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다 늦게 괜스레 날카로워졌다.이래저래 뭐가 왈가왈부했던간에 별로 큰 일도 없엇는데 삶에 있어 딱히 재미를 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낙천적이라고 생각해왔거만 나도 썩 그러진 않나보다..문뜩문뜩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고 뭘 하다가 뭘 탓하고..남의 인생사 듣고 남의 인생사 들여다보니 삶이 그저 한순간의 기쁨과 슬픔 슬픔과 기쁨들속에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거다 싶다가도 아직 젊으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가득차곤 한다.그렇게 단순하게 말하자면 재미없을 세상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세상사가 그렇게 재미없지는 않은지 이곳 저곳에서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새로운 애기가 꿈틀꿈틀 튀어나와 어느새 산더미가 되어버렸다.이래서 옛말에 띠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은 농담은 아니었나보다. 어찌어찌하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 사람들이 변해가는걸 보며 신기하며 때론 혀를 차며 때론 축하와 기쁨 그리고 슬픔을함께하다보니 나도 안변할것 같은게 눈을 떠보면 행동까지도 달라져있다. 그렇게 금방 뭐가 그렇게 감정적 기복이 심했는지 모르겠다. 올해는 심심하게도 아무일도 아무런 사건조차 일어나겠나 싶더니 오늘도 어떤이는 긴 세월의 슬프지만 한편으로 기쁘게도 마침표를 찍었고 어떤이는 어디선가 기쁨과 축복속에 태어났을 것이다.그렇다고 늘 이런 생각을 하는건 아니다. 어릴적 나는 내가생각하기에도 너무 우스울정도로 기복이 심했다. 누구도 감당할수 없을만큼의 지혜를 (잔머리;;) 가졌음에도 불가하고 감정적인 컨트롤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 쌓아둔 탑을 한순간에 부너트린적도 다반사다. 어쩌면 내 주변에서 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여러가지로 작지만 내게 강렬하게 기억에 남을.. 10년후 20년후에는 기억조차 안날 일들이지만 지금만큼은 선명한 일들은 아마 내 잘못에서부터 혹은 내 부주의에서부터 시작되었을거라 생각된다. 어려서는 사람들과 달랐으며 머리가 조금 커진 다음에는 감정적인 기복이 심해 아닌걸 알면서도 그렇게 했고 그런걸 알면서 아닌척했고 지금에 와서야 감정적인것을 없애고 나니 남은건 껍질밖에 느껴지는게 없을정도다.예전에 그러하지 못했던것을 실수를 만회하고자 씻어내며 감성보다 이성이 더 강해지며 이성으로서 감성적인 부분을 제어하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생각들과 여러가지 안목들이 눈에 속속들이 들어오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아지는건 그리 많지는 않다.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미래의 나는 내가 회상했을때 어떤 사람일지부터가 궁금해진다. 내가 지금 자부하고 느끼는것만큼 나는 대단할만큼 현명하고 지혜로울까. 나는 내 스스로 스스로를 자부하는게 있다면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현명함과 지혜다. 물론 여러번 숱한 사례들도 작지만 많은 일들을 봐오고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한번씩 보면서 스스로의 겸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가장 힘든것이라는걸 알게된 이후 언제나 스스로를 겸손하게 생각하고 또 낮추려고 하지만 워낙 가진것도 없이 아는것도 없이 고개를 빳빳히 세우던 터라 그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고개를 숙이고 남들앞에 내 자세를 낮추는 법도 익히며 겸손이라는것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기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무척이나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셈에 간사하리만큼 빠르지도 않고 두껍고 어려운 책을 남들과 달리 수시간내에 독파해내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어떤 이들보다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스스로를 생각하고 늘 새로운 것을 더 익혀 더 현명하고 지혜로우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그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유일한 노력이고 스스로 얻게된 산물이라면 산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나는 어쩌면 내 성향이 예전과 이리도 달라진것에 대해 감사할땐 수없이 수백번을 하늘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곤 한다. 계절이 변하는것 하다못해 하루하루에 대한 작은 감정들에 얽매여 내 일을 바라보지 못했던때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드리려고 하는 내 스스로를 보며 나는 새삼 예전에 나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실수를 하게 되면 사람이란게 간사한 동물인지라 강렬하게 기억속에 남는법이고 같은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같은 실수라는것을 금새 즉시하게 되는것이 사람인지라 나또한 그러하다. 그렇기에 지금은 어느정도 이성적인 판단을 스스로 정립하고 세우게 되었고 가치관에 의해 판단하는 능력도 또 걸맞지 않게 보려고 하는 눈까지 생겨버리기도 하였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짧디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누군들 겪어보지 못해본 사람들도 있었고 누군들 알아보지 못해본 사람과 또 한결같은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게 변하는 모양세까지 였보고 느끼고 알게되는 다체로운 경험은 내 나이에 흔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좀 까탈스럽고 유별나게 섬세한것 빼고는 그리 특별할 것도 모진것도 없이 스스로 스스로가 울퉁불퉁한 길 위에 내어놓아도 될만큼 잘자랐다고는 생각한다. 