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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외에 다른 남자가 있습니다.

아리 |2011.05.21 22:58
조회 1,895 |추천 0

나는 정말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정말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없는
중산층의 한 주부입니다.
1년전에 남편에게 약간의 배신감에 다른 남자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복수심으로 했는데 지금은 열흘에 한번꼴로 만나서 차에서 2시간 정도 만나서 그동안 있었던 얘기 정치적인 얘기 기타 경제적인 얘기 토론형식으로 그러다 헤어집니다.
그도 저도 사회적인 위치가 있기에 정말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르게 1년을 사궜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잠자리도 몇번 했으나 조금이라도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자며 서로의 합의하에 손잡는 스킨쉽외에는 서로 육체적 관계는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잠자기를 하지 않은지는 9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루에 열두번이고 정리를 해야 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
사실 내 남편에 비해서 그는 너무나 부족한 상대인데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남편은 나에게 애인처럼 해주고 정작 그는 남편처럼 해 주는데도 말입니다.사실 남편도 공무상 아는 사람이구요.
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들키고 싶지도 않고 그 남자랑 살고 싶다는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나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남편을 사랑하느냐고 그럴때마다 저 자신은 곧바로 예스라는 답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를 사랑하느냐고 나 자신에게 물으면 주저합니다. 솔직히 그를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는데.. 정리를 하기가 쉽지는 않네요.그렇다고 그가 나보다 더 똑똑한것도 아니고 항상 만나면 나는 강사같고 그는 학생 같습니다.돈도 나보다 많은것도 아닙니다.그는 공무원이고 나는 사업가입니다. 돈은 항상 내가 쓰지요. 그렇다고 그가 나에게 무리한 요구나 돈에 관한 뭐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만나서 피자 한판정도 사서 차에서 먹으면서 얘기나 하고..내 차가 에쿠스인데 내 차가 편하니 내차를 타고 가자고 해도 절대로 그러지 않습니다.나의 사업방식이나 돈버는 기술을 익힐려고 만나는 같기도 하고 정말 저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절대로 부담을 주지 않을려고 애쓰는 걸 보면...항상 기다려 주고 참아주고...그 사람도 가정에 아무런 문제없고 누가봐도 잉꼬부부고 나 역시도 잉꼬부부로 살고 있구요.
뭐가 문젤까요? 왜 나는 이럴까요?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가정에서 일탈을 할까요?
그랑 만나서 섹스를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보담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편이랑 대화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항상 그를 생각은 하는데 잠시 스쳐가는 바람인건지..차라리 욕이나 실컷 듣고 끝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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