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구리에서 6학년 딸과 4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얼마전 저희 아들이 학교에서 겪었던 일인데..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서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희아들이 4학년인데 또래아이들보다 좀 큽니다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운동을 유난히 좋아하구요
친구들이나 형들과도 아주 잘 지내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학교가 끝나자마자 제가 일하는 곳으로 오겠다고 하더군요
할말이 있다고요
그래서 오라고했습니다.
아들이 오자마자 제 앞에 마주보고 안더니 하는말이
선생님께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맞았다는것입니다.
그것도 반 아이들이 있는자리에서 미친것하면서
얼굴과 머리를 때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넌 인간이 안됐으니 체육부장도 하지 말라면서요
누가 체육부장 시켜달라고 졸랐습니까?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니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그렇게 때리셨니?
하고 물었더니
점심시간에 급식을 빨리먹고 피구를 하고 싶어서 서둘러 먹고
식판과 수저, 젓가락을 제자리에 놓고 나갔는데
문제는 급식 당번아이들이 아직 배식을 받지 않아서 수저 젓가락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저희아들이 그냥 자기가 쓴 수저와 젓가락을 놔버린거예요
확인도 안하고 행동한 저희 아이의 잘못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상황이라면 아이를 불러서 아직 못먹은 친구들이 있으니
씻어서 갖다줘라 그럴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그것때문에 아이를 잡아와서 미친것이라며 주먹질을 할수 있는겁니까??
전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이가 왠만해서는 그런얘기를 하지 않는데 울먹거리면서
저에게 얘기를 하더군요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그 학교 안가면 안되냐고....
그러는 아이를 다음날 시험이니까
내일은 꼭 가야된다고 달랬습니다.
다음날 점심시간이 끝나고 제가 찾아갔죠!!
연구실에서 그 얘기를 했더니
저희 아이의 잘못된 점만 계속 말씀하시더군요
3,4월동안 저희 아이를 봐꿔볼려고 노력을 했는데 하나도 바뀌는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제가 그래도 저는 집에서도 얼굴쪽은 때리질 않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인간이 안됐다는 말씀을 하십니까 했더니
인간이 아니라 인격이 안된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에게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인격이 잘 형성되야한다고 말씀하신다는군요
(초등학교 4학년들에게 인격을 논하시는분이 주먹질을 하시네요;;;;)
그제서야 얼굴을 때린적은 없고 머리만 쥐어박았을뿐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제가 좀 감정적이었다고 사과를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계속 저희아이의 잘못된점만 말씀하시고...
아이가 학교를 안오고싶어합니다 했더니 내일 한번 보내주라고 하시더군요
아이에게 사과를 하시고 아이들에게도 사과를 하신다면서 ...얘기를 해보시겠다고
그래서 어떻합니까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날 아이를 보냈더니...일찍 왔더군요
아이에게 선생님과 얘기를 했느냐고 물었더니...
전혀 안했고 오히려 수업시간에 자꾸 째려보신다고 하더군요
어의 없었습니다.
시험 다음날이고 토요일이라 바쁘셨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째려봤다는얘기에 가슴은 아프고 화가 났지만... 주말을 보내고
오늘 학교를 다시보냈습니다.
역시나 선생님은 아무말씀도 없으시고...오히려 체육시간에 또 째려보셨다는군요
어떻게 해야됩니까??
여러분들의 아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희 아이가 말썽쟁이니까
무조건 참아야할까요??
요즘 초등학교에서 이렇게 얼굴과 머리를 맞고 오는 아이들이 있습니까??
이렇게 감정적으로 아이을 가르친다면 어떻게 아이가 학교생활을 할수 있겠습니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발 악플은 삼가해주시고
제가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재미없고 긴 사연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