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이사한 자취방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바로 음슴체 갈게요~
나님은 경북 어딘가에 자취하고 있는 여대생임
당연히 친한친구 한명과 같이 살고 있음
원룸은 아니고 거실에 방한칸있는 미니투룸임
일단 우리는 귀신이 없다고는 생각하지않는 여자들임ㅠㅠ
1.새벽 3~4시 쯤 들리는 이상한 소리
우리는 이번 학기가 거의 다 오후 수업이라
새벽 늦게까지 깨있는 날이 많음
그러던 어느 날이었음
친구가 개강파티 날 술을 많이 먹고 들어와서 바로 자버림
그때가 새벽 세시정도 였을거임
나님도 그냥 따라누웠음
근데 잠이 안오는거
그때 였음ㅠㅠ
방에서 자꾸 이상한소리가 나는거임
'틱'
'틱'
'틱'
'틱틱'
방은 옷방임 소리날게없음..
님들 그거 암?
공포영화에서 소리난다고 확인하러가면 안댐 ㅈ댐
친구를 깨울까도 했는데 깨우기 미안해씀
소리가 자꾸남
확인하러 가는건 안댐ㅠㅠ
그래서..
눈 딱 감고 그냥 자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TV
소리이야기는 친구에게 어제 자려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너 보면서 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귀신있는거 아니냐며 장난식으로 웃고넘김
하지만 몇일지나지않아 이상한일이 일어남
이 날도 나님과 친구는 늦게까지 깨어있었음
TV에서 가수들 비교하는 프로가 하길래 보고있었는데
친구가 자려고 해서 TV를 끄고 나도 옆에 누워 잠
다음날은 친구가 수업이 일찍있는 날이었음
내가 깨면 친구는 이미 나가고 없는게 맞는 일상이었음
그런데 자는데 너무 시끄러운거임
그래서 짜증을 내며 일어났는데 TV가 켜져있는거임
왠 일본여자가 TV속에서 ㅈㄴ화를 내고있었음 그소리에 깼음
처음엔 친구가 왜 TV를 켜두고 나갔나 싶었는데
일본방송이지않음?..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바로 친구한테 문자를 날림
TV키고 나갔냐고
친구한텐 내가 티비를 왜 켜놓고 나가ㅋㅋㅋㅋㅋ라고 답장이왔음..
친구가 장난치나 싶어서 계속 무러봤는데
친구가 나갈준비하기도 바쁜데 TV를 왜켜냐고 함..
헐..
진짜 헐 이었음....
TV가 저절로 혼자 켜졌다는소린데....
일단 자다가 리모콘을 눌러서 켜질수도있지않느냐 라는건 불가능함..
우리집 리모콘 잘 안눌려서 티비 앞에까지가서 꾸욱 눌러야 켜짐ㅠㅠㅠ
이 얘길 들은 친구들은 티비에 타이머 마춰놓거 아니냐고 하는데
TV에 타이머를 왜 마춰놈ㅠㅠㅠ..
나 그날 진짜 식겁해서 빨리 집을 떠남
집에 돌아올때도 친구랑 둘이 티비 켜져있는거 아니냐몈ㅋㅋㅋㅋ..
다행히 TV는 꺼져있었음..
3.여자노랫소리
이건 나랑 친구랑 소름돋아서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난 문제의 저 여자노랫소리를 이 집살면서 3~4번은 들은게됨
3~4번을 들었다는 소리가 뭐냐면,
난 친구가 화장실에서 씻을때마다 노래부르는줄 알아씀
씻을때 물소리때문에 자기노랫소리가 묻혀서 안들린다고 생각하는줄알아씀
그래서 나는 '다 들려 친구야..' 이런마음으로 늘 노랫소리를 못들은척해줌
그런데 몇일전 또 노랫소리가 들리는데
이날은 뭔가 좀 찝찝한거임....
그래서 친구한테 '혹시 아까 씻을때 노래불렀어?ㅎㅎ' 라며 친구가 민망해할걸 알면서 물어봄
역시나..
친구는 '아니?' 라고함
ㅎㅎㅎㅎㅎㅎㅎㅎ?..................
재차 물어봤음........................
세수하고 양치하는데 어떻게 노래를 부르냐고함................
음..발씻을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취방 방음 문제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흥얼거림 비슷한 여자노랫소리가 벽을 뚫을거 같진않고
이날 친구랑 별별 생각을 다해봄ㅠㅠㅠ
맨날 엑소시스트,실화무서운비디오? 이런거 즐겨보고 귀신얘기해서 그런가봄ㅠㅠㅠㅠ..
그냥 지금은 우리가 지나치게 생각한거라고 웃으며 넘기고있음
한두개 더 있지만 이정도까지만 하겠음ㅠㅠ
사실 이 원룸지어지기전에 여기가 논이었다는데 여기서 여자가 죽었다는 얘길듣고
설마? 해서 올려보는거임
나름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
반..반대하시면 오늘 씻으실때 노랫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