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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섬 "발리"에서 생긴 일

장태은 |2011.05.08 13:08
조회 1,425 |추천 4

이미 지나버린 시간들이지만...한번 올려 봅니다.

여기 인도네시아에서는 벌써 르바란 연휴때 어딜갈까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거든요...

아...11일간의 꿀맛 같을 연휴 난 어딜 가야하나~~

작년 말에 다녀온 발리여행기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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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비행이 시작 되었당..

불사조인도네시아 항공을 이용하여 고고씽

밤 10시에 이륙하여 1시간40분을 날아

시차 덕분에 1시간을 손해보니...

응우라 라이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시간은 어느덧 새벽 12시40분에..

수속하고 나오니 1시...

비행시간도 얼마 되지 않고 밤늦은 시간인데도.

우리에게 아무런 선택권 없이 기내식을 제공하였다.

타본 항공사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필리핀에어라인/에어아시아/가루다인도네시아 인데..

서비스는 정말 대한항공과/아시아나를 아무도 따라올 수 없을 듯..

머 단점은 많이 비싼거지만..

어서 빨리 미국과 유럽의 항공사도 점령 할 날이 오길..

도착하였다..

크리스마스를 맞이 하여 두 달 전부터 예약 해 두었던

신들의 섬 "발리"

먼저 도착하자 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동행 한 명과 밤 바다에 앉아서 맥주 5병씩을 들이키고 4시30분에 호텔로 복귀합니다..

여기는 2박을 묶었던..사실 2박3일이지만 1박2일에 훨씬 가까웠던

대학교 앞에가면 두 마리 같은 한 마리 , 3인 분 같은 2인분 처럼..

초단기 발리 여행..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서 택시로 10~15분 정도 떨어진 또 꾸따비치까지도 10~15분 정도 떨어진

초특급 3성(star) 바쿤사리 호텔 리조트..

1박에..조식포함 30$ ㅋㅋ

시설은 회사 기숙사 보다 좋았음 ㅋ

4시30분 바로 골아떨어져 9시 기상 후 하루의 시작

아침으로 나온 오믈렛, 토스트, 오렌지주스, 커피.

나름 option이 있어서 선택이 가능 했음.(샐러드,베이컨,티,볶음밥 등등)

그리고 맛도 나름 정말 괜찮았습니다..

자칭타칭 입은 싸구려 입니다.

아침을 먹고 잠시 풀장에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물이 점점 깊어지는 구조던데 가장 깊은 곳은 1m70 정도 되었습니다.

정말 깊은 거져..일반 풀 치고는

들어가기전 핸드폰으로 찍은 풀장..인데 풀장의 풀샷은 없네요...쩝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지만..

다시 아침 10시에 일행들과 유명 맛집에 가서 식사를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국 돈 3000원 정도짜리

소고기 스테이크도 있었는데..

나름 먹을 만 했습니다.

아침을 호텔에서 대충 때웠으므로 진정한 아침식사도 대~충 하고 이동합니다.

식당 이름은 BAMBOO CORNER~

여기가 뽀삐스 1 거리인데..이것저것 많이 팔고 맛집들도 모여 있는 장소였습니다.

철저한 신분 보장을 위해서 일행은 모자이크처리...노모가 좋은데...

출발 전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발리바다라는 블로그(http://blog.daum.net/balibada)를 통해서

각종 액티비티를 예약 하였고 시간에 맞추어서 현지인 기사가 저희 쪽으로

Pick up 을 나와주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저희가 있는 곳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꾸따지역.

액티비티하는 곳은 동남쪽에 위치한 누사두아 해변입니다.

자료출처 : 윙버스 (www.wingbus.com)

40분 정도 걸려 운전해 간 곳은 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누사두아 해변

발리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합니다.

실제로 비행기가 5분에 한 대 씩은 착률 하는 거 같더군요..

오늘 신문을 보니..

2010년 발리 여행객은 10월까지 210만 명. 그 중 한국 사람은 10만명 정도 되더군요.

세계 10대 관광지라고 하지만.

한 여름날 부산 해운대 주말 이틀 관광객 보다 적네요.

물론 해운대를 찾은 사람을 counting 할 때는 한국인도 포함이지만요..

액티비티는 바람방향 때문에 패러세일링은 못하고

바나나보트와 플라잉 피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보기엔 매우매우 잼있어 보이고 스릴 넘치는 플라잉피쉬 였지만..

약간 시시했습니다..

그리구 보라카이의 플라잉 피쉬가 시간이나 강도 등에서 훨씬 강하더군요..

보라카이의 플라잉 피쉬는 날지는 않습니다.. 대신 엄청난 악력을 요구..

