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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 똥 찌릴뻔한 남자입니다.

찰지구나 |2011.04.25 19:03
조회 314 |추천 1

    바로 음슴체로 넘어가는 시크남의 결정체임.

 

   지방에서 살다 서울에 상경하여 잠깐 일을 하고있는 훈남이 되고픈 젊디 젊은 21살 흔남임.

 

   들어가기 전 필히 한치의 오차도 거짓도 없는 실화임을 밝혀둠. 

 

    다시 생각해도 뒷통수가 아찔한 사건이었음.

 

    때는 그리 멀지도않음. 4월 15일 금요일!! 프라이데이!! 직딩의 로망!!

 

   

 

 

   나의 애마 B.M.W를 타고 갈 채비를 하기전, 산뜻한 황금요일이고 해서 콘푸라이트를 먹자고 다짐함.

 

   나름 저지방우유가 냉장고에 자리잡고 있길래 기분좋게 콸콸콸콸ㄹ따르고 맛나게 먹고 출근함.

 

   고속터미널에서 9호선을 갈아타서 여의도까지 가야하는 기나긴 여정임. 늘 그렇듯 모두들 바쁨.

  

   근데 내 장들은 더 바빴음. 하......이때 진짜 쇠뿔도 단김에 빼란말이 뼈저리게...

 

   여튼 고속터미널에서 내려 걷는데 살짝 신호가옴. 뭔가 꾸루꾸꿀꾸루꾸룩 거림

 

   미련한 나는 젖소드립과 우유드립을 속으로 치며 건강함의 표시구나 좋다쿠나! 하고 넘어감.

 

   그리고 괜찮겠지 라는 공포+시망 스러운 생각과 함께 개화행 일반열차에 탑승함. 

 

 

 

 

  ..... 

 

   

   ..

 

 

 

   

 

 

 탑승하고 정확히 48초 뒤 내 초이스의 경솔+오만+장기능 과대평가+무대뽀 의 마음가짐을

 

 후회하기 시작함. 나는 이런식으로 밀크들이 나를 배반하고 싸울줄은 상상도 못했음 ㅠㅠ

 

 MP삼을 끼고 흰 이어폰으로 시크함을 유발한 나는 일관된 표정으로 제 2의 싸움을 하고있었음

 

  다음역에 내려서 화장실에 들렸다 다시 탑승하자. 이생각을 안한건 아님. 나는 바보가 아니니

 

 

 그런 마음으로 동작역에서 급행열차을 먼저 보낸다는 소리와 함께 정차했을때

 

  배아픔이 빡!!!

  

  장트러블타가 딱!!

 

  신기하게 다 들어가 버리고

 

 

 

  심적 신적 평온함이 딱!!!

 

 

 

  일단 내리긴 내렸고..... 갈아타는 중간지점에 서서 진짜 오만가지 생각은 쫌 오바고

 

  딱 2가지 생각만 함. 

 

   1.싸고 갈 것인가.  2.스피드에 몸을 맡길 것인가.

 

 

 

 

 

  나는 내 장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함.  그 순간엔 전혀 신호가 없었으니...( 진짜 단순한 놈인듯)

 

   그러나 그것이 제 2차 분출대전의 시발점이라고는 일찍 알아채뮤ㅠㅠㅠㅠㅠㅠ    

 

    

 

 

  동작역을 출발하고 35초 뒤 장트러블타가 빢!!!!!!!!

 

  이어폰을 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소리따위 들리지 않는 카오스 상태가 딲!!!!

 

   얼굴이 하얗다는 말을 이정도면 들을수 잇겠다 싶을정도로 얼굴에 핏기가 싺!!!!!  

 

 

 

  

 

 

 이 태연한 표정으로 내 속에는 10만 대군들이 치열하게 싸우고있da니.. 

 

 

  진짜 생전 이런 조급함은 처음 느낌과 동시에 노량진역에선 기필고 내려서 방출해야 겠다는

   

  다짐을 한 삼심사백다섯번정도 했음.

 

   진짜 평소 잘 잡지도 않던 손잡이를 잡고 달달달달 떨고만 잇었음..어찌나 길던지ㅠ.ㅠ.ㅠ

 

   근데 살짝 불안한게 내가 딱 중간에 타고잇었고 정말 한치의 틈도 없을만큼 사람은 꽉 차있었음.

 

   <돌파해서 힘을 최대한 약하게 주고 나가는거야> 라고 미리 계획과 미니맵까지 머리에 그림.

 

    결과만 말하자면 못나갔음. 무슨 노량진역에서 내리는사람은 별로없고 타는사람만 그렇게많음?!!!!

 

 

    평소보다 대범하게 남들보다 빠르게 돌파를하고있는데 다시 사람들이 밀려드러옹ㅁㅡㅡ..

 

    나는  어줍짢게 으 잠시만요 잠시만요를 외쳤는데도 못감..사람들사이에 내 큰 백팩도 걸릴뿐더러

 

    내 머리속의 계획이 보기 좋게 빗나감.. 요거진짜임 사람이정말많으면 완전 손으로 밀치고 나가지

 

   않는이상 못뚫잖아요.. 나만그런거 아니잖아요......

 

 

     여차저차 신이 도우셨는가ㅏ 여의도에 도착했음. 이미 지칠대로 지친상황... 나나 전사들이나..

 

     새우같은 등판에 땀이 삐질삐질하게 흘러내려옴. 눈물보다 더 처절햇음 ㅠㅠ

 

     문이열리자마자 미친듯이 백팩을 흔들며 뛰는데 사람은 또...........ㅠㅠㅠㅠㅠ너무 많은것임..ㅠ

 

      에스컬레이터를 그렇게 체력장하듯 질주하긴 처음임...사람들이 쟤 뭐냐 저거 하셨을듯.

 

 

      여튼 그렇게 여의도역 화장실에서 천국을 만끽한 나는 찰지구나를 연발하며

 

       나스스로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대견함을 혼자 느끼기 시작함 ㅠ.ㅠ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똥이라니..

 

      황금요일 + 참사를 모면한 나는 기분이 너무 날아갈거 같아서

 

          회사에서 평소 친하지도 않던 사원들에게 친한척까지 하고^^ 하...정말 씨꺼먼 추억이네요

 

         이제 벚꽃도 슬슬 져가고...  솔로분들 곧 좋은 애인 생기실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는 물론 솔로 입니다.

 

     추천하시면 이런 요런

 

 

   

 

 

      

 z

       

 

        

  

  애인이 생기실까요? 그럼 무 ㅓ추천 해 주th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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