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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전남친에게 통쾌한 복수했습니다.

즹즹윙윙 |2011.04.26 18:27
조회 137,614 |추천 1,322

저에게는 6개월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길게 사귄것도 아닌데

 

기간에 상관없이 헤어질땐 항상 힘들더라구요 ^^

 

 

 

제 전남자친구는

 

허세남에 말만 번지르르하고 여자 좋아하는 나쁜남자였습니다.

 

근데 사귈당시에는 그런게 안보였어요.

 

제가 멍청한 여자였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작은업체를 운영하는

 

20대 중반 다른남자들에 비해서는 능력이 있는사람이었어요

 

반면에 저는 그냥 평범한집안의 평범한 학생이어서

 

옷도, 가방도, 구두도 명품은 생각도 못했구요

 

그냥 깔끔하기만하면 괜찮다 생각하고 검소하게 하고 다녔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일하는곳이 강남지역이라서 그런지 ㅋㅋㅋㅋㅋ

 

늘 제가방 지적하고

 

구두도 지난번 만났을때와 같은거 신고나가면 지적하고 ㅋㅋ

 

그러면서 항상 덧붙이는 말은

 

" 오빠 일하는데 건너편에 무슨무슨 매장있는데 오빠가 다음에 가방하나사줄게 "

 

이런말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그런 과분한 선물 받고싶지 않아서

 

" 아니에요 괜찮아요 "

 

항상 이러고 마는 착한 여자친구였는데 ..

 

물론 ㅋㅋㅋ 말만하고 진짜로 한번도 사준적은 없었어요 ㅋㅋㅋㅋ

 

 

전 남자친구에게 정말 잘했어요

 

연락도 꼬박 꼬박 잘하고 ,

 

남자친구가 싫어해서 어렸을때부터 친구였던 남자애들도 싹 다 정리하고

 

만나자면 만나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다 이해해주고,

 

 

 

그래서 질렸던걸까요

 

연락이 점점 뜸해지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절 무시하기 시작했어요

 

 

여자랑 술먹고 있으면 연락이나 하지 말던지

 

꼭 술김에 저한테 전화를해요

 

그럼 주위에 들리는 여자소리...

 

그래도 친구들이니까 그럴수있겠다 싶어서 항상 이해하고 남자친구 말만 믿고 넘어가줬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전 대학교 시험기간일떄였어요

 

다음날 전공시험이 두개나 겹쳐서

 

잠도 못자고 늦게까지 공부하고있는데,

 

오빤 피곤해서 먼저 잔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근데 멍청한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먹으러 나가서 또 술김에 전화를 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옆에서

 

"오빠오빠 누구야?  끊고 나랑놀자 "

 

애교넘치는 여자소리.. 노래소리

 

자긴 노래부르는거 싫다고 제가 노래방가자고 맨날 졸라도 한번도 가주지 않던 노래방 ..ㅋㅋㅋ

 

 

혼자 도우미노래방을 간건지, 주점을간건지

 

업소여자 같더라구요

 

나중에서야 실토하더라구요 미안하다고 ㅋㅋㅋㅋ

 

전 그나쁜놈때문에 밤새 화나서 바들바들 떨면서 다음날 시험도 망치고 ㅋㅋㅋ

 

 

그때 봐준 제가 잘못이죠

 

자긴 여자싫어한다고 믿으라고.. 그말을 믿고 계속 만났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이유없이 갑자기 헤어지쟤요.

 

지겨워졌다고

 

전 너무 갑작스러워서 계속 전화를했는데 받지 않더라구요

 

수차례 전화했더니, 잘못눌려진건지,

 

술자리에서 신나게 노는소리가 들렸어요

 

"그러지말고 오빠옆에와서 앉아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내가 살게 기분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지지도 않았어요.

