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 20살, 고등학교 졸업한 남학생인데요.
그냥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해서 판을쓰게 됫어요,
그럼 이제부터 제가 일한 이야기를 쓸게요.
시작하자면, 저희 집안 사정이 좀 안좋습니다. 뭐, 이제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열심히 산다는 생각으로 별로 대수롭지 않게, 내가 조금더 노력하면 되지 하고 살아가고있습니다만.
공부도 원래 좀 못했거니와, 집안사정도 안 좋고, 게다가 12월달 중순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아직도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그런고로 제가 대학을 포기하고 일을 시작하게됫어요.
저희 집 위층 사는 아저씨의 소개로 골프장에서 백대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백대기 아르바이트가 뭐냐면, 골프를 치러오시는 분들이 차를 입구에 세우시면 제가 트렁크에서 가방을 내려드리는 거예요.
그 아르바이트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기에 저는 흔쾌히 승낙을 했죠.
가보니 저보다 나이가 훨씬많으신, 40~60대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물론 캐디누나들이나 사무직 분들은 젊지만, 저랑 같이 일하시는분들은 58,62 이러시더라고요.
저랑 아저씨 두분이랑 같이 일을 하고, 소장님은 가끔씩 도와주시는 식으로 총 4명이서 일을하는데, 소장님을 뺀 이 두 아저씨, 50대이신 아저씨를 A, 60대이신 아저씨를 B라고 하겠습니다.
한 한달쯤 일하고 노니 슬슬 저에게 미루고, 일을 안하려고 하는게 두분다 눈에 보이더군요.
그래서 아,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아르바이트 고참들의 눈치구나..하고 생각하고 참고 일을했죠.
그런데 제가 성격이 좀 욱합니다. 소심하고 예민하고, 혼자오해하고 화냈다가 또 나중에 혼자서 후회하는 그런 스타일이예요. 참 바보같고 피곤한 스타일이라 고치고는 있지만 힘들더라고요.
어쨌든, 두달쯤 되던 시기에 A 란 아저씨가 일을 너무 안하는겁니다. 2시간을 내리 그냥 쉬면서 일을 안하려고 하더군요. 제가 그때당시에는 9시에 출근해서 11시 30분? 그때까지 연습장쪽에서 일을 합니다, 그리고 2시간 30분을 라운딩쪽에서 일을하고요.
이게 어떻게 되냐면, 연습장 입구에 차를 세워서 연습장 이용하시는 분들 가방 내려드리는 곳이 있고, 라운딩 이용하시는 분들(캐디누나 있는곳들)에 가방을 내리는게 있는데, 제가 캐디누나 도와드리러 가야하는데 이 아저씨가 저보러 게속 일하라고 하는겁니다. 저도 밥을먹고 좀 쉬었다가 가야하는데.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좀 나와서 일을 하라 했더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 배를 주먹으로 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욕을해버렸죠.
지금와서 정말 죄송스럽지만, 그때는 참지를 못했어요.
어떻게 그 사고가 넘어가고 그 아저씨랑도 친해졋는데, 제가 소속이 바뀌어버렸어요. 설명드리자면 복잡하니까 그냥 각설할게요. 어쨌든 제가 소속이 바뀌어서 연습장에서 일을 안해도 됫는데, 제가 그걸 모르고 계속 연습장에서 일을 한겁니다.
그런데 한 3주전쯤에 이 A란 아저씨가 그만두셨어요. B 아저씨가 너무 일을 안하고 뺀질거린다고 혼자하기는 너무 힘들다고 그만 두셨죠. 이 A 아저씨 특공무술 2단에 저희 지역 보디빌더 우승자셨는데 너무 힘들다고 그만 두신 겁니다.
근데 이 아저씨가 그만두실즈음에 이 B란 아저씨가 저한테 말도 안하고 아예 없는사람 취급을 하는거예요.
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모두가. 저는 도와드릴 마음에 가서 일을 해드리는데 그렇게 무시를 하시니 저도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죠.
그러고 2주전쯤에 또 사고가 터진겁니다.