회크루즈를 가서 스노쿨링 하는 것입니다.

사진은 접니다...간만에 해보니 재미가 있더군요.

그리고 조류가 강해서 가만히 있으면 멀리 떠내려 가버리고 방향도 잃어버리고 해서

체력소모가 꾀 많았습니다.

이건 발리바다 사장님이 잠수하셔서 찍으신 발리바다 속.

배타고 해변에서 10분 정도밖에 안나갔는데 이런 장면이 연출되네요

네..그렇습니다..뽀삽도 아닌 싸이월드 사진 올리기의 보정 기능이 이정도 입니다.

아래가 실제로 받은 사진의 원본...

잠수를 해도 이정도 인데..그냥 스노쿨링할때는 물이 그렇게 맑지 않아서 깊이 볼 수 없었습니다.

크루즈의 뻬루선장님..

노인과 바다에 나오실 듯한 그런 인상을 지니셨네요

왠만큼 잘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 심의하여서 얼굴은 올립니다.

고기 크죠? 한국에는 없는 종이랍니다.

사장님 말씀으론 이 고기가 이렇게 큰거는 잘 안잡힌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대어를 낚은거져...사실 용병이 작살로 잠수해서 잡은 것이져..

이놈은 바로 싱싱한 회로 환생하여 눈과 혀와 배를 즐겁게 합니다.

크루즈 비용이 개인당 40$이 었는데..

회를 40$ 이상치 먹은 듯 하네요..

사장님 돈 벌어서 좋고, 저희는 저희대로 즐기고 회 먹어서 좋고..

이것이 반정도를 회로 뜬 것입니다.

나중에 리필해서 한 번 더 먹고 나머지는 선장님과 현지인 가이드가 싸서 갔습니다.

선장님과 한 컷..

위에 사진 보다는 그나마 다행히도 정상이어서 모자이크 처리 안했습니다.ㅋ

이병헌 하고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니깐요 ㅋ

1월달에 다녀갔다는 이병헌씨..

그때면 아이리스 끝나고 인건가요

우리 물개 용병과.. 한 컷..

대단한 사냥실력과 수영실력을 가진..

전생에 물고기였을 거 같은 능.력.자.

사장님과 한 컷 입니다.

사진 공개 되면 국정원에서 잡으러 온다고 했는데..

실제로 정체가 아저씨의 원빈이나 그런 분 아시지요??

수영과 잠수실력이 용병보다 뛰어나신 듯 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셨다는 사장님..을 보면서

저도 세계일주의 꿈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나 곧 백수 되는 것인가 ㅜㅡ

3시간여의 크루즈를 마치고 짐바란 비치에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여긴 해변을 따라서 쭉 seafood 레스토랑들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 본 곳 말고.. 고 옆에 옆에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곳으로 입장~

이름은 떼바(메가)까페..

사장님 왈...랍스터는 비싸고 맛없으니 새우를 먹으라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새우를 많이 좋아하는데...잘 됐네요

큰 새우와 작은 새우 구이 그리고 오징어 튀김..

맥주안주로 딱..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다시 풀장에서 몸좀 풀어주고 샤워를 하고 잠시 방황을 합니다.

길가에서 맛사지도 받고...1시간에 10만 루피아...만2~3천원 정도..

저를 만족 시키지는 못하더군요..

전 저를 마구마구 비틀어 주는 타이식 맛사지 원츄에요.

다시 꾸따비치로 걸어갑니다. 해변앞에 있는

하드록까페..젊은이들의 파뤼가 열리는 곳..

들어가서 맥주나 한잔 하고 싶었지만..

체력적으로 정말 한계가 옵니다.. 그리고 입장하려면 꾀나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앞에서 담배 두어개 피고 숙소 복귀 후 바로 잠듬..

둘째날이자 마지막날입니다.. 정말 짧지요?

기상 후 어제와 똑같은 식사 후 풀장 들어갔다가 뜨거운 물을 욕조 한 가득 받아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꾸따비치로 향합니다.

처음 보는 한 낮의 꾸따비치..

저의 모델이 되어 준 백인 분 감사드립니다.

하늘과 바다 파도..정말 괜찮은 조합이지요??

사진만 보면 그렇지..실제로 보면 그냥 덥고..그러려니~~ 합니다.ㅎ

뽀삐스 거리를 방황해봅니다.

환전 사기 주의 : 은행이나 환전소 뿐만 아니라 길가 가게 곳곳에서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기준 환율 보다 훨씬 높게 적혀져 있는 곳들이 많은데..

이런 곳은 대부분 사기치는 가게 입니다.

