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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속이고 소개팅한 남자친구

진지 톡커 |2011.05.07 19:11
조회 156 |추천 0

 

 

 

스마트 폰으로 바뀐후 주로 보는데 네이트 판입니다.

 

세상엔 다양한 이야기도 많고 엉뚱한 일들 공감되는 일들이 많더라구요

 

첨엔 나와 다른 세상 이야기로 재밋거리로 보았던 톡에 어느새 가까워져,

 

제 고민 한번 털어놓아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는 많큼 다양한 생각과, 객관적인 입장을 알게된다면 제 목적은 달성,

 

혹- 제에 고집인지, 알고싶기도 해서요.

 

이글 읽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말씀 전하고, 느껴지는대로 댓글 날려주시면,

 

나중에 호떡이라도 제가... 쏠게요...

 

 

(아래 중간쯤 쓰다 힘들어 음슴체로 바꿀께요, 음슴체에 대새를 오늘에서야 이해한다는 ;;)

 

 

 

300일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저는 스물 아홉 빠른 84

남친은 스물여섯입니다.

 

제 B형 남친 프로필을 이야기 하자면,

 

같은 회사 신입사원 (회사가 엄청커 마주칠 일은 거의 없지요)

 

회사때문에 동네 이사온걸 보고 제가 첫눈에 반하다 시피? 해서 인연인지 뭔지

 

반한날 헌팅(이부분에 오해많을듯한데, 여러 에피소드로 인한 헌팅이라 그냥 인연이려니 합니다.)

 

 당해 지금 까지 알콩달콩 사귀었습니다. (사귀는동안에 남친에 은근한 의도와 저에 적극성이 맞아떨어짐)

 

너무 잘생긴 외모에 여자 많을줄 알았는데 인물값 못하는 쑥맥 +_+ (저는 앗싸죠 물론)

 

연애경험 별로없음.

 

첨보는 사람앞에선 말 거의 안함 같이 일하는 회사에서도 과묵하기로 소문나있음

 

평소 그런성격, 하지만 친해지면 말도 잘하고 웃기기도 캐 웃김.

 

질투심 많은 B형 

 

얌전하고, 조용하고 착한 남자임.

 

 

 

제 프로필.

 

실상은 저만아나 겉보기론 엄청 쾌활, 적극 적임

 

눈물많고 정 엄청많음. 기복있음.(남친은 거의 기복이 없어 이런부분이 잘 맞았음.)

 

회사 7년차라 남친보다 바쁨.

 

한마디로 남친은 내향적 본인은 외향적 (겉은 그랬음)

 

 

 

그런 어울리지 않는 둘이 만나 한쌍에 바퀴벌레같이 함께있으면 이곳이 천국이다 라는 생각으로

 

300일을 잘 만나왔음.

 

요즘 부쩍 제가 일이 많아져 조금 남친에게 소홀했음.

 

그리고 한가지 더

 

스마트 폰으로 바뀌고 하데라는 것을 하게됨.

 

시작은 나 먼저

 

여자들은 이해할것임.

 

하데가 단순 이성만나는게 목적이 아니고, 어떤일에 공감과 이해를 하며 소통하는 수단이 될수도 있음.

 

글쓰는것도 좋아하고, 공감하는것을 좋아하는 저는 하데하면서 친구가 늘어남.

 

하지만 절대 이성이라든지, 오프만남을 원하거나 의도한적없음.

 

남친도 따라서 하데했지만, 그친구는 나와같은 목적에 욕심이 없음.

 

만들다 보니 이성목적둔(남친에 의도는 모르겠음) 여자친구들이 생기고 카톡 친구들이 늘어남..

 

그러던 어느날,!!!!!!!!!!

 

(같은동네 사는 남친 우리집에서 출근하거나 자주 들르는 날이 많음.)

 

근무탓에 나는 꿈뻑 조는데 남친이 휴무 맞아 고향인 서울가겠다고 꽃단장을 하는것임

 

여자에 육감은 이때 빛을 발하지

 

핸드폰 뒤지니 수상쩍은 카톡 메세지 하나 발견,

 

(내 친구들은 6~7 시에 나온데~~~)

 

추궁했음. 초등동창 만난다함.

 

몬가 이상해서 화내며 추궁하니, 첨엔 변명하더니 할말없어짐.

 

그러더니 미안하다고 친구들은 안만난다고,

 

친누나랑 밥만 먹고 오겠다고 함.

 

맘대로 하라고 내보냄.

 

그날 저는 야간 근무라 출근하고 남친은 그렇게 서울로 감. 그때가 5시

 

9시 반쯤 항상 근무시간 맞추어 전화하던 남친 전화없어 전화해보니 서울다녀와서 수원에서 놀고있다고 함

 

내가 아는 지인 이름부르면 남자 넷이 모여술 먹는다고,

 

믿고 일하다가 12시쯤 또 통화,,

 

뭔가 느낌 이상함.. 그때도 노는 중이라고 함. 밧데리 없다고, 지금 집에 들어간다고 함..

