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동료를 아무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습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같이 일한지는 3년이 다 되어가구요.... 그런데... 사실 친하진 못합니다..
우선 같은 사무실이지만.. 일적으로는 그렇게 부딪힐 일이 없구요...
그분이 저보다 나이도 직급도 조금 높으세요.. 그리고 그분이 다정하게 다가오는 타입은 아니 시거든요.. 그냥.. 관심이 없다고 할까요.. 솔직히 3년 동안 마주보고 이야기 해본적은 몇번 없고..
회식자리에서 조금 이야기 하거나.. 가끔 메신저로 이야기하는게 전부입니다
평소엔 이게 정말 떨리고 긴장이 되서.. 그냥 피해버리기 일수.....
그분자리 를 지나칠때면 땅만 보던가 그분 반대쪽 벽시계를 보며 걸어가게 되구여..
그분 목소리나 웃음소리가 들리면.. 귀 종끗 세우고 일손이 멈춰 집니다.. ;;;
그리고 다른 누군가 눈치 챌까봐 조심스러 웠습니다.
그분이 좋아하는거 드리고 싶을때면 사무실 사람들 간식거리를 사구요..
항상 조심조심 했었습니다.
그런데요.. 이건 제 느낌인데요... 왠지 그분도 어느정도 알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날 회식자리에서 어느분이 그분에게 우리 사무실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냐고 물어보니 별로 라고 하시더라구여... 저에대해선 아는 동생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하시고...
그분이 알고 계신다고 생각 하고 이런 말들을 들으니..
제가 뭘 하려고 한다면.. 그분에게 부담이 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그분을 좋아한다는걸 내가 알고 그분이 안다고 가정하고 그분이 내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셨다는건... 돌려서 제게 대답을 해주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두 그분에게 부담드리고 싶지 않고... 제 마음앓이도 그만하고 싶구요..
그래서 요즘엔 그냥 마음 정리 하려고 부단히 노력 하고 있습니다..
꼭 그분때문만은 아니지만 결정적인이유로 이직도 준비하고 있구요...;;
나중에 후회 할거란건 당연한거 같지만.. 그래도.. 저의 지나친 배려심이 또 소심함이...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
어딘가에는 털어놔야 마음정리 하는데 도움이 될꺼 같아서요.. 이렇게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