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26살의 사회 초년생입니다.
최근 KT로부터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미납금이 약 95만원정도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모르는 번호를 말씀하시더군요,
우선 기존 KT휴대전화를 약 3년 넘게 사용했고 한달이상 연체없이 잘 사용하고 있고,
휴대전화 요금을 낸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제 얘기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KT요금 상담원은 "명의도용 신고"를 해야한다고 지점에 직접 내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청천벽력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미납금만 90만원이 넘고 기기 값까지 포함하면
200만원 정도의 돈입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저로써는 큰돈일 뿐만 아니라,
지금 고향이 아닌곳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직장을 다니는 저로써는
큰 지출일 수 밖에 없었기에 어떻게든 인터넷을 통해 해결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알아 보던중, 휴면 통신 확인 사이트가 있더군요, 최근 회사용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해 SK를
방문 했을때, 모르는 번호가 등록되어있길래 가족인가 예전에 사용했던 번호인가 하고,
대충 넘겼던 기억이나 혹시나해서 또다른 명의 도용은 아닌지 확인해봤더니 SK측에도 제가 모르는
번호 하나가 등록되어있더군요, 가족인지 확인해봤더니 아니었고, 이 두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위해
SK와 KT지점이 모두있는 용산 아이파크몰 8층에 있는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KT측에서는 사유서를 작성하고 명의도용처리를 해주었고, 1~2주정도 확인기간이 소요되고 그기간에는
저에게 요금독촉이나 피해가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1~2주 후 명의도용의 판명이 안날경우는 제가
납부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온라인 판매건이라 저의 개인정보를 잘 아는 경우 그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추스리고 SK를 방문했습니다. SK측 또한 온라인 판매건이고 제 카트로 요금이 빠져나간적이
있더군요, 안쓰는 체크카드였기에 거의 입금을 해두지 않아, 전에 남아있던 금액에서 일부만 빠져나간 것
이었습니다. 너무 안일하고 제 관리 제가 못한 실수이기도 하죠,
명의도용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창 직장 초에 집에도 손벌리기 어렵고 생활이 막막하여
"대출"해준다는 스팸문자를 통해 계좌번호와 카드번호 신상정보를 알려줬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끝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 불찰이었던 거죠, 제잘못이 크죠,
세상을 아직도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저를 더 힘들게 하고 좌절하게 한건,
SK측은 자기 잘못이 아니며 "명의도용신청을 해봤자 반려가 되어
소용이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제가 너무 기분이 나빠 그래도 신청을 해달라고 하니
또 "명의도용신청으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이 고객님께 청구가 된다"고하면서 명의 도용신청을 꺼려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그래도 해달라고 2번째 말하니, 이제 하는 말이 "개통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것은 대리점에서 먼저 처리 하게되어있다."
는 겁니다. 말하는 순서가 바뀐것 아닐까요?
전 이해가 되지 않않습니다. 물론 통신사측에서 책임을 지고 싶지는 않겠고, 저의 개인정보 관리 소흘로
인한 문제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며 3개밖에 없는 통신사 중 하나인 SK의 태도에도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기분은 나쁘지만 저로서는 방법이 없기에 통신사 측에 의지할 수밖에 없지만, 대리점에서 연락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던 SK대리점에서는 연락이 없네요, 지점에서도 연락 없구요.
애꿎은 전화 상담원 분께만 제가 짜증낸거 같네요, 그분 성함은 너무 흥분하여 기억나진 않지만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런 거짓정보 도움 조심하시고, 부디 저처럼 무지하게 당하시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경찰서에 신고하러 갑니다. 친구녀석 말이 그게 빠를거라고 하더군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