하긴 특별히 울퉁불퉁한 길속에 커온것도 아니며 깨끗하고 단정한 길로만 인도되어 호기심 많은 내가 이리저리 기웃거리다생겨버린 일들 뿐이었으니 내 길을 터주시고 닦아주신 부보님에게는 감사할 일이며 내 호기심만 나물랄 일이다. 누군가에게 그때는 몰랐지만 설움을 받으려면 받은만큼도 무시당해본 경험도 있으며 나또한 다른이에게 그런 실수를 자행해 실수와 잘못이라는걸 깨달은 적도 있었다. 그러며 아무리 낮은 사람이라도 무시해서는 안되며 또 무시당하는 우스운 행동을 보여서는 안된다는것을 배우기도 하였다. 또한 생각이 얼굴과 표정에 담김으로 사람을 대할때는 진실하고 맑게 그러나 당당하고 틈이 없이 보여야 한가는것 또한 나는 세상을 살아가며 여러번 느끼고 배우고 지금도 익히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사람 마음이란게 한 길이 난 모양처럼 바르지 못하고 마치 컵에 따라온 물마냥 물감을 한방울 떨어트릴때마다 변하는 것처럼 사람 마음또한 그렇게 변한다는걸 깨닫는데는 불가 1,2년밖에 되지 않은 것 같다.또한 남 욕할것 없이 내 스스로도 그렇게 변하는걸 느끼고 깨닫는 순간 처량한 기분까지 들어버리기도 하였다. 처량하다는 표현에 나는 크게 우스울것도 어이없을것도 또 신기해할 까닦이 없는것이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 한다. 반도 못살고 그마져도 얼마 먹지도 않은 나이에 평생을 담보로 생각해두고 염두한것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렸으니 제딴에는 그게 우습기도 처량하기도 또 스스로가 바보같다고라고 생각했을 정도니 말이다. 또 남에게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얼마나 충고했던가 변질의 시간이 틀린것인지 어찌보면 변하고나서의 내마음과 그이전의 마음은 다를바가 무엇이냐고 스스로가 묻고 싶다. 그러면서도 나는 깨끗하고 스스로를 소나무마냥 변하지 않았다고 자부하며 나무랄건 뭔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그이에게 말했던 실수를 나도 모르게 지르고 있을지 내 또 어찌알겠냐. 또한 남에게 거짓부렁으로 남을 속여먹고 등쳐먹는 짓은 해서도 당해서도 안된다는걸 나는 살면서 똑똑히 깨닫고 상기하고 느끼게 되었다. 어쩌면 남을 줄곧 속이기만 했지 속은적이 없어 하늘에 크게 벌을 받은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벌써 4,5년. 도둑질도 1년을 못가고 사람을 죽일듯패도 3년이 넘지 못하거늘 어찌 내가 무슨 죄를 또 어린것이 크게 지었다고 4,5년 이겠냐만은 내가 당한 거짓말에 상처를 회복하는 시간이 내 죄를 내가 곧 덮히고 반성하는 시간과 같은것이니 또 그게 그럴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하늘이 부끄러운줄 알았고 땅이 무서운줄 알았으면 하늘에 잘보이려고 내 스스로 깨끗하려고 억지로 착한일하고 가능하면 바른말과 선량한 말만할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어려서 깨닫고 또 내게 크게 거짓말을 하여 상처를 입히게 해준 사람에게도 이점만은 스스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그사람에게 관대할지는 몰라 길가다 볼라 두려울 뿐이다. 두려운 이유는 내가 그 사람을 무척이나 때릴지 몰라서이다. 그래도 천성이 사람 때리는걸 실어하고 또 싫어하고 싫어하여 지금것 살면서 누구에게 힘으로 된통 당한적도 억울하고 분해본적도 없긴 하지만 또 누군가를 실컷 때려주거나 아니면 화난다고 때리거나 그러지는 않아..... 아니 내 천성이 그러한걸 평생 다행으로 생각한다. 나이가 들고 머리가 커지고 굵직굵직한 생각이 머리에 들어않을수록 손은 주먹을 쥐라고 있는게 아니라 머리에 생각을 담아 적으라고 있다는걸 깨닷고 또 깨달았으니 그 점 하나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하다보니 내게 거짓말을 한 사람을 때려준다 때려준다 화낸다 화낸다 해놓고도 벌써 수년째 어쩌다 마주쳐도 그냥 지나치게되는게 소심해서도 또 무서워서도 두려워서도 아니다. 가끔은 나도 모르게 기차통을 삶아먹은듯 화통한 성격이라 통도 크고 목소리도 커지고 말도 앞뒤 안가리고 튀어나오며 정당한 자격으로 내 권위??와 이익을 찾아 남과 싸울때는 100번이면 100번 밀리지 안게 싸우기도 하지만 내 천성인지 뭔지 제 딴에는 배려하는 마음에 쉽게 그러하진 못하겠다. 또한 사람을 얼마나 진실되고 깊게 사랑할수 있느냐도 배웠으며 또 사랑 하지 않고 몸으로만 사랑을 약속하는 못된 사랑도 주위에서도 보고 곁에서도 보았으니 사랑이 쉽지 않지만 가볍게 해야할것은 아니란걸 익히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나는 오늘도 배우고 내일도 배울것이고 내년에는 오늘의 나를 회고하며 비판하고 또 비판하겠지만 비판만큼이나 나는 달라지고 나아질거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이러하니 내 스스로 현명하고 지혜롭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실수를 실수라고 인정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정하는 일이 어렵지만 나는 스스로 실수 잘못을 정리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나를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그건 내 자신이잘나기 위해서라는 속물적인 계산수도 들어있겠지만 그 계산수로 인해 내가 내 가족과 내 주변을 그렇게 만들어 내 속 편하자는 간사한 계산수도있다. 그렇지만 나란 인간이 그렇게 몹쓸고 앞서말했듯이 계산에 아주 밝진 않아 어찌하진 못하니 그 또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일이라는게 다 부질없다고 생각하면 끝없이 부질해지겠지만 또한 신기하다고 생각하면 끝없이 신기할것이다. 내 신기하다는 표현은 슬픔과 기쁨 재미,짜증등 여러가지 묘한 감정수가 다 들어간것인데 세상일이 늘 기쁘기만한것도 슬프기만 한것도 아니라 여러가지가 함께 차곡차곡 속속들이 튀어나오는 것이라 나는 오늘 내 반성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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