 

이상해서 오늘 우리집으로 와서 자라고 했음

 

이따가 좀 보자고,

 

그리고 퇴근후 8시에 집에 들어갔는데,

 

뭔가 이상...

 

남친은 자고있는데, 방금 들어온 티가 팍팍 나는것임.

 

핸드폰 뒤적거리니 다 지워진 카톡에 어떤 모르는 여자 이름 추가

 

(ㅋㅋ 잘자요) 그시간이 4시반

 

잘자요..  잘자요.. 잘자요.... 그래서 잘 자는거냐!!!!!!

 

눈이 뒤집히고 심장이 요동침.

 

핸드폰 목록 뒤지니 만난다는 누나 이름은 없고

 

아까 만났다는 친구들 이름도 없음.

 

12시에 들어가 잔단 녀석이 4시에 다른 친구한테 부재전화 남겨져있음.

 

몬가 이상함 이상함.

 

메세지 발신 보니.

 

모르는 번호로 4시에

 

(엄마 나 밧데리 없어 이제 집에 들어가)

 

딱보니 같이 있던 뇬 밧데리 없어 남친폰 빌린듯함..

 

그 카톡에있는 여자 핸드폰번호로 내폰으로 전화함

 

안받음.

 

남친 폰으로 전화함 남친은 세상모르고 자고있음

 

받음.

 

터지는 심장 움켜지고 조근조근 이야기함.

 

오늘 소개팅 받았다고 함.

 

나이 어리다고 함.

 

4시반까지 같이 놀았다고 함.

 

 

 

 

 

 

 

 

눈 뒤집혀 자고있는 남친 깨워서 소리지르며 쫓아냄.

 

끝이라고 꺼지라고

 

맨발로 쫓아냄.

 

 

 

 

나밖에 없다고 그거 하나 철썩 같이 믿었는데,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음.

 

남친 계속 전화 오지만, 억누를 수 없는 감정에

 

꺼지라고 다신 전화하지말고 우연히도 마주치지 말자고 소리소리 지르며 다 내 던짐.

 

남친은 미안하다는 문자만 보냄..

 

 

그렇게 헤어지고,  다음날 다다음날.

 

남친은 계속 연락옴.

 

우리집에 남친 옷이 몇개있음 근데 거의 내가 사준것..

 

미워서 안돌려줄려고 했는데,,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니 이런 증오도 부질없다 생각해

 

돌려줌. 잠깐 얼굴도 안보려고 했는데, 남친은 기회다 싶었는지 미친듯 연락와 잠깐 얼굴봤음.

 

본게 화근임...

 

얼굴은 안좋고,, 그리웠던 얼굴에 눈물 날뻔 했지만....... 차갑게 돌아섬.

 

 

그리곤 계속 전화옴..

 

뭔지 모르게 나는 그저 헤어져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었음.

 

이건 아닌게 맞다라는 그런거...

 

안받다가 전화 받으니  남친 펑펑 울면서 말도 못함.

 

거기에 마음 약해져서, 통화하다가 그여자랑 아직 연락하냐고 물어보니

 

한다고 함.

 

나 또 뒤집힘. 확 뒤집힘.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화내며 욕하다 끊음.

 

분노가 생김

 

다시 전화와서 받음.

 

다시 물음 연락하냐고.. 안한다고 함. 왜 했다고 말했냐고 하니 대답을 못함.

 

다시 물음 연락하냐고.

 

안한다고 함  정말 안한다고 함..

 

 

그런데 아까 속 뒤집어 진게 남아있었나봅니다.

 

제정신 아닌 그 상태에선 복수하고싶었나,

 

나 사랑했냐고 물어보고 사랑한다니 아직 사랑하냐고 물어보고

 

사랑한다니 얼만큼 사랑하냐고 물어보고, 사랑한다니 왜 사랑하냐고 물어보고... 지금생각하면 너무 유치한...

 

그리곤... 난 너 안사랑 한다고 이제 됐다고 할말없다고..

 

그렇게 통화 마쳤음..

 

그랬더니 남친도 행복하라고 잘 살라고 문자왔음..

 

 

 

 

그리고. 몇일이 지난 지금..

 

이제야 이별이 실감되며 견디기가 힘드네요..

 

이런게 인연인가.. 싶어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누군가에 소개로 받은 소개팅을 너그러히 봐줄 에피소드인지.

 

하나만 보면 열을 안다고 싹이 노란 행동에 싹을 뽑아야는건지....

 

 

백번이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여러사람의 말을 바라면 그를 다시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줄 알아야겠죠..

 

여러분에 생각은 어떤가요,,

 

재미도 없는 글 끝까지 보아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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