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저는 현재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자세한 나이는 묻지 마세요..
얼마 있으면 30대가 되는 것 뿐…. ㅠㅠㅠㅠㅠㅠㅠ
현재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어요. 저보다 한살 연하입니다 ㅎㅎ
고등학교 때 학원에서 알게 되어서 그 후로 쭉 알고 지내다가
제가 군대 다녀온 뒤로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죠 ㅋㅋ
그런데 제 여친이 동안에다가 목소리까지 애기 같아서 사람들이 연인사이로 잘 안봐요 ㅠㅠ
화장도 잘 안하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막 졸업 했을때는 고딩으로 오해를 샀답니다 ㅋㅋ
흠이라면 몸까지 어려보인다는.. 볼륨감이.. 으악 ㅠㅠ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곧 결혼할까 생각중이에요 ㅎㅎ 아직 양가 부모님들의 허락은 안받았지만
둘이서는 막 결혼 얘기 자주 하거든요 ㅎㅎ
하지만 제 여친에게 한가지 좀 안귀여운 구석이 있는데요.
자기 눈에 꽂힌건 꼭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거에요..
문제는 그걸 저의 손을 빌린다는 거죠 ㅋㅋㅋ
그것도 교묘하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관심이 있다는걸 계속 어필하면서
간접적으로 계속 얘기를 꺼냅니다..
작년에도 아이팟에 눈이 멀어서 한동안 아이팟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누가 아이팟 샀는데 보니까 엄청 좋아보인다, 어디서 싸게 판다,
요즘 다니다 보면 많이 들고 있다부터 시작해서
요즘 아이팟에 생리날짜 계산해주는 어플 있다, 맛집도 찾아준다
운동관리 해주는 어플까지 등등 어플 소개도 해주더군요..
용량도 16기가 32기가 등등 있는데 16기가면 노래나 동영상 얼마정도 들어가지?
이런얘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결국 생일 때 아이팟 하나 사줬습니다.. 제 것도 같이요.. ㅋㅋ
그런데 이런 것도 점점 커지나 봐요. 처음에는 그냥 옷이나 신발 정도 였는데,
좀 세월이 흐르고 직장도 다니고 하니 고급 액세서리나 명품에 눈길을 돌리더군요 ㅠㅠ
이제 웬만한 십만 단위 제품은 성에 안차나 봐요 ㅠㅠ 된장녀가 되가고 있는건가요..
그래도 길거리 떡볶이나 오뎅 같은건 잘 먹는데..
그리고 나중에 결혼하면 집안 가구를 전부다 원목으로 꾸민데요 ㅎㅎ
나중에 아이랑 건강 생각하려면 원목가구 해야한다면서 학교 선배였던 언니가 결혼 했는데
인테리어를 전부 원목으로 했는데 엄청 얘쁘다고, 브랜드가 바이헤이데이? 바이웨이? 헤이데이?
머라고 하던데 뭐 디자인가구인데 디자인이 심플해서 좋고 원목이라서 냄새도 안난다,
모던 인테리어가 대세인데 이게 딱 안성맞춤이다, 애기 건강에도 좋고,
요즘 환경문제에 웰빙 시대니까 친환경적인거 써야 한다면서 어쩌구 설명하는데
아이팟도 그렇고 뭐 저한테 이런거 설명해주는거 보면 전문가를 넘어서 덕후 수준이에요 ㄷㄷㄷ
요즘은 또 가방이 사고 싶나 봅니다. 얼마전에 구찌 신상이 나왔는데 사람들 평이 좋더라
이런얘기 하는데 섬칫하더라구요 ㅎㅎㅎ… 이미 하나 가지고 있는데 욕심이란 끝이 없나봐요..
물론 저도 주기만 하고 사는건 아니지요. 운동하게 런닝화 사달라 했더니 흔쾌히 사줬어요 ㅋㅋ
잘나가는 루나로요 ㅋㅋ 뭐 어차피 제가 요구하는건 상대적으로 싼것이지만요..
그래도 제가 사준거 받고 좋아하는 모습 보면 또 그렇게 예뻐 보일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먹고 싶은거 다먹고 갖고 싶은거 다 가지고 살수는 없잖아요?
이제 결혼도 하고 그러면 여기저기 돈 나갈데가 많아질텐데 이 버릇이 고쳐지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질까 두려워요 ㅠㅠ
어떻게 하면 이런 집착하는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내버려둬도 좋은건가요??
이것만 아니면 정말 흠 잡을데 없이 완벽한데..ㅠㅠ 아.. 신체적인건 패쓰~
둘이 서로 못사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잘사는것도 아니라서 지금 생활하는 수준에 비해서
약간 무리하는 정도거든요.. 이것도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ㅠ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의견 좀 나눴으면 합니다. 해결책 같은건 딱히 없어도 되요
그냥 생각만 말해주세요.. 제 여친 까는건 사양합니다. 그런 댓글 다는분 찾아가서 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