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영원한 야식! 치킨!
요즘엔 치킨+ 맥주 = 치맥 이라고도 많이 부르더군요!
밤이되니 옛날 양념맛이 나는 쫀득쫀득한 양념치킨이 먹고싶더라구요
12시 이맘때쯤이라 문을 닫을 치킨업체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조금 덜 알려진, 새벽6시까지 한다는!! 그 문제의 치킨업체에 전화를 했답니다
"양념반, 간장반 주세요~~~^^"
군대간 애인을 기다리는 마냥 애타는 마음으로
치킨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크크크크크크..
'딩동~'
벨소리와 함께 치킨은 도착했고
맛있게~ 아주 맛있게~ 치킨을 냠냠 먹었답니다
오랜만에 먹은 양념 치킨이라 얼마나 맛있던지~
치킨을 거의 흡입^^;; 하다시피 했지요
한마리는 저 혼자 먹기엔 조금 많았답니다
그래서 곧바로 치킨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침대로 향했죠
다음날 아침,
눈뜨자마자 차가워진 치킨을 기대하며
(양념치킨은 차갑게해서 먹어두 맛있는거 아시죠^^?)
냉장고에서 치킨통을 꺼냈답니다
남은 치킨을 한조각 두조각씩 먹는데.......
아껴놓은 마지막 닭다리 한조각이 남았을 무렵........
제 눈에는 이상한, 검정색의 물체(?)가 포착되었습니다
닭다리에 떡 달라붙은 이 정체불명의 물체가 무엇인고.......... 하니
그것은 바로....... 바. 퀴. 벌. 레
저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ㅠㅠ
몇초간 바퀴벌레의 시체와 눈싸움을 했지요.....
떨어져나간 다리는 닭다리 곳곳에 붙어 있었고...
양념에 버무려진 시체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바퀴벌레를 보니 갑자기 속이 부글부글 끓는것 같았어요
몇분간 고민을 하다가,
그 치킨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사장님께서 아무 말 하시지 않은 채 멍....... 하니 계시는 겁니다
사장님께서도 많이 당황을 하셨나보다..^^;; 하고
저도 같이 멍.........하니........ 있었지요
곧이어,
저희집에 방문 하신다 하셨고
몇십분뒤 사장님은 저희집을 방문하셨습니다
치킨값 16000원을 환불해 주시며
세스코에 등록되어있는 업체니
세스코 쪽으로 연락을 취해본다고 하시더군요
책임을 세스코 쪽으로 전가 하시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렸습니다
돌아가시고 몇십분뒤,
또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세스코에서는 매장내에서 나타나는 바퀴벌레만 책임을지지
매장외에서 발견된 바퀴벌레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그럼 제가 세스코에 전화를 해서 물어본다고 하니,
책임을 지지 않는다니까요! 하시면서 화를 내시는것이였습니다.
오잉?
그럼 양념에 버무려져 온 바퀴벌레는 도대체 어디서 온것이란 말인가???
혹 이런사례가 있나해서 검색을 해보니
치킨에서 바퀴벌레가 튀겨져 나왔다는 사례,
양념에 버무려져서 왔다는 사례,
큰 바퀴벌레가 산산조각 나서 왔다는 사례,
아주 다양 하더군요..
그리고 소비자들의 대처방법은 다 달랐습니다
구청에 전화를 한 분도, 치킨업체에만 알린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다 비슷비슷 하더군요..
모르고 먹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한 두 사례가 아닌것을 보아하니,
치킨업체들의 위생에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요. 물론 이 글도 잊혀지겠지만요..
또한,
모든 바퀴벌레를 잡아줄수는 없고 줄여 줄수는 있다는 세스코의 존재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매장내의 바퀴벌레인지 내장외에서 발견된 바퀴벌레인지를 따지다가
저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바퀴벌레의 근원을 찾게 될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세스코 멤버스'를 꼭 확인하라며, 100% 환불이 가능하다는
그 광고는 과장광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치킨업체의 잘못일까요?
바퀴벌레의 근원을 찾는 세스코의 잘못인가요?
그것도 아님,
바퀴벌레 치킨을 시켜먹은 소비자의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