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톡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아 정말 참아보고 또 참아봤찌만
진짜 열불나서 못살겠습니다
저는 중랑구 OO아파트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다름아닌 밑집 남자 때문에 10일에 한번씩은 잠을 설쳐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출근을 해야 하는 것도 참 고단하거든요.
그런데 정확히 새벽 6시 정도만 되면 저는 신발!!!!!!! 소리로 잠에서 깹니다
그것도 10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요.
워낙 또 잠귀가 밝은 편이긴 하나
이 부분은 제가 예민해서라는 부분만이 아닌 것이
저희 가족들 전체가 잠에서 깰 정돕니다
아버지가 6시에 운동을 가실때마다 혀를 차십니다
어찌 저런 자식이 있노 하시면서
동생은 새벽까지 알바하고 들어와서 한창 자야할 시간에
잠도 못자고 이어폰을 껴야되고요
녹음을 하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정확히 새벽 6시가 되면 밑집에서 욕소리와 함께 가구를 집어던지는 소리
누군가가 넘어지는 소리 아니 곧 살인이 날 것 같은 느낌의 폭풍전야가 시작 됩니다
하~~~~~~도 소리가 크다보니깐 대화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불쌍한건 그 집 밑집은 어느정도겟습니까
저희집보다 더하겠죠
듣고있자면 왠지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거 SOS에 전화해야되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남자- 아 신발!!!!!!!!!! 엄마 니년이 뭔데 신발 나한테 뭐!!!!!!
어쩌라고 신발 잃어버릴수도있찌 그까이꺼 미친년아
나가라고!!!!!! 신발 해준게 뭐가있는데!!!!!! @#$!@
엄마- (엄마는 소리가 작다보니 잘 안들립니다) 니가! 3#%@#
남자- 우당탕탕탕 아 ㅅㅂ ㅁㄱㅁ어개 뮈친 #! @# 죽어 !!! ##@@@@@
솔직히 이런 대화만 들어도 진짜 땅에 묻어야할 자식 아닙니까?
어떻게 부모한테 저렇게 욕을 합니까
저는 엄마가 혹시라도 맞고 있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맨처음엔 저희 엄마가 우리 아파트 라인이 아닐 수도 있다
그냥 신경쓰지 않는게 좋겠다 하셔서 그냥 깬 김에
일찍 일어나자 하고 회사에 출근했어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몇개월간 주기적으로 계속 술취해 아부지 어무니한테 욕하는
아들 목소리와 소음 때문에 잠을 못이루는 저로써는
이제 도저히 안되겟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한참 심각할땐 이러다가 우리 아파트가 뉴스에 나오는 거 아닌가
이 사태를 막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경찰을 부를까.. 했었는데
그러다 또 잠잠해 지기도 하고
남의 집안사에 이래저래 왈가왈부 할 게 아니라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니까
넘어갔는데 한두번이어야죠
직접 나가서 어느 집인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뭐 어렵게 돌아다닐 필요가 없더라고요
생각 그대로 밑집이더군요.
현관문 바로 앞에 서니 복도까지 쩌렁쩌렁하게 들리덥디다.
욕은 더 뚜렷히 들리고 뭐 때문에 저렇게 얘기가 나오는가 하는 대화내용까지
명확히 들리더군요.
참 깝깝하더군요 부모 지갑에 손대는 아들, 매일 술로 사는 아들..
술때문에 핸드폰도 몇~번이나 잃어버리고 돈은 자꾸 빼가고 어디다 쓰냐고 물으면
욕하고 뭐 이런식이더라고요
원래는 그 집 자체가 저의 잠을 설치게 하는 이유였다 보니깐
엘레베이터에 대문짝만하게 글을써서 붙여놀까 했었는데
부모가 너무나도 불쌍하더군요
몇호! 라고 명시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우체통에 편지를 써서 넣어놨습니다.
허나.. 이것을 아들이 볼까..
부모만 보고 괜히 동네 챙피하다 해서 맘 두번 아프게 하는 건 아닌지
아 저는 그 아들이 봤으면 싶거든요
누가 이랬느냐 해꼬지를 하고 지랄 난리를 쳐도 좋으니
지가 술취해서 그 새벽에 어찌 행동을 하고 다니는지 좀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걸 볼랑가.. 모르겠네요 아 정말 깝깝합니다
세상에 어떻게 저런 넘이 다 있습니까
정확히 주소 공개하고 싶습니다 진짜
...... 어휴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이상 윗집주민의 하소연이엇슴당
아오 ! 언제쯤 철이들지...
제가 쓴 편지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