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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고충 2탄-짜장면집

그냥 |2011.05.23 20:18
조회 467 |추천 3

 

톡안돼도 시리즈를 쓰는 나의 의지흐흐

 

전 글에 댓글 달린거 보니 제가 아직도 PC방 알바 하는줄 아시는것같은데..

 

아닙니다안녕 그만둔지 좀 됐습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 하고있지 않구요~!ㅋㅋ

 

일단 끄적여보겠습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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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음슴체로 고고싱.

 

2탄은 바로 짜장면집임

 

짜장면집은 진짜 몇달 안했음 3달인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겠음

 

 

 

 

 

 

 

 

 

 

 

 

 

1. 여기는 금연입니다만..통곡

 

내가 알바하던 짜장면집은 전체가 다 금연이었음. 담배를 피려면 나가서 펴야함

 

중간중간 곳곳에 크게 [금연입니다] 라고 써놓고 문에도 작은 표지판같은.. 그 아시죠?

 

하얀거 손바닥만한걸로 금연 써있는거.. 그런것도 붙어있음

 

그러나 아저씨들 오셔서 맥주나 소주, 이과두주 등.... 들어가시면 그냥 바로 꺼내서 입에 무심..

 

저녁시간이 제일 바쁜데 그땐 아이들도 많음. 근데 자신들 술먹는데 담배가 피고싶다고

 

남 생각안하고 그냥 피심.. 전 편에서도 말했듯이 난 소심한여자임부끄 

 

그러나 담배냄새 정말 싫어함버럭 겜방은 비흡연실에서 우리 사장님도 담배피니까 ㅠㅠ

 

아무말 못하고 넘어갔는데.. 이곳은 엄연히 금연구역임! 그래서 가서 당당하게!!!!!!!!!!!!

 

는 아니고.. 소심하게 "죄송한데 금연인데요.." 하면 몇몇 아저씨들은 그냥

 

멋쩍게 웃으시면서 "아 그래요? 미안해요안녕" 하고 끄시는 분들도 계심

 

개인적으로 저런 아저씨들 너무 좋음!

 

그러나....대한민국의 보통 아저씨분들은 금연이라고 말해도 뻐끔 <<이표정으로 담배피시곤

 

"뭐?" 라고 말씀하시고는 끝까지 꿋꿋하게 피신 후 .....

 

담배꽁초를 남은 짬뽕그릇이나 짜장면그릇에 버리심....

 

솔직히 우리집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 상관은 없지만

 

어린 내가 보기에도 저 행동은 좀 아닌것 같음.. 치우는건 알바생이고

 

나중에 또 오셨을때 자신이 담배꽁초 버렸던 그릇에 드시고 싶으신건지찌릿

 

내가 사장님이었으면 그 사람들 그릇은 대충닦아서 한쪽에 쌓아놓고

 

또 오면 그 그릇에 줄거임! 하고 생각한 적도 있음..더위

 

 

 

 

 

 

 

 

 

 

 

 

 

2. 제발 조용히 좀 먹으렴통곡

 

그 자장면집은 .... 신발을 신고 먹는 테이블은 하나 뿐이고 나머지는 신발 벗고 들어와 앉아서

 

먹는 곳이었음. 나름 소문도 나있어서 자장면집 치고는 규모도 크고 손님도 많았음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엄마들이 아이들을 먹임

 

아이들이 배부르다며 도리질 치면 식사를 시작하심

 

그럼 아이들은.............. 자기 세상임....

 

이곳저곳 헤집고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싸우고 울고..

 

실제로 어느 날은 좀있으면 명절이라 벌초를 하고 온 아저씨 무리가 한테이블 계셨고

 

가족이 몇몇 테이블에 있었음;

 

그때 내가 짬뽕국물하고 자장면그릇을 쟁반으로 해서 나르는데 어떤 아이가 나하고 부딪혀서

 

금방 균형을 잡긴했지만; 짬뽕국물 그릇이... 이미 쟁반을 떠난 상태였음

 

...벌초하고오신 아저씨의 등에 그대로 명중하고 말았음..

 

내가 일했던 중국집은 짬뽕주문 들어오면 그때그때 해물볶고 해서 만듬..