제가 11시에 출근해서 2시간 30분동안 라운딩에서 일을하고, 2시간동안 연습장을 도와드리러왔죠. 제가 배가 너무 고파서 먼저 밥을 먹고, 2시 30분까지 쉬고나서 3시 30분까지 연습장에서 일을 하고 라운딩으로 넘어가야 되요. 근데 30분까지 간다 그러면 화장실가는시간까지 있으니까 10분전엔 나오셔야 되는데 안 나오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분이랑(새로오신분이 계셧어요)교대를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20분엔 슬슬 나오셔야죠."하고 문을 닫고 나왔는데 그때 그 할아버지가 저를 부르셧어요. 근데 제가 그 소리를 의도적으로 무시했죠. 좀 화가나서 그랬나봐요.
그러고 나서 어찌어찌 라운딩에 와서 일을하고 있는데, 그 할아버지가 근무시간인데 저한테 와서 "야, 너 방금 뭐라고했냐?"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20분엔 슬슬 들어가셔야죠.이랬어요." 라고 말했는데, 그 다음에 그 할아버지가 무슨말을 하셨는진 제가 까먹었어요.
근데 그 다음에 제가 "일을 잘하시면 이런말 안하잖아요. 가서 일하세요. 근무시간이예요." 라고 해도 안가시고 저보러 "싸가지 없는새끼."라고 말하시고 "그러면 니네 에미,에비 욕하는거야." 이말을 5번을 반복하는겁니다.
제가 다른건 다 참아도 부모님 욕하는건 못 참거든요. 그래서 제가 심한말을 했어요. "너 한번만더 우리엄마아빠 욕하면 죽여버린다. x새x야." 라고 했는데 제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치는겁니다?
저는 손님도 보고있고, CCtv도 있어서 안때리고 막았죠.
저보러 무슨힘이 있냐고하면서 때리는데 솔직히 예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냥 막고 가만히 있었는데 경기과(라운딩 고객 관리하는 곳)에서 주임님이 나오셔서 저를 말리고,
팀장님이랑 저를 소개시켜줬던 아저씨(이분도 팀장님이십니다.)도 나오셔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다 말씀드렸죠.
그러고 팀장님은 가시고, 주임님이 일단 집으로 가라해서 집으로 왔어요. 다음날 전화해주겠다고.
그래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9시쯤에 주임님이 전화를 해서 하시는 말이 "그동안 수고했다, 너랑 그 아저씨 둘다 안 나올거야." 이러시길래 알았다고 하고 끊었죠.
근데 제가 그 골프장 옆에 있는 가든(식당)에서도 저녁에 일을해요. 홀서빙이랑 주방보조로. 하루에 두탕뛰는데, 그 골프장에서 사고 쳤으니 가든도 일을 못할것 같아서 가든 사장님한테 전화를 드려서 일을 못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사장님이 잠깐 나와보시라 하셔서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그러시는 겁니다.
근데 웃긴건 주임님이 그 B 할아버지도 잘렸다 그랬는데 멀쩡히 나와서 일하고 있는 겁니다.
그게 더 화가 나더군요. 그 할아버지가 안 잘린게 화가나는게 아니라, 나를 생각해주는 척 그동안 그랬던 주임님이 저한테 거짓말을 했다는게.
뭐 그런 얘기들을 하고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일단, 니가 그 할아버지한테 말투는 잘못한거야. 가서 사과드려. 그리고 너 소개시켜준 아저씨한테도 가서 사과드리고."
이러셔서 사과를 드리러 갔죠.
B할아버지한테 먼저 사과를 드렸는데 받는둥 마는둥 하시더군요. 그러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동안 왜 그리 저를 무시했냐고. 근데 하는말이 "니가 인사를 잘 안했잖아." 이러시길래 "저는 인사했는데 할아버지가 안 받으셨잖아요." 이러니까 하는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 "내가 무시해도 니가 인사를 계속해야지. 어린 놈이."이러는 겁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더 이상 거기 있다간 진짜 한대 칠것 같아서 저를 소개시켜준 아저씨한테 사과를 드리고 그 일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월급은 밀린게 한달치가 있는데 정산해야 된다고 다음달 5일쯤에 나온다는데.. 과연 나올지가 의문이네요 참.
그 골프장 저희 동네에선 나름 유명한덴데.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일단 여기서 이야기는 끝입니다.
여러분들, 모진 말, 욕해도 다 받겠습니다. 의견을 얘기해주세요.
저는 도저히 억울해서 글 한번 올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