 

저한테 헤어지자고하고 저렇게 기분좋게 웃으며 노는남자

 

잡고싶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연락한번 안했어요

 

 

 

근데 한달쯤 있으니

 

그나쁜놈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한번만 보자고 지금 집앞이라고

 

 

한대 떄려주기라도 할 생각으로 나갔어요.

 

근데 헤어질 당시에도 저는 너무너무 좋아하다가 갑자기 차인거라

 

얼굴보니까 또 다시 괜히 좋아지는거에요..

 

마침 그남자도 온갖말로 절 꼬시더라구요

 

 

사실 그남자랑 사귈당시엔 통통했던 제가

 

마음고생으로 살이 10키로나 빠졌으니 달라보였겠죠

 

화장도 안하던 제가 화장까지하고나갔으니 달라보였겠죠

 

오랜만에 본 친구들도 못알아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흔들렸던건지

 

제가 온갖 모진말다하고 욕하고 다시 만나기 싫다는데도 무릎꿇고 제발 만나달라면서

 

 

" 너못잊어서 힘들었어. 다음달에 오빠 어머니한테 인사드리러가자 결혼하고싶다"

 

이런말로 살살 구슬리더라구요

 

바보같이 믿었어요 ㅋㅋ 진심같이 들렸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만나기로 하고 같이 있는데

 

그남자 핸드폰으로 전화가 계속 오더라구요.

 

근데 안받고 ㅋㅋㅋㅋㅋ

 

문자도 몇통오고

 

느낌이 이상해서 화장실간사이 몰래봤어요

 

 

 

역시 ㅋㅋㅋ 여자였어요

 

그사이 여자친구를 사겼더라구요

 

아니, 저랑 헤어지기 전부터 이미 두여자를 사겼던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전 자꾸 의심하고 귀찮게구니까 정리하고 새여자쪽으로 기울었던듯 

 

" 오빠 화났어요? "

 

"오빠 왜 그냥갔어요 제가잘못했어요"

 

"오빠 사랑해요 왜그래요 ㅜㅜ제가잘못했어요"

 

이런문자들 ㅋㅋㅋㅋㅋㅋ

 

전여자친구랑 싸운김에 제생각이 나서 찾아온거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진짜....

 

 

 

처음엔 그여자가 미웠어요

 

질투심에

 

근데 계속 문자오는데,

 

그여자도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지금은 그여자가 여자친군데, 전여자친구한테 이러고있는 남자친구를 둔 여자라...

 

그여자가 불쌍해지기 시작했어요

 

말투도 착한것같았어요

 

예전 저를 보는것처럼 그남자한테 쩔쩔매는게

 

그래서 남자한테 문자본거 티도안내고 따지지 않고 기분좋은척했어요

 

그리고는 머릿속으로 그여자친구분 번호를 외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또 그남자 특유의 허세질이 발동하더라구요

 

"우리 애기 그동안 만나면서 오빠가 반지하나도 안사줬네

 

내일 오빠가 반지하나 사줄게"

 

 

 

예전같았으면 괜찮아요 뭘 그런걸 ... 이라고 넘겼을 저 ㅋㅋㅋㅋ

 

어차피 끝낼마당에 당당하게 얘기했어요

 

"오빠 그래놓고 또 안사줄거잖아요

 

저지금 오빠가 끼고 있는 반지 마음에드니까 그거 저 주세요"

 

 

 

그남자 좀 당황하는듯 싶더니 ㅋㅋㅋ

 

애써 쿨한척하며 반지 빼주더라구요 ㅋㅋㅋ

 

허세남기질 발동 ㅋㅋㅋㅋ

 

 

 

 

집에가는길에

 

그남자가 준 반지 사진 찍어서

 

그여자 번호로 전송했어요

 

 

그냥 나랑 같이 있었다그러면 못믿을까봐

 

나만났다그러면 예전 나처럼 또 그남자 핑계에 속아주고 넘어갈까봐

 

 

확실한 증거찍어서 여자분한테 보내줬어요

 

 

"그쪽분 남자친구 어제 저한테 찾아와서 사귀자고 했어요. 어머니한테 같이 인사드리러 가자면서

저는 여자친구분 있는거 모르고 알겠다고하고 다시 사귀기로 했는데

알고보니까 여자친구 있었네요.

