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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ㅜㅜ도둑이 들었어요 도와주세요ㅜㅜ

최겨울 |2011.05.03 13:42
조회 380 |추천 0

판 눈으로만 보면서 나는 꼭 좋은일로 웃긴일로 판 써봐야지 했는데

안좋은일로 이렇게 첫 판을 쓰게 되네여ㅜㅜ

혹시 모르니 글 한번씩만 꼭 읽어주세요..

 

 

저는 논현동에 위치한 명품멀티샵에서 일하는 여자사람직원이구요,

5월 2일 1시 40분쯤 시가 170~180만원정도 하는 프라다 숄더백을 도둑맞았습니다ㅜㅜ..

나이가 어려 옷가게 경험도 없고,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아는 언니 소개로 취직한 곳인데

출근한지 보름밖에 안됐어요

12시에 출근해서 청소하고, 디피하고 한창 바쁠때였는데 스물 중후반정도 되보이는 남자분이 들어오셨어요.

여자친구 선물을 할거라면서 구두랑 자켓을 계속 찾으시더군요.

여자친구 키랑 발사이즈를 정확히 얘기하고 브랜드 이름까지 줄줄 얘기하길래 정말 그런줄 알았어요ㅜ

여자친구가 지미추를 자주 신는다는둥 발사이즈는 36반이라는둥 키는 몇이고 이러면서요..

평소 자주 접하지 않으면 이태리 사이즈는 잘 모르니까 정말인가 싶었어요.

디피되어있는 자켓까지 벗겨보면서 30분간 쌩 난리를 치더군요..

 

디스퀘어드 자켓이 너무 맘에 든다고 이걸 사주고 싶다는데 195만원이라 너무 쎄다며

현금가로 하면 디피가 가능하다고 물어보더라구요

현금가로 하면 180까지 빼드리겠다니까 알겠다면서 은행을 다녀오겠다더군요.

근데 사이즈는 또 다른게 없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잠시 사이즈 확인을 하는동안 슬쩍 가방을 훔쳐간게 CCTV에 잡혔네요ㅜㅜ......

핸드폰을 두고 나가서 다시 들어왔는데, 제가 그때까지 눈치를 못챈것도 제 잘못이에요ㅜㅜ

와 지금생각하니 너무 뻔뻔해서 재수없네요

한창 디피중이라 마네킹 널부러져 있고 그래서 정신이 없었거든요..

 

손님이 미리 예약해둔거라 더스트에 담아서 매장 안쪽에 걸어놨는데 그걸 빼갔더라구요.

아 진짜 제가 그렇게 어리버리해보였나 화까지 납니다ㅡㅡ

출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제 월급보다 비싼 백 훔쳐간거 보상할 생각하니 막막해요ㅜㅜ

사장님도 앞으론 주의하라고 좋게 타이르고 넘어가셨지만 보상 해야지 어떡해요ㅜㅜ

 

경찰에 신고 했고 CCTV자료까지 다 넘기긴 했는데 솔직히 잡을수 있을까 싶습니다ㅠㅠ

키는 180정도 되보였어요. 많이 안커보였고 쌍커풀이 없고 코도 높은편이 아니었어요

그냥 평범한 남자사람이었고 특징도 없고 뚱뚱하지도 않고, 체격은 있는편이구요

피부가 별로 안좋았던걸로 기억해요. 완전 나쁜편은 아닌데 약간 화장을 한것 같았구요.

서울말투를 쓰고 큰 백을 들고 들어왔었어요. 모자를 쓰고 있었구

써놓고 보니 너무 평범한 새끼라 화가나네옄ㅋㅋㅋㅋㅋ특징이 없어 이새끼는 ㅡㅡ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건 이 백이 아직 우리나라 백화점에 풀린 물건이 아니예요.

이태리 직수입 샵이라 신상이 백화점보다 빨리 들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만약 주변 중고가게에서 이 백을 보셨거나, 주변 여자친구 분이 백을 들고다니시는걸 보면

연락 부탁드려요. 보상금 드릴게요..

 

 

 

하늘색과 파란색 중간인 약간 짙은 하늘색이구요.

평범한 크기의 숄더체인백입니다.

이 사진은 저희가 물건이 들어오면 꼭 찍어놓기 때문에 찍어놓았던 거구요..

만약 선물받은 여자친구분이 계시면 정말 좋으시겠네요.

남자친구가 직접 도둑질해서 선물받으신 백이니까요^^

남친을 사랑하신다면 그냥 백 열심히 들고 다니세요. 도둑 남친 두셔서 참 부럽습니다.

 

 

제보 부탁드려요ㅠㅠ

CCTV자료는 함부로 올리면 문제가 될까 싶어 올리지는 못하겠고,

얼굴이 잡힌 자료화면까지 있습니다.

 

그니까 도둑새끼 너 만약에 이 글 보고있으면 자수해서 광명찾자.

너땜에 내가 새로잡은 직장에서 이딴일이 일어나야겠니.강아지야.

생긴건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젊은놈이 찌질하게 도둑질이나 하고다니고

물건을 봐도 그렇게 볼줄 몰라요. 백화점에 풀리지도 않은걸 어떡할래?

길거리에서 혹시나 나 만나지마. 아주 고자를 만들어버릴테니까ㅡㅡㅅㅂ새끼

 

 

본의 아니게 욕한건 죄송합니다ㅜㅜ

길거리에서 지나친 어떤 여자가 가방을 들고다니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ㅋㅋ그건 뭐 제보받을 길도 없으니

만약 주변 친구가 선물받았다면서 자랑하면 나이스네요.

제발 부탁드려요. 보상금 꼭 드리겠습니다ㅜㅜ조금만 눈여겨 봐주세요.

미니홈피 연결해놓았습니다..핸드폰 번호는 사정상 못올리겠구 방명록이나 댓글 꼭 부탁드립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샵 언니들 조심하세요ㅜㅜ낮에는 혼자 샵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아 성폭행도 잦고

남자손님은 여자손님과 같이 오는 경우가 많고 혼자는 잘 안온다고 하네여ㅜㅜ

이렇게 찌질한 도둑도 많구요..ㅜㅜ저도 조심해야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그리고 도둑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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