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평소에 뭐 수업시간에 졸거나 선생님께 대들거나
이런 학생은 아니랍니다. 그런데 선생님한테 진짜 실망했네요.
한 4일전부터 목이 너무 따가운겁니다.
그래서 목감기 인가 싶어서 2일전에 야자를 하다가 병원을 갔죠.
그래서 약을 받아서 먹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까 몸이 심상치 않게 콧물도 나고
목도 더 따갑고 귀도 먹먹해지고(제가 감기걸리면 귀가좀 먹먹해져요)
가래도 많이 끼고 그래서 1학년교무실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저희반 선생님이 없길래
그럼 당연히 1학년 부장선생님께 가거나 부담임 선생님한테 가야되는거죠?
부담임 선생님도 반이 없는 그냥 선생님이시라 퇴근하셨겠지 하면서
1학년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 1학년 부장선생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이가 없는것.
부장선생님께서 저보고 "XX아 너 전혀 안아파보이는데?"
하면서 그냥 야자를 하라고 강요하는 겁니다.
야자는 야간자율학습 아닌가요? 자율인데 왜
강제로 야자를 시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야자 째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선생님께서
안아파보인다고 학생을 몰아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담임선생님한테 전화해보래서 전화를 걸었더니
선생님이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부모님한테 전화해보라고해서 전화를 걸었더니
부모님도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저희 학교 야자시작 시간이 7시 20분부터 입니다.
그런데 부모님께 전화를 걸고 있을때 15분이였는지
예비 종이 치는겁니다. 그런데 그때 선생님께서
"부모님 안받으시면 끊고 그냥 야자해라"
이러면서 그냥 1학년 교무실을 나가시는 겁니다.
전 정말로 황당해서 몇분이나 전화기 들고 있었습니다.
그안에 다른 선생님들 5분이나 있었는데,
그 선생님은 저에게 망신을 주시려고 작정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빨리 책챙겨서 야자하는 반으로 이동하여서
야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너무 어질어질하길래
잠시 엎드려 있었는데, 1학년 부장선생님 또 등장
오셔서 누워있는저 와이셔츠 목부분을 잡으셔서
엎드린절 바로 일으켜 세우는 겁니다.
할 수 없이 애들도 공부하고 그냥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냥 공부하자고 마음먹고 계속하는데
콧물이랑 기침이랑 쉴새없이 계속 나는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야자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제 잘려고 세수를 하는데 코피나고,
목도 더 따가워졌고 그 1학년 부장선생님 너무 짜증나네요.
그래놓고 저희반 선생님은 정말로 깐깐하셔서 야자도 안빼주실 것 같고요.
야자 빼달라고 하시면 욕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렸더니 그냥 무덤덤하십니다.
학생이 아프다는게 그렇게 잘못 된겁니까?
학생은 매일 건강해야된다는 법이라도 있는겁니까?
억울해 죽겠습니다. 진짜 아파서 집에 가겠다는데
그놈의 야자가 뭔지 그러면서 선생님 또 하시는말
"내일 토요휴업일인데 내일 집에서 푹 쉬어라."
장난하는것도 아니고ㅡㅡ 덕분에 오늘 콧물 푸는데
내내 코피랑 섞여서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선생님덕분에 감기 더심해졌어요^^
약 3일분 끊어서 내일까지 먹는 날인데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