 

상당히 뜨거웠을 것이라고 생각함열 너무너무 죄송해서 물수건으로 닦아드리는데

 

아저씨가 쌍욕을 하면서 내손을 팍 치셨음.. 순간 눈물이 막 나는거임통곡

 

근데 그 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품에 안고 어디 안다쳤냐고만 할 뿐이었음

 

그 아이는 나랑 아저씨를 손가락질하며 낄낄대고 있었음

 

순간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음버럭 그러나 아저씨가 우선이라 참고 계속 죄송하다고 하면서

 

닦아드림.. 그 아저씨 무리가 나가고 그 아이가 또 뛰어다니길래 짜증나서 그 아이를 잡았음

 

"너 누가 이렇게 식당에서 뛰어다니래!쳇"

 

라고 말하자 그 아이 갑자기 엉엉 울어댐. 그 아이 엄마가 한달음에 달려오더니

 

"아니 이 아가씨가 남의 집 귀한 자식 울리네!!버럭"하며 화를 내심..

 

아이는 날 가르키면서 내가 때렸다고 함..

 

아줌마 나한테 쌍욕함..

 

그때 사장님이 어디서 자꾸 쌍욕하는 소리가 들리니까 주방에서 나와보심

 

(남자 사장님으로 주방에서 요리를 하심. 내가 카운터랑 서빙 둘다 했음)

 

어떻게 된거냐고 해서 다 말씀드렸더니 우리 싸장님이 한마디 하심

 

"당신 돈같은거 안받을테니까 귀한 아들놈 데리고 당장 여기서 나가세요"

 

싸장님 나이스샷~!!!!!짱

 

아이의 부모님 여러분

식당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걸 그냥

보고 계신 여러분의 정신연령이

궁금합니다요

 

 

 

 

 

 

 

 

 

 

 

 

 

 

3. 분실물 센터?허걱

 

손님들이 놓고가는 물건이 의외로 많음

 

대부분이 아이들 장난감이고 가끔들 어른들 물건도 있음

 

혹시다 다시 찾으러 올까봐 카운터쪽에 잘 모아놓음

 

그렇지만.. 안옴; 절대 찾으러 안옴; 그래서 가끔은

 

울면서 난리치는 어린아이들한테 다른손님이 놓고간 장난감을 쥐어주기도 함..

 

어떤날은 어떤 손님들이 나가고 상을 치우는데 그 밑에 번쩍거리는 무언가아 있는거임

 

뭐지 하고 꺼내보니 .. 차키....

 

헐ㅋ 순간 뭐지.. 이걸 어떻게 잊어버리고 가는거지 싶었음

 

그래서 버선발로 뛰어나가서 두리번거리다 보니 주차장에서 온몸을 뒤지고 가방을 뒤지는

 

손님을 발견하고는 갔다주니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가심;

 

그런 손님말고 어이없는 손님이 한분 계셨음.. 분실물은 저희가 다 맡아 놓는다고 했잖슴

 

어떤 손님이 찾아오셨음; 그 손님이 다짜고짜

 

"내 지갑이랑 핸드폰 내놔요폐인" 하는거임..

 

근데 일주일동안 지갑이랑 핸드폰을 주운적은 없었음;

 

(다른사람이 가져갈 수가 없음. 손님들이 계산하고 나갈때까지 내 눈은 그 테이블을 응시하며

 

이걸 이쪽에 붓고 이걸 이렇게 쌓아서 치우면 한두번만에 치우겠다..를 계산하는 경지가 됨;

 

다른사람이 주워갔으면 내가 봤을거임)

 

그래서 정중하게 "손님 혹시 언제 오셨었습니까 방긋" 했더니

 

"삼일전에 왔었어요" 라고 하심..

 

"죄송합니다만 손님 일주일동안 지갑이랑 핸드폰을 발견한 적이 없는데요방긋;;;" 라고 하니까

 

손님이 하는말이.. "그럼 내가 거짓말이라도 하는거야 뭐야!!버럭" 하다 또 사장님 등장.

 

사장님과 실랑이 하다가 사장님이 찾게되면 연락드린다고 하니까 갔음..

 

설마 하고 샅샅히 찾아봤는데 역시 없음.. 그 손님이 또 오면 어쩌나 했는데 안옴..

 

아무래도 찾았나봄더위

 

여러분 자리에서 일어나실땐 뭐 놓고가는거 없나 한번만 더 확인해주셈짱

 

 

 

 

 

 

 

 

 

 

 

 

 

 

4. 무전취식통곡

 

무전취식이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음..