저도 모르고 그랬던거니까 저한테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시구요

예전 저처럼 그남자한테 속을지도 모를 그쪽분생각에 반지 받아서 찍어서 보내드리는거에요

이거 어제까지 그남자가 끼고 있었던 반지인거아시죠?

전 어차피 그런 쓰레기같은놈 만날생각 없으니까

이제 선택은 그쪽이 알아서하세요

계속 예쁜사랑하시든 아님 헤어지시든

제가할일은 여기까지인것 같네요. 잠시나마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보냈어요

 

그여자분 저처럼 바보같은 여자 아니더라구요

 

자기도 그딴놈 만날 생각 없다고 고맙다고 연락왔구요

 

 

그여자분 문자받고 그쓰레기놈한테도 문자했어요

 

"오빠 잘가고있어요?

저 오빠랑 헤어지고 생각해봤는데요

오빠 돈만많지 허세남에

키만크고 못생기고

예전엔 제가 뚱뚱해서 오빠같은 남자 만났는데

살좀빼고나니까 오빠같은사람이랑 같이다니기 창피해서 못만나겠어요

어제 다시만나기로한건 실수니까 없던걸로하고

연락하지마세요"

 

라고 문자하니까 또 쿨한척 문자오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 좋은남자 만나서 행복해라"

 

이러다가 ㅋㅋㅋ 나중에는 여자친구한테 제 만행에 대해 듣고 차여서그런지

 

전화 줄기차게 오는거 그냥 안받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남자는 동시에 두여자한테 차이고 폐인됐다고 들었어요

 

 

사실 그나쁜놈이랑 헤어지고

 

마음고생 심하게 하고 그립기도하고 매일 울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날이후로 정뚝떨어지고

 

오히려 속 시원하더라구요 ㅋㅋ 미련도 없어지고

 

 

 

고마워요 오빠 이런식으로 깨끗이 잊게해줘서 ^^

 

그리고 오빠 돈많은건 알겠는데

 

이제 그딴 허세좀 그만떨고다녀요 ㅋㅋㅋㅋㅋ 못생겨가지고

추천수1,322
반대수50
베플23남|2011.04.27 10:37
추천 박아줍시다 ㅋㅋ 이제 그딴 허세좀 그만떨고다녀요 ㅋㅋㅋㅋㅋ 못생겨가지고 이부분 대박 ㅋ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글쓴이님 좋은 남자분 꼭 만나세요!!! 남 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ㅋㅋ 쏠로라서 서글펐던적... 얼마전에 친구랑 까페에서 얘기하다가 잠시 딴생각하면서 까페 입구쪽 쳐다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어떤 여자가 들어왔음, 솔직히 이뻐서 쳐다봤음.. 근데 나한테 다가오는거임... 나님 좀 긴장됐음.. 근데 나한테 다가와서 개시크하게 하는말... "주제를 알아야지" 순간 정신이 파바박 들면서 여자 어이없게 쳐다봤더니 여자 개시크한 표정지으면서 지나감 ㅋㅋ 아놔 진짜 ㅋㅋ 나님 그이후로 사진 일촌공개로 해놓음 ㅋㅋ 아, 이 써글 女子 ㅋㅋㅋ
베플|2011.04.27 09:34
글쓴이, 음음 멋있어 멋있어 하면서 글 읽어내려갔는데 맨 마지막줄 못생겨가지고 = 이부분에선 완전 더 통쾌,통쾌,상쾌! ㅋㅋㅋㅋㅋㅋ
베플zzz|2011.04.27 10:52
전남친 꼴좋다 우왕ㅋ오늘베플두개됬넹 이영광을조석님에게.. 뚝딱뚝딱 집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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