저도 가따와서야 알았는데...제가 사기 당한 걸..

일단 달러를 주면 계산기로 계산해서 딱 맞게 돈을 세어서 위에 올려 놓습니다.

예를 들면 환율을 1$ = 9,450rp 라 적어 둡니다.

100불을 바꾸면 945,000rp 이지요.

5만원짜리 지폐로 10장 9장 따로따로 올려 놓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지요.

그 따로 따로 올려져 있는 돈을 저도 세어봅니다..

예..딱 맞습니다.

5만원으로 딱 안 떨어지니 5000원짜리를 하나 달라고 합니다.

그 찰나에 얘네들이 돈을 몰래 빼돌리는 거 같습니다.

저도 150$을 바꾸면서 눈앞에서 맞았고 제가 세어보았을 때 맞아서

5000원짜리 지폐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주고 그 위에 있던 돈을 몽땅 가져와서 지갑으로 넣었는데

나중에 보니 20만 rp (한화 2만5천원) 정도가 맞지 않았습니다...젠장....개때끼야

안전한 환전소나 은행을 이용하시고 여러번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너무 더워서 하겐다즈에서 아이스크림 섭취합니다.

그냥 음료를 시켰어야 합니다. 아이스크림은 두 스푼에 바나나와 빵이 더 나옵니다.

목이 더 막힙니다.ㅎㅎ

그래도 나름 여유있게 잠시 쉬었습니다.

일행과 합류..

뽀삐스거리에 있는 TJ's 라는 멕시코요리가게를 찾았습니다.

전 중미랑은 안맞는 거 같아요..

주문한 4가지 메뉴중 딱 하나만 입맛에 맞네요..

바시 바다로 돌아와서 서핑을 시도해 볼까 했지만..

열심히 관찰한 결과..서퍼들의 천국이라고 하지만

서핑을 하는 사람이 많이없다 - 하고 있는 놈들 마저도 그닥 잘하는 거 같지 않다- 5초 파도를 타기위해 10분 넘게 고생한다

등등의 생각으로 서핑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파라솔 밑 의자에 누워 음악과 독서를 즐겼지요.

제 바로 앞에 누워서 여유를 즐기는 백인.

멋이 있네 멋이 있어

여긴 제 오른쪽 옆

시원한 바람맞으며 시원~한 비르빈땅 도전 합니다~

물론 이 책과 함께요..

이걸 보고 정말 세계일주를 어서 가야겠구나~~~

볼것이 너무 많구나~~ 생각이 들면서

정작 국내도 많이 못가 본..

바닷가 인증샷 하나 찍습니다..역광이 강하네요

사람이 적은 한여름날의 광안리를 연상시키는 꾸따비치

저녁시간에 좀 못 미쳐서 꾸따비치 남쪽에 있는 디스커버리몰로 갑니다.

이건 태국에서 시작했다는 블랙캐년커피 체인점..

디스커버리몰 1층에 있습니다.

커피는 그맛이 그맛이지요..

그러고 보면 아직 인도네시아 유명커피인 커피루왁을 안 먹어봤네요..

그 유명하다는 고양이 똥 커피입니다.ㅎㅎ

저녁을 먹기 위해 디스커버리 몰을 등지고 왼쪽으로 5분 거리에 있는

Bubba Gump를 찾습니다.

새우가 주요 요리이며 서양식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도 가장 깔끔했고 사람도 가장 붐볐고 맛도 최고였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튀김새트와 백립..

아웃붹이나 바니간스의 맛과 똑같다...손이 계속갑니다.

외국인들로 붐비는 식당

마스코트 새우한마리와 샤샤샷

국제공항까지 택시로 10분...

다시 가루다를 타고..

수까르노 하따 공항으로 돌아옵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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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12.26

발리엔 생각했던 것 보다 멋진 곳은 아니었습니다.

이틀이지만 제가 본 발리는 서퍼의 천국도 아니었고 투명한 물을 가진 바다도 없었습니다.

물론 섬의 남부는 그렇지만 북부도 멋지고 중부 고산지대가 발리의 진정한 멋이라고는 합니다..

시간이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바다는 정말 광안리와 유사했고..바다뒤로 있는 식당과 술집들.

교통도 매우 혼잡 했습니다.

경비 역시 비행기에 숙소 식사까지 모두 포함 하니 꾀나 많은 돈이 나갔습니다.

신혼여행으로 즐겨 찾는다는 발리.

풀빌라에 잘 짜여진 패키지라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겠지만.

이틀을 머문 것 치고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발리였네요..

근데도 왠지 한번은 더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ㅎㅎ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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