 

글쓴이가 좀전에 그 자장면집이 은근히 소문나서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손님이 많다고 했을거임

 

단체손님으로 오는 경우도 많음.. 단체손님으로 오면 솔직히 혼이 빠져나갈정도로 정신이 없음

 

@.@< 이상태로 일을 함;

 

그 단체손님들.. 들어올때도 우르르~ 나갈때도 우르르~임 ..

 

한명이 계산을하고 나머지가 우르르 빠져나감..

 

그때 어이없는게 .. 그 단체 손님들이 빠져나갈때 

 

몰래 끼어서 같이 나가는 다른테이블 손님들이

 

있다는거임..ㅎㅎㅎㅎㅎ.. 특히 가족단위가 많이 그럼.. 탕수육이다 뭐다 뭐다 잔뜩 시키고선

 

먹을꺼 다 먹고 단체손님과 함께 유유히 빠져나감.. 그럼 그거 어떻게 하는 줄 암?

 

원래 카운터 보는 내 돈으로 다 채워넣어야 하는거임..

 

사장님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으신 분이라 괜찮다고 해주셔서

 

내가 손해 본것은 없지만 정말 죄송했음..통곡

 

손님들.. 양심적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돈은 내고 갑시다.. 

누군 땅파서 장사하는 줄 앎!?버럭

 

그리고 이런손님들 있음.. 돈내기 싫어서 그릇에다 뭐 넣는 손님들..

 

이번에도 가족단위였음. 그중 아버지로 보이는 아저씨가 "이봐!!!!!버럭" 하고 부르는거임

 

그래서 갔더니 "여기에 휴지가 들어있잖아!!" 라고 함..

 

그래서 보고 어이가 없어서 픽 웃었음

 

솔직히 짜장 큰데다 만들어놓고 따듯하게 데우다가 나가는거임. 휴지가 거기에 들어갔다면

 

이미 춘장에 쩔어서 그냥 감자처럼 보여야함.. 그런데 그 아저씨가 보여주는 그릇엔

 

휴지가 "나 휴지요" 하고 중간중간 하얀 자태를 뽐내고 있었음. 그것도 먹던 중간에 부른게 아니라

 

양념만 남은 그 그릇에 휴지를 넣고 이리저리 굴려서 적신 것 같았음..

 

어이가 없어서 "손님이 넣으신 것 같은데요.."하고 말하자 그 아저씨 노발대발 하시는거임.

 

왠지모르게 그 아저씨 가족들의 얼굴이 빨개진건 나만의 착각이었나 싶었음ㅋ

 

하는 수 없이 사장님을 모셔옴.. 사장님도 보더니 어이가 없으셨는지 웃으심

 

그러니까 그 아저씨 또 화내면서 "난 돈 못내겠수!!!" 하시는 거임

 

사장님이 "그럼 손님빼고 나머지 가족분들거 내세요" 하고 홀랑 주방으로 들어가심

 

결국 그 아저씨것만 빼고 다 받음. 몇몇 손님들이 다 쳐다 봤었음..

 

아저씨만 쪽팔렸을듯 함딴청

 

 

 

 

 

 

 

 

 

 

 

 

 

 

5. 여긴 술집이 아닙니다거부

 

아저씨들이 오셔서 음식하고 술을 주문하시면 술하고 기본안주, 짬뽕국물이 먼저 나감

 

그럼 아저씨들이 한잔씩 먼저 하시다가 음식이 나오면 같이 드시는 그런 서빙 순서였음..

 

일단 술하고 안주, 국물을 내갔고 아저씨들이 한두잔 드심..

 

그리고 음식이 나왔길래 내다 드렸더니 그 아저씨가 갑자기

 

"아가씨 술좀따라봐음흉"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저씨 이곳은 술집이 아닙니다. 저도 술집여자가 아닙니다버럭

 

손이엄씀니까!!!!!!!!!!!!

직접따라드세여!!!!!!!!!!!!!!!!!!!!!!!!!!!!!!!!!!!!!!!!!!!11

 

라고 하고싶었지만.. 알다싶이 나 소심하자나부끄

 

그래서 따라야하나 생각하는데 다행히 다른테이블 음식이 나와서 달려감..

 

사장님 타이밍 센스 쩌름.. 멋쟁이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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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장님이 있어서 3달정도 알바한거임..

 

겜방만큼 진상이 많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탄은 ..멀로하지.. 고깃집? 콜?

 

읽고 그냥가지말고 추천한번만 눌러쭈셈사랑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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