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경력없는 신입이 저보다 급여가 높네요

물인가봐요 |2011.04.23 11:15
조회 2,263 |추천 4

 

제가 이런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톡톡도 사실 한가한시간이 잘 없어서 못본지 몇달이 넘었는데

제 얘기를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세요! !

 

 

일단 저는 고졸으로 이 회사에 들어오게되었구

 

나이는 지금 22살입니다.

 

처음 110만원으로 시작해 연봉이 두번 오른 지금 120만원입니다.

 

정확하게 한다면 1,207,000원이 되구요,

 

여기다 토요근무 2번 수당을 쳐주는데 세전 금액이 1257,800원입니다.

 

 

같이 일하던 언니가 다른 급여를 더주는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어

 

여직원을 새로 뽑아야했습니다. 회사 위치 상 외곽지역이라 이력서가 잘안들어옵니다.

 

[어느정도 외곽지역이냐면. 시내 중심에서 버스타고 40분을 달려 내리면

 

십분정도 걸어들어가야 회사가있어요,

 

출근할때는 카플 퇴근때는 현장분들이나 일찍퇴근하시는 분 있으면

 

경비실에 서서 얻어타서 버스정류장에 내려주시면 버스를 타고 퇴근합니다.]

 

 

저도 여기 처음에 입사를 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계속 연락이 와서 일을 시작하게 된거였거든요..

 

그 전에 다른 부서 언니들도 친구들끼리 일하던 분들이 있어서

 

이력서가 잘안들어와 친구를 추천하게 되었죠

 

친구와 다른 여자분께서 면접을 같은 날 다른 시간대에 보게되었는데

 

다른 여자분이 면접볼때 회사에 높은 직급이신 분이 면접보러 온걸 보게 되었지요

 

마음에 드셨는지 저희 부서장한테 그 여직원을 뽑아라고 하셨나봐요

 

이력서가 좋지 못했거든요

 

일단 29살에 전에 일했던 직장들도 1년을 못하고 여러 곳에서 했다고 적어놨더라구요

 

머.. 뽑혔어요 높은사람의 그 한마디에 그건 머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제가 나이가 어리다보니 같이 일할때 늘 언니들이여서 상관은 없었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여기서부터 시작 - 뚜둔 !

 

이 부서에 모든 일을 제가 관리하고 있거든요

 

새로뽑는사람은 저를 도와주는 역활입니다.

 

총 관리는 제가 하고 그때 그때 바쁜일 같이 할수 있는 사람을 뽑는건데..

 

면접볼때 급여를 140만원을 달라고했었나봐요

 

그렇게 본사에 급여를 올려라고 하네요..

 

일단 그분이 29살이지만 경력이 없는 상태에 초대졸이구요

 

이 회사 규정이 초대졸이 120만원입니다.

 

저번에 저와 일했던언니는 대졸인데 본사여직원들보다 급여가 높으면 안된다고하여

 

130만원이지만 120만원으로 급여를 받았습니다.

 

저보고 직원채용건을 본사에올리는데 연봉을 월 140만원으로 책정해서

 

올려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초대졸은 120만원 아닌가요?? 하고 물으니

 

머 본사에서 보고 아닌거 같으면 회사규정대로 고치겠지 이러시는겁니다..

 

이 부서의 일을 제가 총괄하고 있기때문에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머 올려라는데 어쩌겠습니까 제 손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본사에 올렸지요..

 

 

본사에서 면접을 본게 아니니,

 

그냥 높으신분이 급여를 책정하는데..

 

그냥 ok를 했나봐요

 

 

 

그 소리를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못된건지 어린건진 모르겠지만

 

2년 다녔고 부서에 모든일은 다하고 입는 제 입장에선

 

정말 이건 말도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서에서 머라고 해봤자

 

급여가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그럴 능력이 없는 사람들한테

 

막 머라하기도 그렇고 새로들어온 언니는 죄가 없잖아요..

 

상황을 모를테니 머라할 수 없는 상황 이였어요

 

그냥 몇일을 혼자 생각하다가

 

 

 

 

제가 나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속으론 그래 나 나가고 고생좀 해봐라

 

이런 것도 있었고요..

 

계속 이 언니와 회사를 다니면 내년에 급여가 올라도

 

그 분도 오를테니 급여의 편차가 더 심해질껄 생각하니

 

더 이상 있을수가 없겠는거에요

 

그래서 혼자 여기저기 이력서도 내보고 했어요

 

급여가 그렇게 책정대고 부서 팀장님께서

 

자기가 생각해도 좀 그랬는지 새로들어온 언니하고 따로 얘길하더니

 

급여를 130만원으로 줄여서 다시 올려라고 하더라구요

 

전 여기에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하면 제가 괜찮다 생각할 줄 아셨나봐요

 

더 더 더 어이가 없었는데 말이죠

 

이 때도 저 아무말안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언니가 돌연 그만두고 나가겠다는거에요

 

이주도 채우지 않은채로..

 

나간 이유는 정확히 모르나

 

그냥 제 짐작으로는 나이 많이 어린 동생한테

 

계속 배우는게 좀 그랬나봐요..

