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9살 먹은 여자입니다.
연애 한지는 아직 1년이 조금 넘었구요.
남친이랑 나이는 5살 차이가 납니다.
처음 시작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같은회사에 다니다 고백을 받아서 2년 넘는 연애 공백기간과
제가 연애를 길게 못하는 성격이라...설마 길게 가겠어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받아들이고 사귀게 됐습니다.
같은 회사인게 걸렸지만 사겨보고 혹시나 아닌것 같으면 헤어지자고 하면 뒷끝없이 헤어지겠다고 해서 더 편하게 받아들였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그렇게 사귀게 됐는데 금방 또 끝날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찌어찌 맞춰가며 사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연애기간이 길어지고 오빠 나이가 있다보니..(오빠친구들은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걸 보면 부러워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얘기가 점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걸리는게 있어서 오빠랑 결혼해도 괜찮은건지...내가 기름쓰고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군요.
1.직장
오빠 직장은 남들이 보기엔 좋아보이는 전문직입니다.
그런데 저도 예전에 같은일을해서 아는데...그닥 편하지 않습니다.
매번 야근에 철야 거기다 경기가 않좋으면 월급이 밀리기도 합니다.
2. 가족
저한테는 예비시댁이죠
다른가족은 신경이 안쓰이는데...시어머니 되실분이..성격이 좀 하실꺼 같습니다.
오빠한테 결혼한 형이 있는데 그 며느리에게 한 말을 가끔 저에게 해줍니다.
그래서 오빠가 머라고 했다는 식으로 말은하는데...방패가되줄수 있다는 걸 보여줄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전...이왕이면 그런 말을 안하는 분을 어머니로 두고 싶어요~ㅠㅠ
그리고 저희쪽 부모님도 반대시라...
엄마는 직업때문에 아빠는 몸관리...오빠랑 제가 쫌 뚱뚱하거든요...그래서 별로..
그리고 엄마는 집하나 못해온다면 결혼하지 말라고...서운하긴한데...엄마는 오빠 결혼할때 어떻게 해서든 집을 해주려고 하시는 분이라..
3.경제력
예비 시댁에 도움을 바랄수 있는 입장은 아니에요.
오빠가 벌어놓은 돈으로는 집은 힘들꺼 같고...대출을 받아도...
사람은 좋아요...제가 하고 싶은거 다 하게 해주고..고집은 있지만...
착하고 내가 사랑받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는데...
저런게 걸려요...제가 너무 못된걸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해요...
이런사람 다신 못만날꺼야 이렇게 사랑받으면서 왜 그런생각을해...
결혼은 현실이고 이 사랑이 영원하지도 않을껀데 그때는 멀 보고 살껀데....
주변 언니들은 확신이 없으면 일찍 헤어지래요. 그게 서로에게 이롭다면서.
전 그냥 집에 인사하러 갔을때 부모님이 "그래 이정도면 됐다...우리 딸 맡겨도 걱정없겠구나"
이런 대답을 바라는데 그걸 못해주는 오빠가 야속하기도 하고 제 부모님이 야속할때도 있고...
답답해요.근데 오빠는 서로 맞춰가면서 살면 된다는 얘기만 하고 ...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