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습니다.
제가 말했어요.
1년 사겼구요. 곧 군대갑니다.
저를 정말 사랑해준 여자친구입니다.
고백받아서 만났습니다.
이뻣습니다. 저를 왜 좋아해 주는지도 모를만큼 귀엽고 이쁜 아이였습니다.
저도 많이 사랑했습니다.
커플링도 해주구요.
데이트 비용도 거의 다 냈습니다.
아깝지 않았어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여서.
그런 그녀한테도 흠이 있었습니다.
거친 말투와 부정적이고 어두운 사고였지요.
저는 최소한 여자친구에겐 욕을 전혀 하지않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고 섭섭해도 조금 언급정도만 하고는 절대 욕도 하지않고 항상 해주던대로 해줍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다름니다. 입에 배인 욕들, ㅅㅂ까진 아니더라도 ㅈㄴ, ㅁㅊㄴ 정도를 합니다.
초창기부터 얘기했습니다. 고치자고, 하지만 1년 만나는동안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부정적이고 활동적이지 못해서 만나면 갈곳이 없습니다.
저도 물론 바쁠때도 있어서 못만나서 미안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힘든 일도 연이어 일어나고 상처도 받아와 결국 헤어졌습니다.
펑펑 울길래,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고치겠다고 고치겠다고 하는데 믿음이 안섭니다.
제가 많은걸 바란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제 유일한 바람도 안들어주더군요.
그런데, 그래도 그녀가 너무 좋습니다. 자꾸 보고 싶습니다.
근데,
무섭습니다. 후회할까봐 다시 똑같이 상처받을까봐 무섭습니다.
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