 

또, 사무직에서 일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헤매는 부분도 좀 있었구요,

 

적성에 안맞는거같다고 그만하겠다하고 그날 가버리더라구요,,

 

 

 

 

들어올때부터 나갈때까지 전 정말 허무하더라구요..

 

그언니 계속일하라고 전 다른직장에 면접보러 다녔었거든요

 

 

일단 자리가 비웠으니 새로 또 뽑아야한다고

 

이력서를 받는데 다른 부서 언니가 자기 친구라며 이력서를 내밀더라구요

 

그때 저희 부서사람들이 그때서야

 

니 친구를 불러라고 하는겁니다.

 

제가 저 친구한테 다른 사람으로 됐다고 어렵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안된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그래도 말을 잘 해봐라는 겁니다

 

저도 이 회사에 마음이 떠난상태인데

 

일단, 제 친구는 더 좋은직장에 취직을 했구요

 

다른 부서언니의 친구이력서가 들어와서

 

면접도 보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27살이구요..

 

솔직히 여직원 뽑는거 요즘 한가한 철이라 그리 급하지 않았습니다.

 

면접 본 몇일 후 아침에 출근을 해서 앉아있는데

 

그 때 면접을본 27살이신 분이 들어오신거에요

 

속으로 다른부서에서 데리고 갔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러는거에요

 

머리를 한방 맞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새로직원들어왔으니 회의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아.. 정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휘발류를 들이 붓는 느낌이더라구요

 

제 친구는 안뽑아놓고선  다른부서 여직원이 친구라고 이력서 줬는데

 

안뽑기도 그렇고 이런소리를 몇일전에 하는걸 들었거든요..

 

그여직원은 동일 업종은 아니지만 사무실에서 일한 경력은 있고

 

초대졸입니다 .

 

130만원으로 올려라고 하네요..

 

이젠 놀랠일도 없이 그냥 무덤덤해진거같아요

 

그 대신 부서에 너무 서운했는지

 

원래 저는 사람거리낌없이 먼저 편하게 대할 수있게 해주는 성격이에요

 

근데 진짜 새로들어오신분 일 가르쳐주기도 싫더라구요..

 

부서 팀장님이 저한테 자기한테 아직 어렵냐고 묻더라구요

 

아니요 머때문에 그러세요? 하니 화낼 만도 하고 불평불만도 할만 한다 안한다 하시더라구요

 

아 네.. 하고 듣다가 나중에 팀장님보고 얘기좀하자고 해서

 

면담을 하게 되었죠.

 

얘길 했습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너무 서운하다고

 

팀장님께서도 제가 그렇게 생각할까봐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했다고하네요

 

화술이 좋은 분이셔서 말을 잘하시거든요

 

얘길했죠 전에 몇일일했던 언니있을ㄸㅐ도

 

저언닌 나이가 있으니 다른 직장 찾는것도 제가 더 빠를꺼같아서

 

알아보고있다고 하니 나가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팀장님은 아시죠 제가 부서에 모든일을 맡고 있으니

 

당장 나가면 그렇게 해줄 사람이 없으니깐 말이죠

 

원래 있던 사람이 새로운 사람때문에 나간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듣고있다가 솔직히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저보고 요 몇주간일이 알아서 그냥 나가라고 그렇게 받아드려 지고 있다고 하니

 

절대 아니라고 돈문제가 크겠지만

 

돈이 문제라면 자기가 어떻게 해줄수는 없는데

 

너만 괜찮다면 본사에가서 제 급여에 대해서 얘길 해보겠다는 겁니다

 

제가 이번에 새로뽑은 다른부서 여직원 친구분도

 

저는 그분이 출근해서 인사하길래 그때 알았다고

 

너무 놀랬다고 저한테 미리 얘기해주실수 있는건데

 

아무런 소리도 못들어서 너무 서운하다했죠

 

머 자기가 뽑은거 아니라고 팀장인 자기도 그분이 출근하기 전날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자존심은 다 짓밟아 버리더니

 

나간다고 하니 막막한가봐요 가지말라고 본사에 얘기해보겟다고

 

그리고 이런 이유로 나가면 자기들도 편하진 않다는거에요

 

퇴근시간이 지나서 일단 생각해보고 나중에 다시 얘기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지들 맘 불편한건 싫고 저는 아무래도 상관없나봐요..

 

 

가족처럼 회사 이딴 소리 고지곧대로 들어버리고

정말 그렇게 좋게 지냈었는데

이런 일이 있고나니 더 힘이드네요

 

일단 면접 네곳 봤는데

3개의 회사에서 출근해달라고

연락이 온상태이구요

 

급여는 머 그냥 어디든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주위 사람들 친구 , 언니들한테 얘기하니

 

자기 같음 바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비슷하거나 조금 적게 받더라도

 

시내지역에서 일하라고

 

당장 그만둬라고 합니다.

 

 

이거 보신 분들은 제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하는게 맞는 선택일까요?

 

 

 

 

말이 길어졌네요..

이런글을 처음 써봐서

제대로 제 상황을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__) ← 배꼽 인사하는거에요ㅋㅋㅋ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