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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95년생 놀리지 마세요

제발 |2011.05.08 22:20
조회 612 |추천 1

빠른95년생이 아니더라도 빠른년생 놀리지말아주세요ㅠㅠ

초등학생때부터 빠른년생이라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들,

친한 애들한테 놀림 받고 상처 많이 받고 자랐어요

심지어 자기네보다 어린데 왜 같은 학년이냐며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왕따도 당했었어요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올해 처음친해진 친구들이 제가 빠른95년생인걸알고

"언니라고 불러~"

"언니라고 안하냐? 95주제에ㅋ"

"아가야~ 95아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ㅜㅜ

사실 장난이었겠지만 욕도 섞어가면서 저를 놀렸습니다ㅠㅠ

작년에 많이 친했던아이들도 모두함께올라왔는데

제가 그런 얘기에 민감한 걸 알고그친구를 말렸어요

 

그런데 저를 놀리던 친구들은 제표정이 어두워지는걸모르고

"아 됐어 95면 아가지ㅋㅋㅋㅋㅋ 얘95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95~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비웃는 거예요 진짜 저 기분 안 좋은데

1년 차이로아가라니 진짜 어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결국 친구들이 겨우겨우 말려서 저는 수업끝나자마자

화장실로 가버렸고

제 표정이 어두웠던 거 알고 있던 가장 친한 친구들이 쫓아 왔습니당

 

저는친구들이괜찮냐는 소리를 하자마자 울었고

그 다음 시간에 눈 퉁퉁 부은 채로 들어갔어요

저 놀린 친구들이 저보고 미안하다고 했지만

나빠진 기분하고 걔네들에 대한 나빠진 인식은 바뀌질 않더라고요

저 놀릴때 비웃는 표정이며 하는 말투까지 다 생생해서요

 

어른들은 2~3년 차이면 사회에선 친구하고 그런다고 들어서 말씀 안드리겠지만요

진짜 학생들 빠른년생 놀리지말아주세요 정말로 큰상처에요

본인들은 장난이었어~ 이렇게 넘기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왕따도 당해봤었기 때문에

조금만 놀려도 기분상하고 정말 울고싶거든요

 

빠른년생 놀리시기 전에 생각좀 하고 놀리세요

아니 놀리지마세요 그냥

빠른년생인게 잘못도 아니고 학교를 조금 일찍 들어온것뿐인데 어이가 없습니다

빠른년생들도 본인들하고 지능 다같아요 배울거 다배우고 같이 자랐는데 무시하지마세요

놀리는게 아니더라도 이런이야기가 친구들 사이에서나오면

이 친구가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있었나 없었나 이런 거 생각하고 말좀 내뱉어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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