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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이야기 추가 ) 동생아 미안하다ㅡㅡ;;

평범한직장인 |2011.05.22 23:32
조회 2,665 |추천 13

 

톡된 기념 & 몇몇분들의 요청으로

 

가족이야기 추가함..

 

톡된 글 → http://pann.nate.com/talk/311501823

추가 글 →  http://pann.nate.com/talk/311519493 (부제:잊지못할 명절)

 

 

 

 

 

 

 

일반 가정집이 대게가 그렇듯, 화장실은 하나밖에 없음.

 

우리집도 화장실 하나있음.

 

참고로, 난 심각한 변비로인해 큰일을  치를때는 기본 30분이상 걸리심..

 

 

 

 

 

 

뒹굴뒹굴 하고있는데.. 어느순간 삘이왔음..

 

바로 지금이야!! 우워어어어어어!!!!!!!!!!

 

그 시기를 놓치게되면.. 한동안 고생이 심함.. (동감하시는분들이 꽤 있을것으로 생각됨..ㅋㅋ)

 

 

 

 

 

 

 

단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화장실로 달려 들어갔음.. 세이~~~~브!!

 

들어간지 겨우 10분밖에 안되는데, 동생놈이 급하다고 얼른 나오라고 했음.

 

지금 내가 죽겠다는데, 동생놈의 말은 콧구녕으로도 들어오지 않았음.

 

 

 

 

 

 

10분이 또 지났음..

 

동생놈 이제 눈에 뵈는게 없는듯함.. 신경질을 부리고 문을 쾅쾅 두들김..

 

그래도 내가 죽겠다는데, 난 전혀 개의치 않았음..

 

 

 

 

그러고 또 5분이 지났음..

 

니놈이 드디어 실성을했구나.. 난동을 부리심.. 우어엉어엉ㅇ엉엉ㅇ엉아ㅓㄻ;ㅓㄹ

 

그렇게 급하면 마당 풀밭에서 싸라고 했음.

 

 

 

 

 

 

 

동생이 그것만은 안된다고 말씀하심..

 

참고로 우리집 바로 옆에 여중,여고 있음..

 

내가 그학교 나와서.. 잘 아는데.. 학교 창문에서 우리집 마당 다 보임..

 

 

 

 

 

 

 

5분이 또 지났음.. 동생 목소리가 다 죽어감... 어지간하면 양보해주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끊을수가 없었음.. 최고절정의 순간이었음..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이 기회를 놓칠수만은 없는것임..

 

결국 동생은 울면서 밖으로 나갔음.. X참다가 울수도 있다는걸 알게됨..

 

 

 

한참.. 일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집옆의 여학교에서 비명소리가 들렸음.....

 

 

 

꺄~~ >>ㅑ악~~~~~~~~~~ 끼야악~~~~~~~~~~~~~~~~~~~

 

 

 

난 직감적으로 무슨일이 터진게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고심의 끝에..... 결국 하던일을 끊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음.

 

그순간 동생이 소리를 지르며 집으로 뛰어들어옴..

 

 

 

 

 

...........

 

흐엉엉람아ㅓㅇㅁ럴아ㅓ엉어어엉ㅇㄻ회ㅏㅏㅓㅓ

 

아주 대성통곡을하심..

 

자신은 순결을 잃었다고함.. 날 원망하며 계속 울길래, 그럴수도 있다고 위로 한마디 해줬음..

 

아무리 그래도, 하던일은 마져 해야겠는지.. 울면서 화장실로 들어가심..

 

거기까진 좋았음...

 

 

 

 

 

그리고.. 그날은 부끄러워서 집밖으로 안나갔음.

 

다음날 아침.. 출근하려고 현관을 열어보니..........이런...일팔..^^;

 

마당서부터, 현관앞까지...

 

조금 조금씩 떨어진 동생의 아픈 흔적이....^^*

 

..개새.....^^;;

추천수1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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