꾸 데리고 와서 .. 일도 하고, 밥도 먹고

그렇게 저희 부모님도 마음이 열리면서 지금은 무척 좋아하십니다.

 

사람 하나만 보고 우리 딸 보내주는 거니깐 우리 딸에게 잘해야 된다.

 

이렇게 결혼 승락을 받았습니다.방긋

 

 

결혼 준비를 하면서 

여느 커플처럼 많이 다투기도 했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집도 반반하며 가전 가구는 제가 다 해야했고,

예단,예물도 그냥 저희집에서 거진 보탰습니다.

 

 

 정말 돈 한푼 없이 장가오는 남친이 한때는 너무 원망스러웠고,

정말 없는 시댁이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습니다.

한편으론 , 저희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고,

그렇게 몇날 몇일을 이불속에서 소리없이 많이도 울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싸우고 .. 토라지고 삐지고 서로 지쳐 갈때쯤

남자친구 손과 발목을 봤습니다.

 

제약회사에서 근무했는데

저희 부모님이 제약회사 직업을 너무 안좋아 하셨습니다.

접대도 많고, 주위에 들은 말도 너무 많아서 ..

그걸 알고 ..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탱크 만드는 회사에 취직해서

일찍 출근하고 늦게까지 일하면서도 투정 한 번 안부립니다.

모든 손에 굳은살과, 발목에 상처하며 눈물 나더군요 통곡

 

 

지금 당장은 자기가 가진게 너무 없지만,

열심히 돈 벌테니깐 앞으로 향후 2년만 지켜 봐 달랍니다.

 

제 남친,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자기 스스로 대학도 나왔고, 주간에 제약회사 다니면서 야간대학 들어가서

3년 꼬박 장학금 받으면서 정말 피땀 흘리며 살았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집 나와서

스스로 돈 벌면서 자취방도 얻었고, 작은 중형차도 샀고,

대학도 졸업했고, 이제 스스로 결혼도 합니다.

 

 

경상도 남자라

애교도 많지 않고 나의 애교에도 그냥 -_- ^ 눈빛으로 쳐다보는게 다지만,

사랑한다 이런말 어쩌다 한번씩 애교있게 하트 날려가며 써주는 남자입니다.

 

 

 

 

 

이렇게 한번씩 짱

 

 

우리 부모님이 결혼자금 해주는거

그냥 해주는게 아니라, 빚이라 생각하며 나중에 꼭 갚아드릴거라고

우리 부모님께 고개숙인 남자이며,

 

일단,

흐지부지 돈 아무때나 줄줄 흘리고 다니는 나의 무개념 경제를

확 바꾸게 만든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 돈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전번에 톡에서 어떤님의 댓글을 봤는데 심히 공감이 되더군요 ㅋ

 

 

결혼에 있어서 최고의 스펙은 돈이 아니라,성실함과 책임감이라고,

 

제가 지금 놓여진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인지는 모르지만,

제 남편이 될 사람 ,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결혼해서도 후회 없이 잘 살것같습니당!!

 

 

 

 

 

 

 

 

톡커님들~

따뜻한 봄날입니당

이쁜 연인 만드세요~

 

 

 

 

 

 

 

 

 

 

 

 

 

추천수1,169
반대수92
베플能事|2011.04.22 10:46
딱봐도 제대로 된 남자이니 그대는 그 남자분을 믿고 기다려 결혼생활 후 알콩달콩 깨 볶으며 사시길 바랍니다. -------------------- 엄머엄머 추천수 좀 봐....나 감동이야♥ 게다가 우리 이쁜 글쓴이님 결혼까지한대 우와아ㅏㅏㅏㅏ!!!! 완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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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1.04.21 14:47
자기 여자 귀한줄 알고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만큼 여자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없죠.. 우리 남친도 저 정말 예뻐해 주는거 하나보고 이번년도 시집가요^^뭐 돈이야 같이 벌어서 모으면 되죠!!화이팅~!! 결혼 왕왕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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